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맥아더동상 철거에 관한 역사조명[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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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맥아더동상철거론에 찬반론이 대두된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빌며 이 >글을 쓴다 > >해방후 미국은 전범국 일본이 침략해서 강탈한 엄청난 금괴와 >만주731인체실험부대 이시이 부대장에게 인체살상무기정보를 받고 >이시이와 일본왕을 전범으로 기소하지않고 >독일처럼 갈라야할 전범일본대신 조선을 쏘련에게 분할하자 하였고 >원폭투하로 기세등등한 미국의 제의에 전범국 일본을 가르길 >원했던 쏘련도 미국의 뜻에 따르고 UN도 미국의 주도하에 운영되어져갔다 > >그협정의 주도역활에 일본주둔군사령관인 맥아더가 개입 >우리나라분단의 책임자중 중책임자였고 >전쟁전인 1948년 독도폭파와 수십척어선과 150여명 어민학살도 독도를 차지하 >기위한 일본과 짜고 > 어민들에게 미군비행기가 기관총을 발사한 맥아더명령 관할지역이었다 > >분단만 없었으면 선진유럽국가처럼 모든사상과 정당이 한민족밑에서 >서로이해하며 어울려 잘살텐데 미국의 강제분단덕에 6.25란 비극과 현재까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이 되어 고통을 받고있다 > >당시 독립애국지사들의 분단반대와 미쏘군 철수여론이 높아지고 >남북평화통일의 국민적 염원이 무르익자 이북서 쏘련이 철수하였고 >남한서 미군도 철수하였지만 >미국앞잡이 이승만정권인 정치권과 정보계통의 지휘권은 미국의 주도하에 있 >었다 >그러다 이승만과 국방장관 신성모의 대화록에서 전쟁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먹 >고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는다고 전쟁을 부추겼었다 > >그대화후 얼마지나지않아 6.25전쟁이 터졌는데 북한선 남침이라하고 남한선 북 >침이라하였지만 >정확한 사실은 누구도 확실히 증명할수없다 >왜냐하면 전쟁 발발 3일만에 미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할작전을 > 맥아더가 설계했다는데 이는 분명 준비된 행동이라고도 볼수있고 >전쟁발발 얼마안돼 대규모 참전은 미리 계획한 전쟁이란 의구심을 누구라도 품 >게된다 > > 강정구 교수는 남북한 어느쪽이건 전쟁을 시작했더라도 6.25를 통일전쟁이라 >고하지만 >이역시 잘못된것이다 >미쏘군이 철수한상황에서 다른민족이 아닌 민족간에 살상을하는 전쟁보다 >평화적교류와 협력으로 시일이 걸리더라도 평화통일을 지향해야지 >동족의생명을 뺐는전쟁은 어쩌면 더없는 남북간 피해의식과 적대감을 부추기 >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설령 전쟁에 어느한쪽이 이겼다해도 동족간 피의 보복과 사상과 이념싸움의 피 >해자는 한동안 계속될테니까 > >그러나 그가 지적한 일부 미국의 불법행위를 보면 미군정 통치처럼 >미국이 우리의 우방이 아닌 통치자로 온것이 명확하기에 그일부를 발췌하여 올 >리고자한다 >밑의 자료에서 빠진부분이 많지만 일부간추려서 소개하면 >민간인이 많이 안사는 지역으로 상륙해도 될것을 민간인이 많이사는곳을 택하 >여 한국민생명을 무시하였고 >인천상륙작전시 무차별폭격으로 수만명의 인천시민을 죽이고 >폭격 끝난뒤 밝은 대낮에 태극기들고 환영나온사람과 구경나온 사람을 >민간인일줄 뻔히알면서도 식민지국민처럼 겁줘서 길들이기위해 기관총난사로 >수백명 학살한것과 > >중공군에 밀려 1.4후퇴당시 일본에게 맥아더가 일본군이 정식으로 >참전하여 전쟁을 이기면 조선을 일본에게 다시 식민지로 주겠다고 했으나 세계 >여론을 의식한 일본이 주저했었다는 기록과 >원산과 지리산 등지에서 일본731부대에서 입수한 페스트균등 병균무기살포로 >민간인살해등 막대한 전쟁범죄역시 기록이 빠져있고 > >독일이나 일본처럼 전범국가도 아니면서 미국의 중국과 