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북 국방위 "제재하면 전면전 강경조치...검열단 파견하겠다"
Korea, Republic o 누가옳을까 0 506 2010-05-20 12:23:12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북한이 '날조극'이라고 격하게 비판하면서도 '검열단 파견'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북한의 국방위원회가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무모한 대응에는 정의의 전면 전쟁으로 대답할 것"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고 20일 오전 북한의 이 보도했다.



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이 성명에서 "역적패당은 아무런 물증도 없이 천안호 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계시키다가 끝끝내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된 합동조사 결과라는 것을 발표하여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로 되는 것은 감히 우리 혁명의 수뇌부까지 걸고 들면서 이러한 반공화국 소동의 앞장에 이명박 역도가 서 있는 것"이라며 "그런가하면 대북 적대시 정책 궤도를 지키려는 미,일 침략자들까지 함께 놀아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천안호의 침몰사건이 모종의 정치, 군사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장교들은 살리고 사병 46명만 무참하게 죽이면서 꾸며낸 역적패당의 의도적이며 강도적인 모략극, 날조극이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는 것"이라고, 자신들의 관련의혹을 부인했다.



성명은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라면서 "검열단 앞에 함선침몰이 우리와 연계되어 있다는 물증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성명은 또 "그 무슨 제재에 대해서도 그 즉시 전면전쟁을 포함한 여러가지 강경조치로 대답할 것"이라며 "세계는 동족 압살을 위해 꾸며낸 역적패당의 서투른 모략극, 날조극이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국방위 대변인 성명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남측언론의 '북한 급변사태 대비 행동 계획'보도에 대해 '보복성전'을 천명한 데 이어 두번째다. 국방위원회는 지난 4월 헌법개정에서 북한이 '국가주권의 최고국방지도기관'으로 규정한 조직이다.



한편 북한의 '검열단 파견'에 대해 정부는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민·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인 박정이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천안함사건 조사결과 발표현장에서 관련질문을 받고 "현재는 정전상태이기 때문에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연루됐는지 판단하고 그 결과를 북측에 통보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대남기구 조평통은 "모략책동...북남관계 파탄"



이에 앞서 북한 조선노동당의 외곽단체로 대남업무담당기구인 조평통도 천안함사건 조사결과 발표에 관련해 지난 19일, 천안함 사건을 "모략책동"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괴뢰패당의 모략책동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키기 위한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도발이며 여론을 우롱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당면한 지방자치제선거를 무난히 넘겨보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발표했다고, 북한의 이 19일 발표했다.



이 '고발장'에서 "남조선에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래 파국의 길로 줄달음쳐온 북남관계는 마침내 풍지박산의 운명에 처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조평통은 이어 지난 2년간의 남북관계 변화상황을 열거하면서 "민족의 통일념원을 악랄하게 짓밟은 무례무도한 반통일악당"이라고 현 정부를 맹비난했으며, "역적패당은 특히 그 무슨 '급변사태'를 떠들면서 상대방에 대한 압살기도까지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대해 "괴뢰들의 모략소동은 대결과 전쟁책동의 최고절정"이라면서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북의 소행'으로 기정사실화하면서 '대응'과 '보복'을 떠들어왔으며 오늘에 와서는 전쟁의 불뭉치를 내드는 데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를 파괴하는 상투적 수법으로 여론을 오도하여 위기에서 벗어나며 당면한 '지방자치제선거'에서 그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덧붙였다.



'고발장'은 또 "북남관계를 귀중히 여기지만 괴뢰패당의 대결과 전쟁책동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적패당이 미국과 함께 기어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무자비하고 단호한 징벌로써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85507&CMPT_CD=P0000

관련기사
北 "南에 검열단 파견..제재엔 전면전쟁"(종합)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19&newsid=20100520112230971&p=yonhap

여러분들의 의견은 ? 난 오히려 북한의 저런 발표가 더 믿음이 가는건 왜일까?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누가옳을까 2010-05-20 12:29:30
    북한이 저렇게 강하게 나올줄몰랐는데...

