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늑대는 굶주린 이리떼를 품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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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북포용정책이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더욱 본격화 되고있다. 천안함사건 직후 이명박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에게 천안함사건 진상규명 협조를 부탁했고 미국정부역시 우리정부와 같은 입장을 중국에 전달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외교부대변인을 내세워 김정일의 방문과 천안함사건은 별개의 문제라느니, 천안함사건에 심중을 기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천안함사건에 대한 김정일의 야수적 만행을 애써 감싸면서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천암함사건에 대한 중국의 이같은 애매모한 태도는 이번 사건의 본질로 볼때 중국도 이번 사건의 책임에서 벗어 날수없다는 위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 군사대국으로 부상했고 해군병력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팽창해질대로 팽대해진 중국의 군사력은 결국 주변국들, 특히 중국대륙의 동북부에 위치한 북한의 군사적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우리해군의 천안함을 격침시킨 어뢰의 제조국이 결국 칼도마위에 오를수밖에 없으며 만약 북한이 천안함 공격에 중국산 어뢰를 사용했을 경우 중국도 도의적 책임 역시 피해나가기 어렵다. 물론 중국정부가 조중량국간의 우의와 중국의 전초선이라고 할수 있는 조-중국경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북한당국에 현대적 군사무기와 장비를 지원했다고 해서 중국정부가 북한당국과 야합하여 이번공격을 조장했다고는 단정지을수 없지만 그 결과가 어떻든 중국도 국가적 위상에 치명적 오점을 남기지 않을수 없다. 중국이 나름대로 중국의 동북전초선 방어에 북한군이 일조한다는 측면에서 북한에 대한 이같은 군사적 지원이 응당하다고 판단할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정당한 교전이나 국부전, 전면전이 아니라 남몰래 남측영해로 기어 들어와 정상적인 군사임무를 수행하던 남측 해군함정을 침몰시킨 가장 추악하고도 비겁한 김정일역도의 행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않을수 없었을것이다. 이미 김정일 역도는 개발한 핵을 시험하기 위해 중국과 가까운 국경지역에서 핵시험을 감행했고 무장병력의 일부를 중국을향해 전방배치하는 배타적 행태까지 서슴치 않고 중국의 자존심을 쉬임없이 건드려 왔다. 그런데도 중국당국이 천안함사건 이후 야수 김정일을 베이징으로 불러들여 극진한 대우를 해주었다고 하니 이같은 중국지도부의 행태를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비록 이념적인 사회주의 지향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우선시하며 중국을 세계적인 강국으로 일떠세운 중국지도부의 현명한 령도력으로 볼때 천안함사건 이후 북한 김정일역도에 대한 이례적인 환대는 중국에게 있어서 치욕이 아닐수 없다. 중국당국이 진심으로 세계중심의 대국-오성중국을 바란다면 최소한 반인륜적 집단, 특히 김정일 살인집단과의 연결고리부터 끊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라도 김정일역도가 아닌 북한 2300만 주민의 인권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배부른 늑대는 결코 굶주린 이리떼를 품지 않는다. 그러나 풍만한 중국신사 후진타오가 초췌하고 보잘것없는 김정일야수를 포응한것은 마치 배부른 늑대가 굶주린 이리를 품은 꼴이 되고 말았다. 진리에 순응해온 역사는 후날 야수 김정일을 품고 동상이몽해온 중국도 냉정하게 평가 할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이번 천안함사건의 적절한 대응이야 살인자에 대한 응징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세계의 평화의 양심이 중국을 더욱더 경의롭게 바라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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