러시아견제목적으로 미 >국을 위한 >한국주둔인데도 독일과 일본과 맺은 협정보다못한 식민지같은 불평등 소파협정 >과 미국의 전시군사작전권 >또 기지사용료도 못받고 매년 8조원상당의 우리세금을 미군에게 뺐기고있다 > >참고로 미국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은 친미독재자 마르코스가 미국의 보호를 받 >으며 >장기집권할때 한국처럼 기지사용료를 못받았지만 독재자 마르코스를 축출한뒤 >로 > 미국에게 기지사용료를 받아냈다 > >[펌글] >식민지총독과 같은 점령군사령관 > >맥아더를 많은 남쪽 사람들은 터무니없이 짝 사랑하고 있다. 점령 당시 만약 >맥아더가 조선 사람들을 사랑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배려했더라면 점령군사령관 >으로서 아마 다음과 같은 포고문은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 >제3조 주민은 본관 및 본관의 권한 하에서 발표한 명령에 즉각 복종하여야 한 >다. 점령군에 대한 모든 반항행위 혹은 공공안녕을 교란케 하는 행위를 감행하 >는 자에 대해서는 용서 없이 엄벌에 처할 것이다(All persons will obey >promptly all my orders and orders issued under my authority. Acts of >resistance to the occupying forces or any acts which may disturb public >peace and safety will be punished severely). > >제5조 군정기간에(during the military control은 ‘군사점령기간’이 정확한 >번역임) 있어서는 영어를 모든 목적에 사용하는 공용어로 한다. 영어 원문과 >조선어 또는 일본어 원문에 해석 또는 정의가 불명하거나 부동할 때는 영어 원 >문을 기본으로 한다. > >완전히 식민지총독 부임과 같은 서슬 퍼런 모습으로 점령군의 면모를 한껏 발 >휘했다. 이런 맥아더와 북쪽을 점령한 소련군 사령관 치스챠코프는 하늘과 땅 >차이다. > >조선인민들이여! 붉은 군대와 동맹국 군대들이 조선에서 일본 약탈자들을 구축 >하였다. 조선은 자유국이 되었다.... 조선사람들이여 기억하라! 행복은 당신들 >의 수중에 있다. 당신들은 자유와 독립을 찾았다. 이제는 모든 것이 죄다 당신 >들에게 달려 있다. ... 조선사람의 훌륭한 민족성 중 하나인 노력에 대한 애착 >심을 발휘하라. 진정한 사업으로서 조선의 경제적 및 문화적 발전에 대하여 고 >려하는 자라야만 모국 조선의 애국자가 되며 충실한 조선 사람이 된다. 해방 >된 조선인민 만세!(노중선 편, 『민족과 통일 1』108, 105). > >첫 포고문에서 드러난 이러한 차이가 이후 점령정책에 반영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처음부터 미국 군사정부를 통해 조선을 직접 통치하려 했고 이 결과 바 >로 군사정부가 수립되어 직접적인 점령정책을 펴 나갔다. 그러나 소련은 자기 >들이 직접통치행위를 책임지는 군사정부가 아니라 조선인자치정부 성격인 북조 >선임시인민위원회를 통해 간접적인 점령정책을 펴나갔다. > >미군이 직접적인 군사통치를 자행한 남쪽은 점령 3년 동안 1946년의 대구 10월 >항쟁, 1948년 제주4·3항쟁과 여순항쟁 등 인민항쟁과 야산대와 유격대 투쟁 >등 수많은 항쟁과 전투와 폭동의 연속이었다. 이 결과 1950년 6·25전쟁 직전 >까지 무려 10만 명의 희생이 발생했다. 곧 이미 한국전쟁의 시발인 작은전쟁 >의 연속이었다. > >반면에 간접적인 점령정책과 조선인에 의한 자치정부를 시행한 북쪽에서는 이 >런 진통과 혼란이 없이 안정을 누렸으며 친일청산과 대대적인 사회경제개혁이 >이뤄져 친일파가 더욱 기성을 부린 남쪽과는 극히 대조적이었다. > >이래도 미국과 맥아더가 조선사람을 위하고 사랑하고 어쩌고 할 수 있을지 의 >문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맥아더동상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 같 >다. > >분단세력과 동북아파시스트 후견인 > >한반도의 분단을 주도하고 강제한 장본인이 미국이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 >다. 38선의 지리적 분단에서부터 신탁파동의 이념적 분단, 5·10단정단선의 정 >치적 분단 등을 주조하고 강요했다. 