    이 명박 가카 판을 너무 키워 버렸네

    수습은 어떻게 할려는지.. ㅋ

    李대통령, "北 억지 안통해…단호한 조치 취할것"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41&newsid=20100520101713317&p=moneytoday&RIGHT_POL=R3

    근데 단호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궁금하군. 그리고 먼저 북한이 한짓이라면

    경계를 게을리한 군관계자와 서해상의 미핵잠수함 이지스함등 미군에게도 책임을 물어야하며 첫째 국군통수권자의 안보의식 결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할것이다. 군인들을 4대강에 처박아 삽질이나 시키는 대통령이 첫번째잘못

    "국방위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천안호의 침몰을 우리와 연계돼 있다고 선포한 만큼 그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해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라며 "함선 침몰이 우리와 연계돼 있다는 물증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검열단 앞에 내놓은 물증에는 단 한 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어야 함을 미리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국방위는 이어 "그 어떤 응징과 보복행위에 대해서도, 우리의 국가적 이익을 침해하는 그 무슨 제재에 대해서도 그 즉시 전면전쟁을 포함한 강경조치로 대답할 것"이라며 "우리가 수행하는 전면전쟁은 날조극을 꾸민 역적패당과 그 추종자들의 본거지를 청산하고 통일대국을 세우는 전민족적이고 전인민적인 전국가적인 성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선 서해를 포함해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해, 영공, 영토 안에서 발생하는 자그마한 사건도 대결 광신자들의 도발로 낙인하고 한계가 없는 보복타격, 자비를 모르는 강력한 물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위는 "아무런 물증도 없이 천안호 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계시키다가 끝내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 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된 합동조사결과라는 것을 발표해 내외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천안호의 침몰사건은 역적 패당의 모략극, 날조극이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이 기회에 미.일 당국과 그에 붙어 분수없게 놀아대는 어중이떠중이들에게도 앞뒤를 가려보며 행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19&newsid=20100520112230971&p=yonhap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누가옳을까 2010-05-20 14:33:02
    군형법

    22조. 지휘관이 그 할바를 다하지 아니하고 적에게 강복하거나 부대, 진영, 요새, 함선 또는 항공기를 적에게 방임한때는 사형에 처한다.



    35조 1항. 지휘관 또는 이에 준하는 장교로서 그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적과의 교전이 예측되는 경우에 전투준비를 태만히 한자.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그런데도 결과도 나오지않은 상태에서 2계급특진에 훈장까지 줬다?만약 북한이 한짓이 사실이라면 나라를 구한 영웅도 아니요 실전같은 훈련상황에서 경계를 게을리 한죄를 물어야지않나? 관계자는 모조리 군형법을 적용해야할것이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누가옳을까 2010-05-20 12:37:01
    정말 이 기사를 보면 북한의 잠수함이 얼마나 신출귀몰한지 홍길동잠수함이란 별병이 붙을만하군요.

    한미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에 유린되었는가?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 원인을 발표한다. 지난 3월 26일 사고가 발생한 이래 온갖 유언비어가 떠돌았고, 언론의 여러 가지 보도와 추측이 있었다.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와 객관적인 분석으로 이러한 비생산적인 논란이 종식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필자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과학적 증거와 정황적 증거와 관련된 몇 가지 의문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합조단의 보고가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 과학적 증거

    1. 금속 파편의 위치와 상태

    군은 천안함의 절단면과 해저에서 금속 파편을 수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금속 파편은 어디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의 상태는 무엇이었는가?

    만약 이 금속 파편들이 언론의 보도와 같이 어뢰의 외피였다면 파편의 발견 위치는 어뢰가 폭발한 위치와 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어뢰의 폭발 위치가 천안함에 근접했다면 많은 수의 금속 조각들이 천안함과 충돌, 선체에 박혔거나 자국을 남겼을 것이며, 폭발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천안함에 남아 있는 파편의 수는 소수일 것이다.

