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외교부 한밤중에 덮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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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921444252&code=11121100&cp=nv1 광화문 외교부 한밤중에 덮쳤더니… 암행감찰 30분도 안돼 고급양주 101병 적발 상당수가 선물… 복무규정 위반 지난해 12월 말 총리 직속의 암행감찰반(공직기강비서관실) 직원 10여명이 한밤중에 서울 광화문 외교통상부를 덮쳤다. 외교부는 정부중앙청사와 떨어진 별도의 건물에 있어 평소 감찰반의 시야에서 멀리 있던 곳이다. 사무실을 뒤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 한 감찰반원이 A 부서에서 유럽산 고급 위스키를 8병 발견한 데 이어 옆 부서에 갔던 직원들이 잇따라 9병, 4병, 3병의 양주를 발견했다. B 부서에서는 양주가 무려 30병이나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어 C, D 부서에서 "어, 어" 하는 감찰반원의 소리가 들렸고, 소리가 나는 곳에서는 양주가 19병, 15병씩 대량으로 발견됐다. 조사에 나선 지 30분도 채 안돼 캐비닛과 책상서랍 속, 서류더미 사이에서 도합 101병의 고급양주가 나왔다. 시중에서 한 병에 100만원 정도 하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 감찰반 관계자는 "보통 부처에 감찰을 나가면 양주가 1∼2병 정도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처럼 대량으로 발견되기는 유례가 드문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감찰반은 책상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는 국가기밀문서 뭉치를 보고 또 한 차례 경악했다. 1∼3급에 해당하는 국가기밀문서와 대외비 문서는 법적으로 예외없이 시건 장치가 돼 있는 곳에 보관토록 돼 있다. 올 2월 감찰 결과를 통보받은 외교부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양주를 대량으로 보관하게 된 경위를 조사했다. 직원들이 외국 출장을 오가면서 한 두 병씩 사온 경우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주한 외국 대사관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들이었다. 3만원 이상의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한 공무원 복무규정에 어긋나는 데다, 이해 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이어서 문제가 됐다. 유명환 외교부장관은 최근 관련자들 중 일부에게 주의 조치를 하고, 주한 외교사절들로부터 선물을 받지 말도록 지시했다. 외교부 감사관실은 6일 "주한 외교사절이 인사차 양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데 관례로 내려온 일이라서 대놓고 거절하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고 한다"며 "어쨌든 부끄러운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삽질 하느라 바빠 하고 외통부 유명환 이는 미국 북한이 가까워 지는걸 초치고 있느라 눈코뜰 사이 없는데 어린것 들도 어쩜 상전들 닮아가고 있는지. 이런짓들 하고 지내니 한국 외교 수준이 일개 기업 비서실 보다 못한 멍터구리들 이라 부르고 있는걸 알고나 있는지. 먹고 마시고 끼고 노는 것만 좋아들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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