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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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하고 부드러운 물결 속에 세말사에 쪼들린 몸 하나 뉘였습니다 잠시라도 세상과 이별한 모양 감은 눈에 방그레 꿈같이 사롱사롱 물 무지개 피어나고 입가에 분홍 빛 미소 짓고 가만히 행복한 눈을 떠 파아란 하늘가를 바라 봅니다 어느 새 다가왔다 이 몸 식히고 달아나는 출렁이는 파도의 장난 속에 물끄러미 떠오르는 고향의 바다 찌는 여름의 확 달은 모래 불에 발바닥이 데일 듯 태양에 반짝이는 희고 검은 아릿따운 조약돌 고향의 그것과 다름없건만 고향의 바다가 내 동무 보고 있을 그리운 그 하늘 어딘 가는 내가 보는 파아란 하늘 빛, 핑크 빛 무지개 안 보일라 갑자기 울고파져 ...짜디짠 바다물의 서러움을 삼킵니다. -- 아름다운 무인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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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갈수가 없는 님들의 마음은 뼈를깍고
심장을 저며내는 아픔 그 자체이리라,,,,,,,,,
아! 내고향의 바다가 못견디게 그립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어린시절 뛰어놀던 보석처럼 깨끗한 내고향의 백사장이 안겨오고 귀를 기울이면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애달픈 아낙의 처량한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저주와 증오가 부글거리는 비애의 바다 너머 고향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미소천사님의 고향도 해변가 였던가 봅니다.
저는 이다음 북한에 자유가 도래할적에 자그마한 요트를 사가지고 고향을 찾아 가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그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