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잇지만 물량이 이리 많은줄 은 첨 알앗네요.

작업하느라 몆칠은 고생한것같은데 정성이 들여 잘만든 고사떡 같습니다.

가을에 풍성한 곡식 같습니다.

이야~~~ 봄님, 대단하십니다.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정리하셨습니까?
정말 복 받으실 겁니다.

이건 외래어라고 하긴 뭐 하지만,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 것.

텔레콤 : 통신회사 및 그 대리점
텔레캅 : 경비 및 경호회사

저도 한 두가지.....

tip(팁)은 사례금이나 수고료로도 쓰이겠지만 요즘은 그냥 조언,힌트등의 의미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면접볼때 약간의 tip'이라하면 여기선 조언의 의미로 쓰였겠지요.

그리고 season(시즌)도 계절,시기등의 의미이지만 우리말로 번역할땐 매끄럽지 못할때도 많습니다.'야구시즌이 돌아왔다'라고 할때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라고 쉽게 번역 할수있지만 어느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시즌아웃'되었다고 할때는 오로지 번역만으론 쉽지가않죠. 여기서 계절이나 시기등을넣어 힘들게 번역하기 보단 그냥 그대로 '시즌아웃'으로 알아두셔야 할 때도 있답니다.

unbalance(언밸런스)..흔히 언밸런스하다 라고 할땐 뭔가 균형이 안 잡힌 상태를 말하며 흔히 사용하더군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타인에 조금 도움을 주자고 한 것이 오히려 제가 님들에게서 힘과 지식을 선사받는 듯 합니다.
역시 좋은 마음은 그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들의 지지를 받는 소중한 심리인 듯 합니다.
생활에서나, 항간에서 거의나 외래어로만 소통되고 있는 표현들을 위주로 좀 많은 것들을 도움 받고 싶습니다.

나도님// 언밸런스-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상용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네요...
한국인 친구분 만나면 한번 넌지시 폼 좀 잡아볼가 합니다.

모두 늘 건강하시구요.

풀옵션(Full option) - 모든 선택사양을 갖추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기본사양이 있고 추가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양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풀옵션이라 하면 모든 선택사양을 갖춘 차량을 말합니다.
보통, 차량, 주택(특히 아파트)같은 경우에 이런 표현을 많이 씁니다. 예문) 이거 풀옵션이야.

에이스(Ace) - 1. 트럼프에서 무늬 하나짜리 카드
2. 테니스에서 서브공격을 상대가 받지 못해 점수를 올린 경우
3. 보통 야구경기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 또는 팀으로 하는 운동의 경우, 그 팀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일컫는 말.
일상에서는 보통 3번째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예문)내가 이래봬도 우리팀 에이스잖아, 안그래?

봄님/ 좋은자료 잘 봤습니다.

여기 남한은 외래어 투성이입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듣고 쓰고하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북에서 오신분들은 첨엔 무척 당혹스런 경우가 당연히 많겠죠. 특히나 스포츠경기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은 거의 외래어로 보시면됩니다.

배구경기에서 사용되는 외래어를 한번 살펴볼게요.
(나중에 봄님이 북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바꾸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6인제 배구에서 ......

포지션(선수위치)별로
세터......주로 공을 공격수나 센터에게 띄워주거나 직접공격도 가담
센터......네트앞에서 상대공격을 막거나(블락킹) 속공 공격을 함
라이트공격수..리시브는 별로하지않고 주공격수로 활약
레프트공격수..리시브도 가담하고 공격수 역할(주,보조2명)
리베로.....공격은 안되고 수비전담 선수

배구용어

서브...예전엔 서비스라고도 많이 불렀지만 요즘은 서버라고 통상적으로 사용함. 서버권을 가진쪽에서 상대진영에 공을 보내는데 특히 강한서버를 스파이크서브라 함,테니스처럼 서브에이스도 있음.

