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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께~~~~~~~
Korea, Republic o 5tu5io 0 457 2009-09-13 20:30:21
봄님
안녕하세요
님의 글을 한글자도 빼지않고 보고있는단골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님꺼서 우리탈북자들을 위해 잼잇는싸이트하나 만들수없을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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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3 22:25:38
    안녕하세요? 신임에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전 이곳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이곳 사이트가 탈북자동지회라는 간판을 내리우기 전에는 말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리지 않다면 탈북자동지회는 명실공히 우리 탈북인들의 둘도 없는 전위조직이라 생각합니다.

    원문을 써주신 분께 실망을 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대신 이곳이 우리 탈북인들을 위한 보다 멋진 사이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이트의 주인은 바로 다름아닌 우리 회원들 아닙니까?
    기쁠때, 아플때, 궁금할 때, 심심할 때면 가장 먼저 찾는 사이트로 만들고자 회원님 전체의 마음과 재간이 합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어려운 나날입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자유의 길입니다.

    어차피 우리 자신이 택한 길입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굳세게 살아갑시다.
    하여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위업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갑시다.
    그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꿈결에도 못잊는 사랑하는 부모형제, 친척친구들이 기다리는 고향- 뼈를 깎는 아픔이 더는 없는 평화스러운 그 땅으로 가는 이 길에 낙오자가 없도록 서로가 서로를 잘 보듬고 잘 챙겨갑시다.
    고향구경 시켜드릴 마음 고운 한국인들도 잘 선택해 두세요.

    그날을 위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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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쯤 2009-09-14 11:30:01
    봄님,한번쯤 생각하여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는 넘 정리가 되지 않고 탈북자들의 심기만 상하는 일이 많아요,
    탈북자들 자률에 의한 홈페이지를,
    철저한 관리와 탈북자들 호상간에 친목과 화합,정보 교환을 이룰수 있는 자률적인 시민들의 홈페이지 한번쯤 생각하여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시는 한 분도 일하면서 생활하는 탈북자들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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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4 13:44:21
    한번쯤님// 초면 인사 드립니다.

    이곳에 이런 글을 올려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곰같이 우둔하기도 하고 적어도 님의 요구를 무시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기에 별로 개의치 않고 씁니다.

    사실 저는 한국에 입국한지 불과 2년밖에 안 되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심히 부족한 사람입니다.

    비록 오랜 기간의 경험은 아니지만 저 역시 이곳 사회의 현실과 탈북인들의 생활상황을 접하면서 내심 웹상에서 탈북인들끼리 마음껏 정보나 대화가 교환될 수 있는 이를 테면 우리의 취향에 맞는 패러다임으로 구성된 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벌써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북인들이 자율로 운영하는 여러 사이트들을 많이 돌아 보았습니다.
    허나 제가 찾는 그런 사이트는 별로 없더라구요.
    원래 공산치하에서 살던 사람들이라 이념적인 것에 매우 민감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우선은 먼저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린 지는 몰라도 우발적인 어떤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우리가 바라는 북한의 개혁개방과 민주화, 나아가서는 통일이라는 것이 그리 빨리 올 수 있는 것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고 민주화를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관심하여야 하는 문제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몇몇 사람들의 신조나 욕망에 의하여 이루어 지는 일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우선은 그에 동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일인데 우리의 역량을 둘러보면 아직 미약하기를 그지없습니다.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 아닌 인내가 필요합니다.
    탈북자의 대중적인 참여를 기초로 나름 시대의 흐름에 동반되는 지식과 문화를 습득하는 교육도 시키고 사회의 일반에 숙련도 시키고 경제적인 여건도 마련하고 탈북자사회의 진정성도 고수하고…
    (최근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하는 탈북자범죄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반 문제들은 우리로 하여금 탈북자사회의 변화를 요구합니다.(적어도 제 생각에는)
    정치적인 이념을 위주로 한 즉흥적인 액션이 아니라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이 초미의 과제입니다.
    힘있는 상설적인 대중계몽의 장은 아니더라도…

    죄송합니다
    말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웹디자인쪽으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비슷한 계통의 엔지니어(뭐 소프트 프로그래머는 아니고 하드웨어 쪽을 전공하였습니다.)라 파악이 영 없는 것도 아니니 님이 말씀을 따르는 것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또 주변에는 능력있고 마음이 통하여 도와줄 수 있는 훌륭한 한국인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우리의 활동이 철두철미 탈북자사회의 단합에 저해를 주는 것으로 되어서는 절대로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하여 저는 우리가 힘을 모아 필요한 안을 찾고 기존의 좋은 안들은 개선해 나가는 방법으로 나간다면 지금의 이곳-탈북자동지회 사이트도 우리가 원하는 형식의 마당으로 능히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참고로 전 아직도 탈북자동지회가 어느 곳에 소재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입니다.