그렇지만 이는 국내세력의 동원이나 협력 >이 없이 이뤄지기는 힘들다. > >바로 이 분단비호 국내세력은 일본식민지의 군, 경찰, 관리 짓을 한 김창룡, >노덕술, 최규하 등의 친일민족반역관료세력과 미군정의 여당이라고 일컬어지 >는 김성수, 조병옥, 송진우, 장덕수 등이 주도한 한국민주당과 같은 친일정치 >세력 두 부류였다. > >바로 이 두 분단 국내비호세력인 정치-관료 친일세력의 대부가 이승만이었다. >이 이승만을 권좌에 올리는 데 초기에 주도적 역할을 한 장본인이 맥아더였 >다. 그는 미 국무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승만을 상해임정의 김구나 다른 민 >족인사들보다 먼저 군용기편으로 한국에 데려와 이승만 영웅 만들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 >더 나아가 대만의 장개석과 연대해 맥아더-장개석-이승만 동북아파시스트 연결 >망을 형성해 중국본토 탈환을 노리고 소련에 대한 봉쇄나 격파의 첨병을 자원 >하고 자행했다. 이런 기조가 6·25전쟁에서 이 전선을 중국과 소련까지 확장시 >켜 3차 대전까지 몰고 가려는 과대망상을 하는 전쟁광의 형태로 나타났다. > >세계사적으로는 탈냉전의 평화와 인권시대, 민족사적으로는 통일시대를 맞은 >이 시점에서 우리 민족은 말할 나위없고 인류 전체에 대재앙을 가져올 3차 세 >계대전을 꾀하는 이런 전쟁광과 ‘인류의 적’을 기리는 동상이 유지되는 것 >은 인류에 대한 모독은 아닌지 반문해 봐야 할 것이다. > >원자탄 26개로 한반도 종말을 기도한 사람이 생명 은인으로 둔갑되는 난장판 > >흔히들 미국과 맥아더를 6·25전쟁에서 나라를 구하고 생명을 구해 준 은인이 >라 한다. 그래서 이 고마운 은인인 미국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보은론이 판 >을 치고 미국을 비판만 해도 ‘배은망덕’ 한다고 질타한다. > >이런 대표적인 인물이 인천지구 황해도민회 류청영 회장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는 맥아더를 '구세주'라고 하면서 "만일 맥아더 동상이 철거되는 모습이 >CNN 방송에라도 나가면 우리는 배은망덕한 민족으로 취급 받는다"고 까지 했 >다 한다. > >이러한 은인론 이야기만 나오면 미국과 주한미군의 온갖 만행과 제국주의성을 >성토하다가도 사람들은 뒷걸음질 치고 비판적 예봉이 꺾이고 만다. 그야말로 >이 은인론과 보은론은 저격수의 역할을 십분 발휘해 오고 있다. > >과연 우리는 언제까지 이 만병통치 같은 대미 생명은인론과 보은론에 덜미가 >잡히고 주눅이 들어야 하나? 또 정말 이들이 논거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생명 >의 은인이기 보다 생명을 앗아간 박탈자가 아닌가? 언제까지 이런 대미 자발 >적 노예주의의 포로가 되어야 하는가? 이제는 냉엄하게 되물어야 할 시점이 >다. > >여기서 생명의 구원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분명한 것은 전쟁전후에 전사한 >약 2백만 명, 학살당한 약 1백여만 명, 중국군 약 90만 명, 미군 등 5만~6만 >명, 곧 전쟁 때문에 생명을 박탈당한 약 400만 명에게는 해당될 수 없다. > >오히려 이들 대부분에게는, 미국이란 생명의 은인이 아니라 생명을 앗아간 원 >수일 것이다. 왜냐면 만약 남의 집안싸움인 통일내전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 >다면 전쟁은 한 달 이내 끝났을 것이고 사상자는 아무리 많아야 남북한 합쳐 1 >만 명 미만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개입으로 인해 약 3백 99만 명이 더 많 >이 죽게 되었다는 의미다. > >이렇게 미국의 전쟁개입으로 남북은 거의 전체 인구 10%인 300만이 죽음을 당 >했고, 중국은 90만, 미국 등은 5만~6만이 죽음을 당했다. 