리시브...서브를 받는것.주로 리베로나 레프트가 받음

토스...세터가 공격수나 센터에게 공을 띄워줌

A,B,C퀵...주로 빠른공격인 속공을 의미하며 센터나 좌,우공격수가 C퀵은 가담함

스파이크....좌,우 공격수들의 공격중 호쾌한 타격

페인트....공격쪽에서 상대방 빈자리를 보고 살짝 밀어넣는 모양

블락킹....상대방 공격을 팔을뻗쳐 담을 쌓아 막는것

다이렉트 킬...상대쪽에서 넘어오는 공을 앞쪽에 있는 선수가 바로 때려넣는것

네트터치(터치넷)..경기 진행중에 선수의 신체일부가 네트에 닿는것

백어택...후위공격을 말하며 후위에 위치한 공격수가 지정된 라인(어택라인)을 넘지않고 뒷쪽에서 공격

랠리....공이 점수가 날때까지 이리저리 코트를 넘나드는 것

디그...상대방의 스파이크나 킬을 받아내는 수비

더블컨택...한 선수가2회이상 터치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반칙

라인크로스...서브나 백어택시 라인을 침범하는 행위

어택커브(블락커브)...상대방이 블락킹한 볼을 받아내는 행위

터치아웃....공격한 볼이 상대측의 신체에 맞고 밖으로 나가는 것

음~~몇가지 제가 아는정도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군요.그래도 자꾸 배구경기를 보다보니 하나씩 알아나갔는데 이렇게나 많은줄은 생각도 못했는데......너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그런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외국에서 수입한 스포츠경기니 또 그런용어에 익숙해 질 수밖에요.
그러나 북에선 이런 용어를 어떻게 우리말로 꾸려나가는지 궁금하군요.

샌드맨, 배구님//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저의 생각이지만 외래어는 작금의 글로벌적인 상황으로 보나, 굳어진 관습으로 보나 그 사용이 제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연구, 장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래어는 말그대로 외래어이지 우리말과 상반되는 개념인 외국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샌드맨님이 민주주의에는 독재가, 공산주의에는 자본주의가… 하고 개념의 대척점을 논하시던 생각이 납니다.
우리말로는 그 의미가 명백하지 않음에도 그냥 우리말을 고집하는 것은 단순히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도를 넘어 훨씬 심각한 문제이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북한에 있을 때 국어편찬연구인원들이 설비와 공구의 우리말명칭의 확정을 위해 저희 기업에 현장 체험 이라는 명목의 인력지원 내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 박사, 연구사 칭호를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근로자들과 엄청 안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나중에는 그것이 정치적인 문제로 확대되었습니다.
외래어를 극복하는 것은 김주석의 우리말 살리기 원칙 아닙니까?
그 단장이라는 분이 저와의 개인적인 자리에서 외래어는 실지로 글 있는 지식인보다도 전문가, 근로자에 더 가까운 용어로 이미 그 개선이 어려운 것이다 하고 심중을 털어놓던 생각이 납니다.
뻰찌, 몽키, 뽄찌, 다가네, 도스깡, 파스, 노기스, 드릴, 계지, 등과 같은 작은 공구로부터 커다란 설비와 장비에 이르기까지 헤아리자면 끝도 없습니다.

다만 능히 우리말로 표현이 가능하고 그 의미가 명백함에도 일부러 외래어를 쓰는 경우는 두말할 것없이 극복되어야 하겠지요.
처넣기, 받기, 띄우기, 때리기, 속공, 살짝공, 중앙, 보조, 공방전… 등은 우리말로도 별반 괜찮은 듯 한 신토불이 같은데…
촌스러운가?

그건 그렇고…
갑자기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까지도 그 영역이 엄청 확대되어있는 외래어의 활용은 탈북자에게는 더욱 피할 수 없는 부담으로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적어도 취업하여 먹고 살아가야 함이 틀림없으니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연구 부탁 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가사걸고ㅛㅗㅗ로ㅗㅅ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