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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해 북 진출하려는 사업자 얼마든지 있어"
Korea, Republic o Garry 0 401 2010-01-10 14:25:41
앞서 설명했지만, 곡물 증산 위주로 북의 식량난을 해결하려는 것은 단백질 섭취가 어려워 한계가 있으니, 고기를 길러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에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닭, 돼지, 소는 인간이 먹는 곡물과 비슷한 사료를 먹어 사료가 부족하다는 문제는, 북에서 생산된 고기의 일부를 남에 가져와서 시장에 내다 팔아 수입사료를 조달해 북에 공급하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지금 북에서는 풀을 먹는 토끼나 염소를 강조하지만 그것들마져도 풀만으로는 제대로 못 기르고 있나 봅니다.

이런 축산협력은 북은 필수적으로 영양가 높은 수입 곡물사료를 계속 받으려면 남에 생산물의 일부인 고기를 줘야하고, 남은 필요한 고기를 받으려면 북에 사료를 줘야하는 상호의존성이 높은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만들 수가 있는 것이지요.

일방지원 형식이 아닌 상호의존성이 있는 수익사업의 장점은, 어느 일방이 중단시키기 쉽지않고, 남측의 비용부담이 적거나 나아가 수익도 기대할 수가 만큼 2천 4백만 북 주민들의 식량부족 문제를 적지않이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장차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워가는 것이 쉽다는 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강냉이도 충분히 못 먹는 가난한 북 주민들의 밥상에 고기가 수시로 오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북의 신년공동 사설에서는 경공업과 농업의 발전을 강조했네요. 북이 이런 사업구상에 적극성을 가지고 남측에 먼저 제안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축산협력, 남북 모두 잘 사는 '블루오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285

'북한축산' 연구 김수기 건국대 교수

2008년 05월 11일 (일) 09:28:53 연합뉴스 ( media@mediatoday.co.kr)


"현재 북한에서 축산은 주민들에 대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의미가 가장 크지만 앞으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북한축산연구소(소장 육완방)의 기획간사를 맡아 북한의 축산 실태와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김수기(金守基.48)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는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연구소 설립 취지와 활동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축산연구소는 반세기동안 국내 축산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선도해 온 건대 축산대(현 동물생명과학대)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한 식량난 해결에 일조하고 남북 축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김 교수는 "남북이 상호 협력해 북한의 축산을 발전시킬 때 그 시장은 북한 시장만이 아닌 한반도 전체가 될 것이며, 나아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축산 시장에서 한반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축산분야에서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업 분야에서 북한에 대한 연구는 북한의 식량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남측에서는 더 이상 축산을 할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 축산협력은 그야말로 남북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남한에서 축산은 기술이 고도로 발달했음에도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점때문에 '기피' 대상이 된 반면 북한에서는 기반이 열악하고 생산성도 낮지만 일부 질병으로부터 격리된 환경 조성이 가능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남북이 협력하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김 교수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북한의 종합적인 축산 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도움과 민간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남북이 시범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를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남북간 축산관련 연구교류를 해야 하고, 남북이 각기 갖고 있는 부존자원을 접목하고 상호 보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김 교수는 설명하고 "단계적으로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05~2007년 북한측의 축산 논문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질병연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며 "북한이 첨단 연구에는 미약하지만 질병예방에 주력하면서 최대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남북간 연구교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남북간 축산 협력에는 북한의 특수 사정으로 인해 만만찮은 제약요인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식량 공급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기때문에 식량과 경합관계에 있는 사료용 곡물의 생산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외화 부족으로 사료를 수입할 수도 없는 실정이어서 가축의 증식과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북한의 한 농장에 내걸린 '풀과 고기를 바꾸자'는 구호를 소개하면서 "북한에서는 농후사료(영양가가 높은 콩깻묵, 옥수수, 쌀겨, 보리 따위)가 부족하기 때문에 조사료(섬유질 위주의 건초나 짚)를 최대한 이용해 토끼, 염소, 닭 등 가축을 기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선진 축산을 위해서는 사료 부족은 물론 전기와 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간 산업차원의 축산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남한에는 축산을 위해 북한에 진출하려는 사업자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답하고, "다만 북한에서 원활한 사업여건이 조성돼야 하고 당국 차원의 투자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축산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연구소 설립을 기념해 '국내 축산기술 활용 남북한 축산 공동발전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앞으로는 심포지엄의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한 축산 진흥모델과 남북간 축산분야 공동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2008/05/11 08:00 송고



최초입력 : 2008-05-11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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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리님 2010-01-10 14:59:09
    북한체제 바꾸면 다 해결돼여
    체제 안바꾸면 아무 것두 안되여
    북한사람들 가축 기를 줄 몰라서가 아닌데여
    축산업 고도로 발달해봐야 거기서 거기지무
    북한체제 붕괴되면 그런 사업들 걱정 안해도 자연히 순조롭게 진행될것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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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웅 2010-01-10 15:14:28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1-10 1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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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의자유 2010-01-10 15:53:55

    - 표현의자유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1-10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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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림이 2010-01-10 18:06:30
    개방만 된다면 축산말고도 북한에 진출할 기업들은 많습니다. 꼭 축산기업이 아니라도 기업들이 들어가기만 하면 쌀밥에 고기국 먹을수 있습니다. 먼저 북한에다 개방을 왜 안하냐고 물어봐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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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10-01-10 22:58:35
     
    기본적으로 발전소를 건설 시켜줘야 하고 도로를 깔아 줘야 축산을 하든 뭘하든 가능한 것인데 이는 유사시 군수기지로 둔갑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발전소는 전시에 최우선적인 공격 목표가 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과거 놈현 시절에도 추진하려 했으나 軍과 국민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중단됐다. 전력 공급은 미사일 수십개 주는 것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는 축산업 따위 보다 훨씬 더 부가가치가 높은, 이미 세계를 제패한 첨단 과학기술 아이템이 수두룩 한데 시대가 어느땐데 미개하게시리 축산업을 가지고 들어가겠다고 하는가? 유용한 농기구(?)인 소를 잡아 먹었다고 총살을 시키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고 옥수수 보내도 분배가 안돼 굶어 죽는 판에 북한 전역에 영양 만점의 고기가 보급돼 기아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뭘 자꾸 억지로 사업 아이템 마련해서 이름만 바꾼 '퍼주기'를 하자는 생각인가 본데 차라리 마피아들 처럼 스위스 계좌로 돈 세탁해서 정일이에게 현금으로 퍼주는게 차라리 나을게다. 물론 이 방법은 희대의 역적 김대중이 노베루상 타먹기 위해 우리국민 몰래 정일이에게 수백억 달러나 되는 나랏돈 갖다 바쳤을 때 이미 써먹었던, 검증된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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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999 2010-01-10 23:35:03
    http://news.nate.com/view/20100110n06861?mid=n0205

    고학력?? 젊은층만 모여있는 싸이월드도 분위기가 다르지 않더군요
    한번 보세요... 댓글들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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