    이론적으로 천안함과 접촉할 수 있는 금속 조각의 수는 어뢰와 천안함 사이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같이 극히 소수의 파편만이 발견되었다면 어뢰의 위치는 나머지 파편들이 천안함을 건드리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원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파편의 숫자와 위치, 박혀있는 각도와 깊이를 측정하면, 파편이 천안함과 접촉한 순간의 모멘텀을 계산할 수 있고, 이를 역산하면 어뢰의 폭발 위치와 강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는 폭발물과 천안함의 거리는 얼마인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금속 파편이 극소수만 발견된 이유는 무엇인가? 3미터라는 근접 지점에서 폭발했다면 당연히 있을 충격파의 영향(다음 항 참조)은 확인된 것이 있는가? 함저에서 폭발했다면 발견된 금속 파편의 위치와 궤적은 이와 일치하는가?

    2. 수중 비접촉 폭발

    극소수의 금속 파편 만이 발견되었다면 이는 합동조사단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외부 비접촉 폭발"이라는 판단과 부합한다. 선체에 파공이 없었고, 선원들도 접촉 내지 근접 폭발로 입었을 내외상이 없었다는 사실과도 부합한다.

    그러나 금속 파편의 수가 극소수이고, 따라서 폭발물의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이는 두 가지 다른 의문을 야기시킨다. 폭발물의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관한 것이다.

    2.1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의 최고충격파의 크기는 통상 아래의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R=거리(m) [이 공식은 충격파가 평면임을 가정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가정은 무리가 없으나, 만약 충격파가 원구형이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정확하게는 거리의 1.18 승수)의 역에 비례 한다. 천안함과 접촉한 금속 파편이 극소수일 만큼 원거리라면 천안함이 받는 충격파의 크기는 그 만큼 작아진다.

    "비접촉 폭발"로 천안함을 두 동강 낼 정도의 충격파를 내기 위해서는 폭발물이 그 만큼 커야 한다. 그런데 폭발물이 충격파에 기여하는 정도는 폭발물 무게의 3/1 승수에 비례한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폭발물 무게는 3승수로 증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고 있는 폭발물의 무게(언론에서는 250kg 추정)가 천안함을 두 동강 낼만 한 충격파를 생성할 수 있었는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충격파가 선체에 접촉한 순간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고, 이러한 충격파가 선체에 남길 흔적을 추정할 수 있다. 선체에서 이러한 흔적이 확인되었는가?

    2.2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은 충격파 이외에도 버블효과를 생산한다. 폭발하는 순간 발생하는 고열 가스가 고속으로 팽창하며 일종의 풍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버블은 내부의 가스 압력과 외부의 수압이 평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팽창을 중단해야 하지만, 일종의 팽창 관성 때문에 이 지점을 넘어 과도 팽창한다.

    이후 최대 팽창점에 도달한 버블은 수압 때문에 수축에 들어가고, 다시 팽창하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함정이 최대 팽창점 안에 있다면 함정은 버블의 팽창과 수축에 요동되고, 함정 공명현상까지 추가되면 함체가 절단될 수도 있다. 언론에 회자된 버블제트효과이다. 여기서 합동조사단이 과학적으로 규명을 해야 할 부분은 어뢰와 같은 폭발물의 위치가 천안함에 버블효과를 미칠 거리 내에 있었는가 이다. 그 거리는 통상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Z=D+9.8; D=폭발깊이(m)

    이 공식에서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폭발 깊이가 클수록 버블의 반지름은 작아지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반지름은 커진다. 반면에 폭발이 깊은 곳에서 일어날수록 물기둥은 작아질 것이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충격파에 의한 물기둥이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버블효과로 천안함에 타격을 줄 버블 반지름은 1의 답에서 나온 폭발물의 거리 안에 있는가? 버블효과는 천안함을 절단시킬 만큼 강력했는가? 버블효과로 천안함이 절단되었다면 선미만이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이유는 무엇인가? 천안함이 버블효과로 타격을 입었다면 폭발 깊이 (D)는 물기둥이 생성되지 않을 정도로 깊었는가?

