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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들 천안함 침몰 소식에 흐뭇해 해(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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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중앙TV 논평 이후 천안함 소식 급속 확산 - 북한 주민들 모두 천안함 북한군이 공격한 것으로 생각 -‘속 시원한 복수’우리가 더 세다는 걸 말해줘’ 등 북한군 실력에 감탄 - 한편 간부들과 큰 장사꾼, 인텔리들은 사태악화 가능성에 근심 내비쳐 최근 북한주민들 속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여러 가지 말들이 돌고 있다고 한다. 20일 북한 소식통에 의하면 그 동안 천안함 사건 관련 쉬쉬거렸던 여러 소문들이 17일 북한의 공식입장이 담긴 조선중앙TV 논평이 발표된 이후에는 그 소식이 급속히 전파되어 북한주민들 속에서 큰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북한 당국의 공식 발표에서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과 연관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 주민들은 모두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현재 ‘인민군대에 의한 남조선군함 침몰’ 소문이 급속히 돌고 있다. 주로 인구 밀집 지역인 농민시장이나 역전, 기차 안 등의 공공장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 소문을 접한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은 천안함 사건의 진실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흐뭇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중 수차례에 걸친 서해교전에서 북한군이 패배한 사실을 알고 있는 상당수의 주민들은 “이번에 속 시원히 복수했다.”며 만족해하고 있고, 그 사실을 몰랐던 주민들 역시도 “아무튼 우리가 세긴 세다. 미국하고 남조선의 군사력도 만만치 않을 건데 쥐도 새도 모르게 박살냈다는 것은 우리가 더 세다는 걸 말해주는 것이다.”며 북한군의 실력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쓴(주1)’ 북한 군인들은 무슨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함구하면서도 옆에서 주민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보라, 우리 군대는 이 정도다”는 식으로 빙그레 웃는다고 한다. 게다가 때맞춰 “핵 배낭”, “핵 총알”과 같은 이전의 유언비어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이러한 주민들의 소문에 양념 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핵 배낭”, “핵 총알”에 대한 유언비어란 북한의 핵 위력을 과시하는 소문들을 말한다. “유사시 핵 배낭 하나만 메고 서울 가서 터뜨리면 서울은 불바다가 되며 남조선은 즉시 항복한다.”라는 풍설과 “인민군대가 가지고 있는 총에다 우리가 만든 핵 총알 하나를 재워 쏘면 웬만한 섬 하나는 순간에 없어진다.”는 소문을 말한다. 또 신의주-남포행, 개성-신의주행을 비롯한 서해안선 기차 안과 평성역, 순천역을 비롯한 역전에서도 “유언비어든 위력비어(주2)든 상관없이 이런 말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편 간부들과 큰 장사꾼, 인텔리들은 이 소문을 듣고 인민군의 위력에 감탄하면서도 내심 사태가 험하게 번지지 않을까 근심하고 있다고 한다. 주1) 북한 주민들은 인민군 군복을 지칭해 ‘호랑이 가죽’이라고 부른다. 즉 인민군을 동물의 왕인 용맹한 호랑이에 비기고 있으며 그들의 군복을 ‘호랑이 가죽’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민간에서는 이 말을 인민군의 포악성, 악랄성, 파렴치성, 철면피 성에 비유하여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쓴 군대가 무슨 짓인들 못하며 감히 누가 그들에게 항변하고 죄를 따지겠는가?’와 같이 본의와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주2) 위력비어란 사실과 맞지 않는 소문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존엄과 위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소문을 일컫는다. 이는 오히려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단속이 필요 없다는 김정일의 소위 “말씀”에서 나온 단어로 현재 북한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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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니
제가 만약 북한에 살았어도 이런소식 들리면
오래간만에 억눌려 있던 무언가가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조금이나마
기분전환이 되었을거라 짐작되네요.
보통 북한주민들은 자신들의 억눌린 생활의 원인과 표적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깐
이렇게 김정일이 주입시킨 자신들의 남한적을
그래도 자기들 자식들 형제 자매가 있는
인민군이 때려서 이겼다고한다면
기분이 당연히 좋아지겠죠
김정일 말에 대한 신뢰도 약간 회복되겠고...
아무튼 여러 면에서
이번 천안함 사건은 절대 대충넘어가서는 안된다는것...
개인적으로 gp총기난사사건도 전면재조사 되길 바래요..
남북한 또는 북미가 마주 섰다는 얘기만 해도 북한인민에겐 신선한 충격이기에 술렁이는 일 뿐입니다.
이겨서 좋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세가 긴장되면 혹 전쟁이 일어 나려나 생활에 이변이 일어 나려나 하는 기대 같은 것으로 흥분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천안함이 장병들이 얼마나 죽었는가 하는 것은 모르기도 하거니와 그것은 관심할 형편은 못딥니다, 그들이 동족인데 그걸 알면 좋아 할 사람은 없습니다
일이 어찌되었던 힘들고 지친 그들은 나라 안팎에서 빨리 무슨 일이 일어 났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봉기를 들자면 승산이 없으니 그런 충돌이라도 자꾸 해서 외국에서라도 정일이를 청산하고 빨리 세월이 바뀌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심리를 절대로 오해하고 짐작하고 오보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같은 동족이 죽을까봐 걱정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은 남한에서나 가능한 일임. 정세가 바뀌길 기대해 흥분해 있다면 이미 전 세계 소식과 분위기를 다 파악하고 있는 셈이니 삐라 같은 것 안 뿌려도 상관없다는 말 같은데?
오보는 남한의 무지몽매하고 북괴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짐작으로 그러길 바라는 것뿐이라고 사료됨.
진짜 걸리면....사지를 찟어 버리고 싶다.
북한이 정신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