    탈북자사회에 많은 단체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철저히 탈북인단체의 시조는 탈북자동지회 아닙니까?
    사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탈북인의 머리수에 비하여 탈북자단체의 갈래가 너무 복잡하다 생각하여 왔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지만 뭉치지 않으면 혁명이 안되지 않습니까?

    부디 심사 숙고하시어 하루속히 좋은 대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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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쯤 2009-09-14 17:29:43
    봄님의 성의 있는 글 잘 읽엇습니다.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것이라 생각 합니다.
    튼튼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탈북인재들을 찾고 양성하는 일 만큼 중요한것이 없다고 하는것도 당연하신 말씀 입니다.
    발제 글이나 제가 생각한것은 특정단체나 모임이 아닌 탈북자들의 교류의 장,정체성을 찾고 지키면서 한국사회에 정착을 잘 하여 나갈수 있는 공간을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한국에 입국한 경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임니다.
    경력보다는 탈북자들의 정체성과 그들의 한국사회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어 내면서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할수 있는 그러한 곳을 꾸렸으면 하는 바램이 였습니다.
    현재 탈동회홈피는 넘 관리가 안되는것 같아요,
    탈동회가 많은 일을 하여 주었으면 좋으련만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새로운길을 모색하여 보았으면 하였습니다.
    봄님께서 좋은 글도 많이 올려주시고 나름대로 하시는 일에 대하여 기대가 가기에 발제 글이 올랏다고 생각하며 봄님께서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을 두고 많은 생각을 하여 보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봄님의 건강과 축복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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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사대 2009-09-14 19:27:47
    참으로 어리석은 권유라 아니 할수 없어요 ..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사고 자기만의 판단과 기준이 있는법인데.

    탈북자 공간 쉼터로 이용 싸이트을 개설 하라니 탈북자 싸이트가 우호죽순 들어 서는것보다 현재 운영하는 싸이트을 잘 활용 많은 사람들의 쉼터로 만들 생각을 해야지 새로싸이트을 만든다는게 그리 지나가다가 빈깡통 발로차보는 권유로 들립니다

    한국차2년된사람이 글좀 잘쓰고 한국문화 유식한 발언 좀한다는 이유로 싸이트개설 탈북자들 을위한 한마당 잔치을 하자?

    좀 욱기지 마세요~ 하하하

    발끈들 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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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4 20:12:19
    한번쯤님// 님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연구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가라사대님//

    타인의 생각을 그렇게 무시하는 것은 결례라고 생각됩니다만...

    탈북인들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할 입장도 아니신 것 같은데.

    지나치게 예민하신 것 같은데요.
    한국차 수십년 되시는 분의 말씀으로 듣기에는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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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사대 2009-09-14 20:33:31
    아.. 봄님 흥분하지 마세요 .

    결례인줄 알고 한마디 조언 한겁니다.

    탈북자분들도 한국일에 감나라 배나라 따지는데 한국사람이 탈북자분들 일에 좀 끼어든다고 나쁠건 없지요.

    공생공사랍니다.

    한가지 참 의문점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난 아무리 봄님의 글을 읽어보고 또 생각 해봐도 봄님은 2년차 탈북자라고 하셧는데 한국사람아니면 오래전에 이미 한국에 온 탈북자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좀 과민반응을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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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4 20:39:54
    무슨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저 역시 궁금합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참 곰곰히 생각해보니 님께서 그리 생각해 주심이 너무도 감사한 일이네요.
    보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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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사대 2009-09-15 00:53:43
    자근새요 분이 봄님한테 한방 날렷든데 그양반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사실 읽어보면 틀린말은 아니고 좀 거칠게 글문장을 작성햇다뿐 별로 흥분 할건 없어 보이든데... 봄님이 느낌은 어떤가요?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서 님도 회비가 엇갈리수도 있을것같은데..

    분명 좋은 발언보다 감정 썩인부분은 눈에 보이긴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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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5 07:49:21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틀리고 안 틀린건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있는거구요.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사람이 아니면 상대를 말라했는가?

    그래도 제가 가라사대님과는 어떻게 대화가 유지되네요.
    늘 관심해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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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근새요 2009-09-15 08:33:03
    자고 일어나 눈을 떠보니
    부엉이 한 마리가 안방에 날아들어
    가을나그네와 노래하며 둥지를 틀고
    주인은 세상을 등지고 바람을 뒤로 한 채
    오늘도 묵묵히 가던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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