‘북한이탈주민 1만5천명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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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온 남한땅 ‘할 일은 일용직뿐’ 생활고 내몰린 ‘북한이탈주민 1만5천명 시대’ 매년 2천여명 들어와도 대다수 식당·파출부 등 전전 전문직 자격증도 휴짓조각…취업장려금 ‘그림의 떡’ 7일 아침, 김아무개(47·서울 양천구 신정3동)씨한테는 기다리던 전화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도 ‘공일’이다. 인력사무실에 등록해 놓고 연락이 오면 일을 나가는데 이날 전화가 없었던 것이다. 하루나 한 달 단위로 식당일, 가사도우미, 동네 마트 아르바이트 등을 해왔다. 이렇게 4년 넘게 살았다. 김씨는 2005년 5월 서울로 들어온 ‘탈북자’다. “들어왔을 때부터 마흔이 넘었으니 일자리를 잡을 수 있나. 남편이 집에서 놀고 있으니, 내가 아르바이트라도 해야지.” 김씨가 살고 있는 ㅍ아파트에 사는 북한이탈주민 81세대 가운데, 정규직 일자리를 가진 사람(자영업 포함)은 18명에 불과하다. 42명이 일용직이고, 68명은 무직인 상태다. 올해 2월, 북한에서 남한으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 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1999년에 처음으로 한 해 입국자가 100명을 넘어선 뒤, 2001년부터는 해마다 1000명씩, 2006년부터는 해마다 2000명씩 들어오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 적응 교육을 맡고 있는 ‘하나원’이 세워진 지도 7월9일로 만 10년이 된다. 이렇게 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부가 됐음에도, 이들은 남한 땅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수가 식당, 파출부, 건설 현장 등 일용직 일자리를 전전하고 있다. 서울 강서·노원·양천구 등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규직 일자리에서 일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응답이 81.5%나 됐다. 당연히 소득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응답자의 68.4%(102명)의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였다. ‘50만원 이하’라고 대답한 이들도 18.1%(27명)나 됐다. 이 조사는 박은숙 그리스도대 남북통합지원 특성화사업단 교수(사회복지)가 서울 양천구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지난 1월 진행했다. 실제로 북한이탈주민들은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 입을 모았다. 2000년 6월 러시아를 거쳐 서울로 온 김아무개(55)씨는 북한에서 치과의사였다. 그러나 한국에 온 뒤 그의 ‘자격증’은 휴짓조각이 됐다. 김씨는 다단계회사에 사기를 당하는 등 여러 고비를 거쳐 지난해에야 겨우 한 아파트관리사무소의 전기주임으로 취직했다. 월급은 260만원이다. 그는 “이 일자리를 얻는 데 전기기술자격증을 따고, 남한 사람들 위주로 인맥을 넓히는 등 8년이 걸렸다”며 “이제야 조금 남한 땅에 적응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정 탓에 정부가 지원 대책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초기정착금(1900만원) 외에, 취업유인책으로 ‘취업 장려금’을 따로 준다. 정규직 일터에서 1년 이상 일하면 450만원을 지급하는 등 매년 말 500만원 정도를 3년째까지 지급한다. 하지만 이런 조건을 갖춘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북한이탈주민들한테 취업 장려금은 그림의 떡이다. 2005~2008년 입국자 8754명 가운데 취업장려금을 받은 사람은 231명(2.6%)에 불과하다.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46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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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한동네에 살지만
남한주민 시선 곱지않아
“왜 떠드느냐” 멱살잡이도
“한국 와서 낳은 8살짜리 아들이 있어. 아들은 우리가 북한에서 왔는지 전혀 모르지. 내가 일하는 곳에서도 내가 북한 사람이란 걸 몰라. 말하면 그때부터 벽이 생기거든.”
2000년, 러시아에서 8년간 망명생활을 하다가 서울 땅을 밟은 김아무개(55)씨는 이렇게 ‘서울 생활’을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8년간 가장 열심히 한 일로 “말투를 고치는 일”을 꼽았다. 일터에서도 사람들이 고향을 물으면 “실향민인데 강원도에서 살았다”고 얼버무린다고 했다. 들어온 지 8개월 된 박아무개(46·여)씨도 “식당에서 일자리를 구할 때 항상 조선족이라 말한다”고 전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자기 정체성을 감추는 데는 남한 주민들의 시선이 한몫한다. 김씨가 살고 있는 곳은 서울 양천구 신정3동 ㅎ아파트. 이곳에는 280세대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1998년부터 신정3동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북한이탈주민들과 토박이 주민들이 섞여 산 지 11년이 지났지만 이들 사이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벽이 엄존한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4617.html
사실 이러한 부분이 문제같더군요.
이 사회속에 탈북자분들이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서로 화합할수있도록 탈북자단체에서 더욱 신경을 써주야할듯합니다.
벽을 허물수있도록 말이죠.
만 5천명 밖에 안되는 사람들 한국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가끔씩 배치 했더라면 그리고 취직도 한국인들처럼 할수 있게 배려 했드라면 벌 써 정착가능 했을 것 같다. . 물론 배운 것 다르고 처음엔 서먹하겠지만 다 사람하는 일인데 탈북자라고 왜 못하겠소.. 열심히 몰두하고 옆에서 도우면 얼마든지 기술자도 될수있고 잘 할수 있는데 엉뚱하게 몰아 넣고 ~ 지들끼리 따로 돌도록 했으니 참
그리고 취업장려금 안나오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 이건 머 차별 안한다고 해놓고 사회가 지정로 차별하고 있으니 개인 사업자는 사람도 아닌가바
개인사업자에게 취직해서 일하는 알바생들 아무리 한달 열심히 일해도 직장 큰데 다닌 사람하고 차별하니 정규직 비정규직은 머하는 건고
사람 일하는 거 다같지 어디에서 하느냐가 무 슨 관계있는지 참 모르겠거든
다 같은 개인들이 세운 기업이면서 고용주의 대중소에 따라서 국가의 배려가 달라진다 ~~~~~~~~~ 이건 참 모순이여
그리고 일 못하는 사람들 이 가장 힘든 사람들인데 기초 생활비로 살수 없으니 나가 조금 씩 힘들게 일해서 50만원꼴로 벌면 기초 생활비 뚝뚝 짜르고 그래서 큰 직장 가려면 허약하다 안받아 주니 할수 없이 개인사업자에게 매달려 알바라도 해서 살아 가지 않는가 ~ 그런데 그런 약한 사람들에게는 취업장려금인가 먼가 안주니
가장 힘든 사람들 병든자들을 돌아 보지 않고
씩씩 하게 일할수 있는 사람만 돌보겠다?
이건 정 말 말도 안되는 정책이다
이미 노가가 이렇게 정 칠 했으면 이가는 좀 개변이 있어야 하지 않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