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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장교의수기6
Korea, Republic o 특무장 0 281 2009-10-20 12:46:00
핵무기 는 이미 개발되었다

극비로 추진된 핵 개발 Series-6
나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한 사건이 떠올랐다. 1992년 8월 경으로 기억한다.
내가 지휘하는 소개에 박광현 이라는 북조선 원자력 공업위원회 건설국장 의 아들이 있다. 그는 다른 부대에 있었지만 부친이 무력부에 있는 자기동료에게 부탁해서 평양에 있는 우리부대에 배속토록 했다.

광현 은 성격이 나약하며 약체질이고 어려운 일을 할 수가 없없었다.거칠은 부대 동료들과 원만히 지낼수 없기 때문에 부친이 좀 편한 우리 부대로 보내게 한것이다.
자식의 결함을 잘알고 있는 부친은 소대장인 나에게 때때로 전화를 했다.

우리 아들 잘 부탁하네 우리 아들이 성격이 굿꿋하지 못해 소대장에게 누를 끼치니 내가 곧 한잔 대접 할께! 네 알아 모시겠습니다. 그렇지 역시 소대장이지!
광현의 부친은 사람이 좋았다. 북조선사회의 고위직에 있으나 도량이 넓고 선량했다.

어느날 격술 훈련장(訓練長)과 사격장(射擊場)을 순회하고 돌아오니 보초장(步哨長)이 급히 달려오며 보고했다. 왜?그래 숨을 헐떡거리면서? 소대장 동지 박광현 의 부친이 찾아 왔습니다. 아 그래? 모시고 올까요? 내가 가서 만나지 그것이 도리가 아닌가?

나는 대원들의 부모와 빈번히 만나기에 그들을 접촉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서둘러 정문에가니 승용차 1대가 주정차하고 있는데 러시야제 최신형 볼가(러시야의 강 이름) 였다. 보호병(保護兵-우리말의 위병인듯) 차단기를 올려라 내가 기쁜 표정으로 달려가니 승용차 밖에서 왔다갔다 하던 광현 의 부친이 친절한 악수를 청하였다.

안녕 하셨습니까? 여기까지 방문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광현 의 부친은 활짝 미소를 띄우며 미남 이로구만 보기보다 나이가 훨신 젊어 보여 아직 결혼 한 것 같지는 않은데 내가 좋은 처녀를 소개 해 줄까? 아닙니다.과분한 말씀 이십니다. 뜬금 없이 처녀를 소개 한다해서 자기 친척중에 호박 같이 생긴 처녀를 소개 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번쩍 들어 나는 즉석에서 사양 했다.

광현의 부친은 첫인상이 예리해 보이나 행동은 아주 세련되어 있었다.

광현 의 소대장입니다.
그는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있던 노신사를 나에게 소개 했다.잘 부탁합니다.노신사가
손을 내밀었다. 아마 광현 부친보다 더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같았다. 그 노인 앞에 광현 부친은 겸손한 태도였다.

그는 노인을 소개 했다. 이어른께서는 우리나라 원자력 공업위원회 부화장으로 계신다. 녜 만나 뵙게돼서 영광 입니다.
소대장 은 미남이로구만 젊은 여성들이 가만두지 않을것같은데 조심하지 않으면….노인은
농담을 섞어가며 나에게 친근감을 보였다. 나는 그일행을 내 사무실로 안내했다.

내가 두사람의 간부를 데리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승용차 운전사가 커다란 봇짐을 가지고 나타났다. 국가급 의 간부였기에 선물도 역시 풍족했다. 닭고기,꿩고기 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술과 안주가 들어 있었다.

나는 광현을 그들 앞에 데리고 오니 광현의 부친은 자식을 보는순간 대단히기뻐했다. 야-더욱 또렷해젔구나! 얘가 나약해서 이곳에 보냈더니 아주 건강 해젔구나
특히 소대장이 윗바라지를 잘해준 덕택이다.

무슨말씀을 하십니까.
내가 소대장을 항상 기억 할것이다. 나는 얼마간의 먹거리를 소대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우리들은 광현 부친이 가저온 술을 마셨다. 자! 자금까지 수고를 끼첬는데 함께 마음껏마시자! 자! 건배하자!

오래간만에 술자리를 갖게돼서 기분이 참 좋았다. 또한 상대도 년령이 높고 부모와 같은 인상이였다. 술이 한순배돌기 시작하니 대화가 시작됬다.

광현 의 부친이 데리고온사람은 대단한 인물이였다. 6.25전쟁때 낙동강 전선에서 소대장으로
혁혁한 전공을 올린일이 있고 휴전후 김일성 종합대학 재학중 구쏘련에 유학 했다한다
학부는 물리학부인듯 쏘련에서 원자핵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분은 우리나라 원자력 공업기지 건설의 첫삽을 뜬분이시다.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광현의 부친은 노인을 칭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노인도 술이 취기가 돌았는지 옛얘기봇다리를 풀기시작했다. 소대장 내가 20대 때 자네와같이 별2개를 달고 낙동강까지 갔다왔다.
죽을 고생이였지 내손으로 체포한 국방군만 7명 미군도 1명 사살했다.

금강까지 가는도중 미군에게 포위되어 혼났다. 나는 지휘부 의몇몇 대원과함께 군기만 감추고 겨우 빠저나왔다. 중공군 군인도 많이 전사했다.당시를 회상하면 지금도 두근두근하며 식은땀이 흐른다.

노인은 사람이 죽는 얘기를하면서 자랑스럽게까지 느끼는듯 나이는 많지만 무서운 노인이였다. 눈동자에는 괴이한 광채로 예리하게 느껴젔다. 사람을 많이 죽였다고 들으니 얼굴이 일반인과 달리 보였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취미로 알고 있는 노인 같아서 그저 무서워젔다.

나도 듣기만해서는 재미없어 한마디 했다. 영변 핵연구소에서 사고발생은 사실입니까?
순간 광현 부친과 노인이 내말에 깜짝놀라는 표정이였다. 무슨소리인가? 이와 같은 소문이
있어서요.

나는 그들이 너무 놀라는 모습을보고 재빨리 화제를 바꾸려 했다. 너희들 어떻게 알았나?
노인은 책임추궁하듯 묻는다. 아닙니다. 저도 잘모릅니다. 젊은 애들이 근거없이 날조한듯합니다.

나는 화제의 핵심을 피했다. 그들을 너무 자극한 것 같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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