이런데도 미국을 생 >명의 은인으로 규정짓는 것은 허구일 뿐 아니라 죽은 자 대부분을 두 번 죽이 >는 것과 진배없다. 실재 전쟁과정에서 그토록 많은 사상자를 낸 주된 장본인 >은 커밍스가 잘 지적한 대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무차별 학살이었고 >이승만 정부의 체계적인 민간인 학살이었다. > >더구나 맥아더를 생명의 은인이라는 것은 천부당만부당 한 일이다. 그는 1·4 >후퇴 당시인 1950년 11~12월 전선이 37도선으로 후퇴하자 중국과 북한에 26개 >의 원자탄을 투하해 코발트 사선을 형성하고는 중국과 전면전으로 전쟁을 확장 >하려했다. 실재 미국은 허드슨 작전이란 모의 원자탄 실험을 북한 상공에서 실 >시해 이런 맥아더의 구상이 실현될 수도 있었다. > >그 당시 원자탄 투하설은 공공연하게 나돌았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살아 >남기 위해 남쪽으로 넘어 왔다. 다행히 영국 등 세계 여론이 들끓어 위기는 모 >면했지만 휴전협정이 맺어지는 시점까지도 미국은 원자탄 투하 위협을 지속해 >왔었다. > >만약 맥아더의 작전대로 원자탄이 투하됐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 보자. 이 >는 필연적으로 소련의 개입과 3차 대전으로 직결됐을 것이다. 아예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살아남은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한반도 >와 민족의 역사종말일 것이다. > >설사 소련이 개입하지 않았다하더라도 한반도의 결과는 뻔하다. 남북이 통틀 >어 불모지대가 되고 남이든 북이든 나라라는 명맥을 잇기도 못했을 것이다. >그 당시 남북인구 3천만 중에 몇 백만만 살아남았을 것이다. 아마 구세주니 배 >은망덕이니 주장하는 나이든 사람들은 아예 지금까지 살 수도 없었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은 그들이 ‘구세주’로 모시는 바로 그 당사자에 의해 죽임을 당 >하고 말았을 것이다. > >이런데도 생명은인이라고 동상을 세우고, 또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금지야 옥 >지야 껴안고 있어야겠다고 폭력몰이와 색깔몰이까지 벌리는 판이니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는 것 같다. > >민간인 학살 책임자가 생명은인이라니 > >6 ·25전쟁 초기 남한 땅에서의 미군 민간인학살은 노근리 등 일부 지역에 한 >정되어 있는 현상이 아니라 보편적 현상이었다. 당시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 >던 진주 출신의 어느 ㄱ 국립대교수의 전쟁체험담을 들어보자. 전쟁 초기 그 >의 가족은 어느 초등학교에 머물렀다. 그런데 갑자기 미군 비행기 두 대가 그 >초등학교에 기총사격을 가했다. > >그래서 인근 지역인 의령으로 긴급히 피난지를 옮겨 다시 그 지역의 어느 초등 >학교에 투숙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다시 미군 비행기가 초등학교를 사격해 사 >람들이 죽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곳은 안전하지 못하다 >고 판단하여 산골짜기로 숨어 들어갔다. 그러나 산골에서도 집이 쉽게 노출되 >는 지역은 곧 바로 미군비행기의 표적이 되었다. 