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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노라드1 1 350 2009-12-06 13:59:24
김정일 "'눈먼 돈', 남한의 남북협력기금 잘 이용해라"

김정일"남한의 눈먼 돈 챙겨라"
"미북 회담 잘되면 남북관계 회복…남한돈으로 경제난 극복하자"
핵심간부 회의서 직접지시, 유화정책은 돈줄 찾기 환경조성용
염동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가 - 가 프린트북한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한국 과거 정권의 남북협력 기금이 북한 간부들 이익을 채우는 데 사용되는 "눈먼 돈"으로 불렸고 지난달에는 김정일이 직접 이 '눈먼 돈'을 잘 활용해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북한 고위급 소식통을 통해 알려졌다. 북한에서 '눈먼 돈'이란 간부들이 나라의 공적자금을 손쉽게 개인 재산으로 남용할 수 있는 경우에 붙이는 이름이다. 결국 남한의 남북협력기금이 북한 고위 간부의 사욕을 채우는 데 악용됐다는 얘기다.



지난 정권의 남북협력기금이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눈먼 돈'으로 불렸고, 지난달에는 김정일이 협력기금을 잘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에 지원될 비료가 선적되는 장면 ⓒ연합뉴스

북한 내부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열린북한통신은 16일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10월 17일 김정일이 군부와 당 핵심 간부들 앞에서 북한의 어려운 경제적 난국을 해결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함에 있어 지난 남북교류를 통해 남한 정부가 조성해 놓은 남북협력기금을 잘 활용할 데 대하여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김정일이 "지난 날 우리가 남한 정부 남북협력기금을 이용하는 데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일부 일꾼들의 개인주의와 부주의로 인해 많은 현재 애로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미북 회담 진전정도에 따라 남북관계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해당 부서에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남북협력기금을 잘 활용하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일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남한에 유화의 손짓을 펴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는 "미북간의 일괄적 타결로 얻어질 경제적 이윤도 결국에는 남한 남북협력기금으로부터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이 현 상황에서 우리를 지원할 재정상태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이전 정부와는 다른 강경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남한 정부와 관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남 유화 정책이 남한과의 관계 개선을 진심으로 원해서가 아니라 미북 대화가 진전될 경우 실질적 경제 보상이 미국이 아니라 남한으로부터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그 여건을 조성해 놓자는 얘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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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2-06 14:05:14
    김정일이 잘 판단하고 있는거지요.

    대화는 북미 간에 하고 돈은 남이 낸다...바로 그걸 통미봉남이라 하는겁니다. 예상 그대로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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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12-06 14:12:50
    만약 김정일이 아직도 통미봉남에 목맨다면 죽을 때가 다되어 머리가 더이상 안도는 겁니다. 왜 김정일이 뱀처럼 징그러운 이명박 보수정부에 일방적으로 화해의 손짓을 계속 보내고 있습니까? 마치 폭설이 내리다 여름날 장대비가 내리듯. 강경 부시정부대신 온건 오바바정부가 들어서서 아무리 대화해봐도 남한무시한 뭐시기는 불가능하다는것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동지도 이미 깨달았는데 자유대한에 사는 게리님만 아직 못 깨닫고 있다니 너무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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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12-06 14:18:32
    언제나늘 님은 상식이 부족하세요.

    북의 대남 유화는 그들의 사전에 계획된 시나리오 대로 가는 겁니다.

    1) 이명박의 대북압박..북은 궁지에 몰림.

    2) 이에 대응한, 어짜피 잃을게 없는 북의 2차 핵실험..긴장고조. 국제사회의 제재가 초래되나, 어짜피 고립된 북의 손해는 제한적.

    3) 북의 핵개발 능력을 무시할 수가 없는 미국을 협상장으로 이끌어 냄..대미 협상 결과 경제적 지원을 얻어냄..남은 미국님의 명령에 따라서 그에 필요한 돈만 낸다...북이 돈 받으려면 남과 관계를 우호적으로 만들어 놔야 잖아요?

    전에는 남의 지원이 북에게 고마웠지만, 이제 북은 당연히 받을 것을 더 많이 당당히 받아가는 입장이 되는 것이지요.

    통미봉남이란 북이 원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게 가장 유리한 구도인 것입니다.

    협상은 미국이 하고 남은 발언권 없이 돈만 낸다는 구도니까요. 남의 바보 강경파들이나 미국의 간첩들이 여기에 이용당하는 것이랍니다...진짜 바보는 자기가 바보라는 사실을 인식을 못하지요...이명박은 바보랍니다. 윤리의식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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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12-06 14:27:37
    미국을 우습게 보는데, 미국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플레이보이에 요염한 어메리칸 걸 누드사진이나 걸리고 유쾌한 헐리우드영화 찍는다고 해서 미국 우습게 보면 안되요. 미국인 직선적이고 관대합니다. 그런데 장난 아닙니다. 내가 코웃음치는 게 김정일이 미국애들을 도대체 어떻게 우습게 봐서 미국을 갖고놀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하는 겁니다. 김정일이 핵개발한다고 난리치면 절절매고 하라는대로 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는데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하고픈 말은 죽으려면 곱게 죽으라는 겁니다. 반대로 미국인은 한국인이나 중국인을 또 우습게 아는 경향이 잇습니다. 서로 성격 코드가 다르다 뿐, 미국은 세계최강의 군대를 가진 좀 거만한 때로는 난폭한 챔피언입니다. 한 방이면 갑니다. 김정일 웃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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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12-06 14:32:10
    그리고 위 게리님 이야기로 하면 지금까지 남한이 한 대북지원이 북한정권 유지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구만. 당연히 끊어야지. 그런 눈먼 돈은. 눈먼 쪼다들이나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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