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싫은 명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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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 일하고 3시간 운동하고 술먹고 잠자고 세월가는 것도 모르며 살고 있는 한국생활 입니다 그러나 명절이면 정말 싫어요 식당도 하는 곳이 얼마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은 가족이 있고 운동을 하자고 하여도 스포츠센터는 휴식이지 하여 산에 감니다 추석이 다가 오자 넘 우울해 지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탈북자 동영상보고 크로싱 영화 다시 보고 요덕스토리 노래 듣고 그래도 시간이 가지 않습니다 남자인데 왜 저는 북한에 대한 영화나 노래가 나오면 눈물이 나오는지 내가 이런 약골 인가 반성해 보네요 그래도 싫컷 울고 나면 마음이 후련해 짐니다 이번 추석에 뭘할가 고민하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형추석 같이 보내요 나야 심심하지않고 좋은데 차가 밀리여 고생하니 그냥 서울서 보내라 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오라고 할것 또 후회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고 이놈이 명절 만든 조상 미워 죽을 것 같아요 한국여자 친구 사기였더니 미친 날날이 일은 않하고 술만 처먹고 남자에게 용돈이나 요구하는 요사한 구미호 여서 이별을 하였습니다 3개월 사랑스토리 참 나는 복도 없는 사람입니다 명절이 되여오자 구미호가 계속 전화질입니다 지금 전화벨이 와서 보니 구미호인 것 입니다 구미호 만날것이면 개를 키워야지 아이고 할일도 없이 시간만 뗴으는 이놈이 회사 짜증난다 회사 옴길가 말가 고민도 하다가 한숨만 쉬고 잠이나 자야지 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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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시는 글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그림입니다.
역지사지로 제가 만약 북한으로 넘어가서 생활하고 있다면 어떤 생활체험수기가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지금쯤 생활총화 하고 있을려나?..
혼자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글 올리시는 님의 깨끗하고 맑은 모습을 지켜보면서 응원의 마음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시고 이겨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대로는 안되겠지만 구미호가 아니라 님을 진심으로 사랑해줄수 있는 참한 구미호 만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러다간 우울증에 걸립니다.
- 김진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10-05 05: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