그래서 이들은 결국 산골짜기 >의 외딴집에 피신하여 폭격을 피할 수 있었다(1999년 10월 27일 필자와의 면 >담). > >이러한 전쟁 체험은 미군비행기의 무차별 폭격에 의한 민간인학살이 특수한 조 >건에서 특수하게 이루어졌다기보다는 6·25전쟁 초기 남한 땅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미군의 민간인학살에 대해서는 “공산당을 혐오와 불 >신으로” 묘사해왔던 뉴욕타임스 대구특파원까지도 시인하고 있다. > >한국인들이, 공산당이 그들의 고향과 학교를 세워둔 채로 퇴각한 반면, 가공 >할 무기로 싸우는 유엔군이 일단 주둔했던 도시는 까맣게 하고(초토화하고) 떠 >나는 것을 보았을 때에 공산당은 심지어 퇴각 중에도 도덕적인 승리를 기록했 >다(뉴욕타임스, 1951년 2월 21일자; I. F. Stone, '비사 한국전쟁', 신학 >문사, 1988, 276쪽에서 다시 옮김). > >노근리 학살사건도 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1950년 7월 25일 충북 영동 황 >간면 노근리의 민간인을 학살한 쌍굴학살 사건의 진상규명 관계자이고 피해당 >사자인 정은용의 진술은 전쟁 중 미군의 남한 내 민간인학살에 대한 조직성, >공식성, 비우발성, 명령성, 체계성, 범죄성 등을 잘 말해 준다. > >그들이 피난시켜 주겠다고 동네 사람들을 목적의식적으로 모은 점, 폭격기와 >공동작전을 펼친 점, 굴다리에서 사흘 간 계속 총질을 해댄 점 등을 볼 때... >그래서 현장의 미군이 말했다는 것처럼 미군은 실제로 ‘의심나는 피난민은 모 >두 죽여라’는 명령을 받았을 겁니다. 피난민 조사를 통해 그들은 비무장이라 >는 사실을 알고도 살인을 계속한 것은 대전에서 당한 것에 대한 복수심과 피난 >민을 살려 둘 경우 언제 인민군들과 합세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봅 >니다. 또 일단 ‘학살’을 시작했으니 ‘전멸’시켜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 >으려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오연호, 1994:44; 정은용, 1994). > >이러한 정은용의 추론은 정확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래의 99년 9월 30일자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이를 확인했다. > >◇ 1950년 7월24일 미 1기갑사단 명령(당일 오전 10시 휘하 8기갑 연대 통신 >문): 피난민이 (방어)전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라. 넘으려 하면 그가 누구든 발 >포하라. 여자와 어린이의 경우 분별력 있게 대처하라. >◇ 7월26일 아침 미 8군 본부 통신명령: 반복하지 않겠다. 언제 어떤 피난민 >도 전선을 넘는 것을 허용하지 마라. >◇ 7월26일 미 보병 25사단 통신문: 사단장 윌리엄 킨 소장은 전투지역에서 움 >직이는 모든 민간인은 적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발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 7월27일 미 보병 25사단장 윌리엄 킨 소장 (재차) 명령: (남한 양민들은 한 >국 경찰에 의해 전투지역에서 소개됐기 때문에) 전투지역에서 눈에 띄는 모든 >민간인은 적으로 간주될 것이며 그에 따른 조처를 취할 것이다. > >이렇게 미군의 민간인학살이 상부의 공식적인 명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 공식문서로 재확인됨에 따라 전국 여러 곳에서(2000년 말 현재 약 60 >여 곳) 유사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요청과 증언이 쇄도하였다. > >경북고령군 고령교 피난민 다수사상,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2리 약 300명 사 >망, 경북 울릉군 독도 150명 사망, 충북 예천군 보문면 신성리 약 50명 사망, >충북 예천군 판교면 판교리 10명 사망, 충북 영동군 황간면 121명 사망, 전북 >익산군 익산면 이리역 54명 사망, 경북 구미 형곡동 100명 사망, 경북 의성군 >금성면 17명, 경북 칠곡군 외관읍 외관교 폭파 피난민 다수 사상, 경북 포항 >시 60명, 경남 함안군 군북면 30명 사망, 경남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 30명, 경 >남 사천시 곤명면 50명 사망, 경남 마산시 진전면 83명 사망, 경남 창녕군 창 >녕읍 초막춘 80명 사망 등이다. > >이러한 민간인 무차별 기총사격은 미국 이 2000년 6월 5일 보도한 미 육군조사 >단이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찾아낸 미 공군의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터너 로저 >스 공군 대령이 남긴 이 기록은 “육군은 아군 진지로 접근해오는 모든 민간인 >들을 향해 기총소사를 가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지금까지 우리는 이에 부응 >해왔다"고 적고 있다한다. 육군은 "북한군들로 이뤄졌거나 혹은 북한군이 통제 >하는 대규모 민간인들이 미군 진영에 침투하고 있다"며 민간인 사격을 합리화 >하고 있다고 는 전했다(한겨레신문, 2000.6.7). > >미국의 민간인학살은 적과의 전투행위 중에 불가피하게 발생하거나, 결코 우연 >적이고 개인적인 실수나 순간적인 판단착오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 >노근리사건에서 확인되었듯이 사단장의 작전명령과 같은 공식적 지휘계통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이 지휘계통의 최고책임자는 구세 >주라고 일컬어지는 맥아더였다. 이 학살에 대한 정보보고를 수없이 받았을 텐 >데 그는 이에 대한 강력한 근절 또는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 >많은 사람들은 적과 아를 구분할 수 없었기에 불가피했다고 미국과 맥아더 편 >을 든다. 그러나 당시 참전했던 중국 인민해방군들에게도 조선사람 가운데 누 >가 적인지 아군인지 구별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중국군의 강간, 학 >살만행 등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변명으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 >맥아더의 책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7월 초에 그는 한국군에 대한 작전지 >휘권을 공식적으로 이양 받았다. 한반도 내 일어나는 모든 군사행위는 그의 권 >위 하에 이뤄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그는 모든 일들에 대한 궁극적 책임자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미군은 한국군의 대대 급까지 미 군사고문관을 파견하 >고 작전권을 행사해 왔었다. > >그의 지휘체계 하에 일어난 첫 번째 한국정부의 민간인 대량학살은 7월 중순 >평택이하부터 자행된 20만 안팎의 보도연명원 학살이었고 대전형무소 수감자 >1,800명의 학살이었다. 여러 사진에서 확인되듯이 미군의 목격 하에 이뤄졌 >다. 이 같은 이승만 정부의 민간인 학살 첫 단추에도 불구하고 최고책임자인 >맥아더는 이 학살만행을 묵인 내지 외면했다. 이 결과 형무소 수감자 수만 명 >의 추가 학살이 전개되고 이후 줄줄이 이어져 약 1백만의 민간인이 이승만 정 >부 하에 학살당했다. > >물론 그의 임기 중에 발생한 이승만 정부의 민간학살에 대한 궁극적 책임도 그 >의 몫이다. 원자탄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것만으로도 그는 생명의 은인이 아 >니라 엄연히 학살만행의 궁극적 책임자로서 전쟁범죄자다. 범죄자의 동상을 만 >들고 이를 기리는 현상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또 어떻게 정당화 될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 > 과연 애국자의 명의를 가질만한 글이다. 다음은 "적화통일과 김일성에 관한 역사조명"을 부탁한다. 물론 대한민국의 애국자로서 예리하게 분석할것으로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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