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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Korea, Republic o 봄님 0 346 2009-08-27 11:41:49
이곳 탈북자동지회 사이트에 별로 자주 오는 편이 아닌 탈북인입니다.

오래 전부터 그런 느낌은 받아 왔던 것이지만 최근에 들어 게시판들이 점점 정도 이상으로 어지러워 지는 듯 합니다.
탈북인 여러분들 역시 아시는 일이지만 주변의 한국인들을 둘러보면 대체로 많은 분들이 문명국가의 국민다운 해박한 지식에 기초하여 점잖은 논리를 가지고 자기 처신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문제에 관하여서는 많이 심중한 태도를 취하시더라고요.

소인은 원래 사람 복이 있는 사람이라 공부도 많이 하시고 일정한 지위를 갖고 계신 토박이지인도 한 분 알고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분은 가끔 저를 배려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시며 늘 “북한문제는 현실을 모르니 그 누구도 감히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정확히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는 자네를 알고 있는 것만도 자신은 지금 큰 장사를 하고 있다고 혼잣소리를 하십니다. 조금만 더 젊었으면 좋겠는데… 하시면서.
물론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분이 저를 총애하는 이유도 아마 그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별로 총명하지 못한 저로서는 그 진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그런데 이곳에는 몇몇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도 이상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곳 게시판을 노린 불순한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아마 큰물에서 놀 형편이 안 되는 저질논객들이 자기위안이나 하고자 임시 거처하는 자리 같기도 하구요.

어찌되었든 보잘것없는 소인이 조언을 하건대 그네들이 백날 천날을 그렇게 해보아도 자신들의 정당하지 못한 행위가 어떤 경우에도 탈북인들의 이해를 끌어낼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 말입니다.
거짓말도 백 번을 하면 곧이 듣는다는 말이 있지만 그와는 너무도 차원이 틀린 일입니다.

그럼에도 벌써부터 공개된 케케묵은 기사나 자료를 뒤져 역이용하고 북한의 실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이웃나라의 실례 아니면 자기 나름의 상상을 들먹이면서 감히 누구들을 상대로 훈육이라도 하는 듯 잘난 체를 하니 너무도 가관입니다.
그네들이 그 무슨 발견이라도 되는 듯 떠드는 하찮은 논리들이 궤변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르는 탈북인들은 아마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니 거의 전부의 탈북인들이 그네들의 그릇된 논리를 반박하고자 마치 탈북전에 교육을 받고 온 모양새로 이구동성임은 틀림없이 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해야 옳을 것입니다.
탈북인들은 현실에서의 피나고 뼈저리는 귀중한 체험을 통하여 그네들은 천금을 주고도 가질 수 없는 이념에 이미 체질화된 사람들입니다.
그 이념이 어떤 것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인지 맛있는 음식으로 부른 배를 두드리며 쏘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자라온 그네들은 열번을 죽었다 깨도 알 수가 없습니다.
탈북인들 물론 그네들 같은 잔머리를 가진 앵무새는 아니지만 가슴으로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념과 소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임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별볼일 없는 초라한 논리로 탈북인들의 동네에 와서 분위기를 흐리지 말고 처신을 심중히 하여주심이 한국인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옳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러지 않아도 예민해진 탈북자들의 정서가 정도를 넘을까보아 무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른바 불순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탈북인들의 이념과 심리를 어찌해 보겠다고 날뛰는 자들의 행위가 묵인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탈북자 동지회는 나름대로 자기의 공식적인 사명을 가지고 있는 탈북인들의 단체가 아닙니까?

탈북인 여러분! 힘내십시오.
취업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로 현상유지조차 너무 불편한 상황이겠지만 어제 날을 생각하면서 신심을 잃지 말고 힘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시간을 아껴 많이 배우시고 문명국의 일원으로서의 젠틀한 폼도 가꾸어 가시면서 늘 구김살없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의 염원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한반도 내일의 주인들이 바로 어제를 겪고 오늘을 겪은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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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님 2009-08-27 11:46:23
    그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님들의 생각의 수준이 거기까지인겁니다. 좀더 크게 대승적인 차원에서 남북한을 바라보면 답이 거기에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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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8-27 12:19:51
    그렇게 수준없는 우리들과 노는 당신은 대체 무엇입니까?
    저속하게 사이코패스라 이름하기도 그렇고...
    그리고 대승적인 차원을 논하는 분이 어이 여기서 한심한 우리들과 어울려서 헤매고 계시는지?
    조금은 가련해 보이네요.
    모욕은 아니오니 농담으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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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분 2009-08-27 13:22:35
    봄님 말고 봄님님//

    그렇게 대승적인 차원으로 남북한을 바라보시는분들은
    감나무에서 혹시 감이라도 떨어질까 국민세금으로
    지원하자는 말씀 하지마시고 대승적으로 님들과 같은 생각하시는분들과
    성금을모아 북한에 인도적으로 지원해주세여..

    컴터앞에 앉아서 국민세금으로 지원하라말만하는것이 대승적차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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