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한 탈북소년의 진술(퍼 온 글) 2
Korea, Republic o 수전노 0 435 2010-01-15 11:39:52
-계속-


작년 겨울 12월
설날 며칠 앞두고 우리 가족을 모두 불러내여 면서 1구역 안에 잇는 작업장 창고앞 돌배나무에 묶어놓앗습니다
양복 입은 사람이 동복(외투) 큰거 걸치구 나와서 앉아잇고 다른 선생들은 옆에 서잇엇는데 양복 입은 사람이 다른 선생에게 가서 각자 6개를 가져오라구 시켯습니다
그 선생이 한쪽에 메고잇던 총을 목에다 걸어 가로 메더니 (인민군에서 지어총!자세를보고 하는말) 가서 제재소에서 켜둔 각자 나무를 가져왓습니다
어머니와 누나, 나에게 하나씩 쥐라고하더니 고 하엿습니다
저도 3번이나 9대를 아버지를 때렷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하면서 겨우겨우 말햇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들은 하면서 어머니와 누나를 발가 벗기더니 마당에 광산에서 쓰는 광차가 4개 잇엇는데 거기에 물을 꼴뚝 (가득) 채워둔 것이 얼어서 곡괭이로 깨더니 (까더니) 그 안에 들어가라고 하엿습니다
어머니와 누나는 울면서 발악하니까 선생들이 얼음 속에다 엄마와 누나를 넣고 나오지 못하게 꼭대기에서 발로 누르고 잇엇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 앞에 다시 세우고 아버지의 죄를 불게하면 하면서 시켯습니다,
제대로 말을 하지 않는다고 꽁꽁 언 어머니와 누나의 온몸을 군관 혁띠로 때렷습니다
또 다른 선생 한 명은 우리 어머니의 두 다리 사이를 벌리게 하고 하면서 엄마의 아래도리 털을 당기면서 뽑앗습니다,
다른 선생은 누나에게 하고;물으니까 누나가 울면서 하니까 거짓말 한다면서 하면서 맨땅 바닥에 눕게하더니 다리를 하늘 공중에 벌리라고하더니 신발 신은채로 누나의 아래도리를 후벼대며 그리고는 각자 몽둥이로 비비면서 하더니 하더니 가스 라이타를 크게 올리더니 하면서 소리치며 누나의 밑에 불을 달아놓앗습니다
누나가 악! 소리치며 비트니까 선생들은 와 하고 재밋다고 하면서 고아댓습니다
그날 우리가족은 모두 죽는 줄 알앗습니다,
어머니가 기절한 후 정신을 차리지못하자 그 때에야 조사가 끝낫습니다
그 후 10일이 지나서 또 가족이 모여 조사를 받앗는데 저녁 때까지 하다가 생활총화 한다면서 (북한에서는 한 주일에 한 번씩 당생활 총화, 청년동맹생활총화 등을한다) 다른 선생들은 다 가고 두 명이 남아서 아버지는 기둥에 묶어놓고 어머니는 나무무지에다가 바줄로 두 손을 묶어놓은다음 나는 어머니와 함께 묶어놓더니 누나를 보면서 하더니 누나에게 하면서 억지로 옷을 벗겻습니다
아버지가 묶이운 곳에 가마니와 갈대로 만든 나래가 잇엇는데 (갈대를 엮어서 두루마리처럼 한 것임) 선생들이 그걸 끌어다가 누나에게 그 우에 누으라고 하더니 한 선생이 하더니 지하족을 벗고 발사개 하나를주면서 광차 속에 잇는물에 적셔서 밑을 깨끗이 닦으라고 햇습니다 (자기는 새 발사개를 품에서 꺼내 갈아 신엇다고함)
누나가 발사개를 적셔서 닦고 또 닦자 시뻘겋게 되엿습니다
누나가 접어드는 두 선생에게 반항하자 누나를 몇 대 때리더니 다른 한 선생은 말아피우던 독초 꽁초를 (북한군은 권연이 없어 잎담배를 신문지로 말아피움 )누나의 젖꼭지에 비벼대며 죽여버린다고 하면서 누나를 땅바닥에 쓸어뜨리고 누나의 얼굴 우에 엉뎅이를 대고 눌러앉아 두 손을 발로 눌럿습니다,
그래도 누나가 발버둥치자 손과 발을 따로따로 묶엇습니다
