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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선택 고민 - 탈북민 동료들에게
Korea, Republic o 새삶 0 474 2010-01-22 11:35:07
탈북민 새 직업선택을 위해 꼭 필요한곳,
저 같은 동료들게.

이땅에 새 삶을 시작해야 하는 우리들게 직업선택- 제일 첫 번째 과제이지요.
저의 경험이 직업을 모색하는 분들게 도움되길 원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하나원을 수료하고 훨훨 나는 마음을 이 사회에 풀어 놓은지 3년이 지났습니다.
무슨 일이든 열정만 가지면 이사회의 정착은 문제 없다고 생각 했었지요.
처음에는 브로커 비용과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직업 이라기보다는 돈 많이 벌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열심히 정신차릴새 없이 닥치는 대로 일해서 어머님도 모셔오고 낯선 한국땅에서 가족 5명이 모여 살수 있는 개인적인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3년이 흘렀고 나이는 50을 바라보게 되었네요.
이제야 저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과연 이 나이에 내가 이땅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가...
고령화 사회로 고속도로 진입하고 있는 사회현실이 나이타령에 주저할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해야 할 나이 임을 깨닿는 것이 중요 하였어요. 나름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새로운 일을 선정하고 온라인 학원에 돈 넣고 공부하고 있는 중이였는데 어떤 기회에 새터민 취업지원프로그램 광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없이 많은 여느곳과 같겠지...하고 별로 관심없이 듣다가 성향,적성검사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영어교육이 있다는 소리에 등록하고 6기 교육생이 되었습니다.
저를 정확히 알고 싶어서, 현재 선택한 직업이 흔들리지 않기를 은근히 기대 하면서도 정확한 확신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1주.2주... 지나감에 따라 개인발굴이 목표인 1:1상담과 여러 가지 자신을 드러낼수 있는 프로그램에 이끌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역시 자기를 드러내고 선생님들은 목표를 찾으실수가 있었던것 같구요.
처음 선생님께서 저에게 현재 제가 선택한 길 아닌 다른 진로에 대해 조심스레 권하실 때
받아 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자신의 선택을 믿었고 그 선택에 열과 정열을 쏟고 있는 상황이어서 황당한 소리로 들렸어요. 괜히 여기에 와서 마음이 흔들린다고 까지 생각되였지요. 근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만 그 쪽으로 마음이 새면서 온나인 공부에 집중되지 않는거 있죠? 이게 도대체 뭔 직업인지 알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점점 거기에 빠져 들었고 천성적인 바탕과 현재 투자하는 열정으로 내가 선택한 분야보다 더 쉽게 즐기면서 다가갈수 있는 성공의 길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정도에 이르니 저의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고 누구의 손길 기다릴 새 없이 그 부문 인사들을 찾아가 만나고 오디션도 보고 인터넷에서 정보도 충분히 읽고 수입정도와 활동과정 목표와 걸리는 시간들 모든 것에 대해 정말로 이 일을 내가 잘할수 있을까를 타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일이 내가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일이 였고 할수 있는 일이였습니다...

결국 선생님들의 능력이 사회적 환경에 눌려서 본인도 느끼지 못했던 귀한 재능을 발굴해 주신거예요. 너무 고마웠어요.
지금은 목표가 정해졌고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직 6기 교육과정이구요. 현재 국어교육원 박사 선생님으로부터 발음, 억양교정에 힘을 넣고 있습니다. 영어두 좀 하구요.

저의 경험을 알리면서
저 같은 사람 많으리라 생각 합니다.
한반도 평화 연구원 새터민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가 하셔서 자신들의 소중한 진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헌신성에 머리 숙입니다.

센터연락처: 019-367-6332 0117607415
저의 이메일: hjy-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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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려줘 2010-01-22 17:11:20
    교육은 물론 좋은것이지예.

    근데 님이 찾았다는 그게 무슨 직업인데에????
    이제 말 을 배워 아나운서라두 된다능겨?

    혹시 상담사 따위를 하는겨?
    내가 물어 보면... <모든 사람들의 적성이 서로 다르니까 와서 보면 안다.> 라고 답변을 줄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알맹이를 알려 줘야...
    찾아 갈것 아닌감.
    혹시 벌써 홍보대사라도 됬는감?

    그 <평화 연구센터>는 어디에 있는감?
    교육 기간은 얼마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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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른다 2010-01-22 19:24:17
    자기가 찿았다는 직업이 없군요. 그저 배워라. 그러면된다...이거야

    선생님들한테야 당신이 고맙겠지. 우리야 무슨상관인가요.

    직업을 선택하여 일하는것. 그과정이 경험이지 이건 경험이 아니라 그 무슨 직업소개소에 홍보를 내는거군요.

    더많은 탈북자들을 모으려고. 당신은 영어를 배워서 목적을 달성하였다면

    서로가 목적이 다르지요. 고난을 극보하여 목표에 달성한것만이 성공으로

    될듯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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