발 하나는 아버지가 묶인 기둥에 묶고 다른 발 하나는 어머니의 몸과 나무무지에 묶고 두 손은 기둥과 광차 손잡이에 묶어 놓더니 하면서 강간햇습니다
그리고는 엄마와 나에게 다른 선생들에게 말하면 너희는 그 시간부터 이 세상에 없을 줄 알라고 윽박질럿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이래도 불지 않느냐 하면서 이런 독종 새끼니까 안기부 밀정한다면서 아버지를 풀어 얼음 물에 잠그려고 하엿습니다
그때 순간에 아버지는 최대의 힘을 다하여 한 선생의 옆구리에 매달려잇는 총창을 비틀어 잡고 자기 배에 힘껏 찔러 자살햇습니다,
군대들 자동보총에 칼꽃는것을 혁띠에 매달아서 옆구리에 달고 다닙니다 .칼집 채로 박히다보니 아버지 주변에 피가 숱해 흘럿습니다 (북한군 AK자동소총에는 육박전을 위한 총창이 있는데 혁띠에 차게끔 되여잇다
선생들이 급해서 연락해서 의사들이 와서 담가에 싣고 가는데 그 때까지는 아버지가 숨이 붙어잇다가 가는 도중에 사망햇습니다
그 때 엄마가 또 기절하면서 신경이 돌아 다음 날 정신병자 병동에 들어가 있다가 어느 날 변소칸에서 인분을 세 사발되게 먹고 죽었습니다
(그 사건으로하여 처녀를 강간햇던 군인 두 명은 강직 처벌되여 다른 부대로갓다고함 그문제로 하여 우에서 검열까지 내려왓으며 관리소내 군인들 사상투쟁 회의도잇엇다고 함
나도 잡병이 많이 와서 계속 앓앗는데 아버지,엄마가 죽은 후 머리가 돌아 정신이 들락날락햇습니다,
나는 하나 남은 누나를 살려보려고 내게 나오는 음식을 몰래몰래 숨겨 제재소에 심부름 갈 때마다 누나의 호실에 던져넣엇습니다 매일 저녁 사상개조 회의를 햇는데 남자들 따로,녀자들 따로 앉히고 공부시키다 보니 누나와 나는 마주 보며 소리도 내지 못하고 울기만 햇습니다


(다음에 계속)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똘이장군 2010-01-15 14:28:45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더니" 개정일이 하나때문에 지금 이게
    뭐하는 짓거리들인지... 코미디도 아니고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나 참 뭐라 말하기도 그렇네요...

    그 끔찍하고 잔인한 일을 겪고도 미치지 않고 이렇게 그때의 악몽을 기억
    하여 글을 다 씁니까? 입맛이 갑자기 쓰디쓰네요

    개정일이가 나라전체를 미친동네로 만들었네요..,에구 명도 길기도 하여라
    이런 미친 개잡놈의 인간들은 빨리 뒈져야 할텐데...아주 산지옥을 만들었
    구먼

    나중에 통일되면 이눔들 찾아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복수해여~~~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저그 2010-01-15 20:31:08
    이거 4~5년전에 본 글인데 또보네요
    참 다시 읽어도 상황이 리얼하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오락가락 2010-01-15 23:31:52
    북조선 개정일 간나 ㅅㄲ 어떻게 죽일까 생각하다가도 울분이 터진다. 쌍느느간나 아 미치겠다! 나도 이 글을 읽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한 탈북소년의 진술(퍼 온 글)1
다음글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