    만약 언론의 보도대로 천안함 함저 3미터 거리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수면까지의 거리는 6미터 정도에 불과하고, 수면에 나타날 충격파의 크기는 앞의 공식으로 도출할 수 있다. 이에 기초하면 물기둥의 존재여부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다.

    2.3 언론은 지금까지 천안함 절단면과 해저에서 검출된 화약과 금속 파편의 성분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물리적 사실들은 폭발물의 폭발 위치와 폭발 충격의 크기이다.

    합동조사단은 외부에서 폭발로 야기된 충격파나 버블이(또는 둘 다) 천안함을 절단시킬 수 있었는지, 물기둥이나 선원의 내·외상, 금속 파편 잔류 없이 충격파나 버블을 어떻게 생성시켰는지를 시원히 규명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뢰 등의 폭발물이 천안함 인근에서 폭발했다면 선박을 절단시킬 만한 충격파로 인한 충격은 천안함에 설치되어 있는 무기체계와 기기 등에도 충격을 주게 된다. 이 충격 때문에 설치물들이 손상되거나, 특히 선박의 운항에 사활적이지 않은 기기들은 원위치에서 이탈하기도 한다. 선박은 길고 구조와 재질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선박 부착물들이 받는 충격효과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게 된다. 천안함에 배치되어 있던 무기체계와 기기의 상태는 어떠한가? 이러한 패턴과 일치하는가?

    ■ 정황적 증거

    1. 북의 동기와 목적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고, 군사작전에는 목적이 있다.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면 북의 동기와 목적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언론은 북이 지난 11월 대청해전에서 패배한 뒤 '복수전'을 다졌고 '게릴라전훈련'을 지속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해군이 대청해전을 '승리'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북의 동기를 알기 위해서는 북의 인식을 봐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 면에서 북은 작년 11월의 대청해전을 '승리'로 자축하고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12월 김정일 위원장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8주년 기념프로그램에 대청해전에 참가했다는 북한 해군들이 출연 "적들의 사령탑이 보기 좋게 날아가고 선체의 구멍이 펑펑 뚫리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막 사기가 나고 통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라고까지 선전을 했다.

    '승리'했다고 선전을 하고, 그것도 최고사령과 추대기념프로그램에서 선전을 한 전투에 대해 보복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인다. 합동조사단은 북의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2. 한미연합사의 대응

    천안함 사건은 한미연합훈련이 독수리훈련 기간 중 일어났기 때문에 온갖 소문과 유언비어를 초래했다. 이러한 풍문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합동조사단은 독수리훈련과 한미연합사의 대응태세 중 천안함과 관련 있는 부분들은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야전훈련을 하는 와중에, 훈련지역 또는 그 인접지역에서 북한의 공격을 받았다면 한미동맹이 중대한 타격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독수리훈련 중 동해에서는 이지스함 존 매케인함과 머스틴함이 동해항에서 출항해 훈련에 참가했고, 남해에서는 미 7함대 기함인 블루릿지함 및 이지스함 샤일로함과 핵잠수함 콜럼비아가 진해항에서 출항했고, 서해에서는 이지스함 라센함과 커티스 윌버함이 평택항에서 출항해 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한국 해군은 서해에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이 훈련에 참가했고, 잠수함 최무선함도 콜럼비아함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 훈련에는 이미 한국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뿐만 아니라 미 본토와 일본 등에 있는 미군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즉 한미연합사는 동·서·남해에서 해군력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훈련을 벌이고 있었고, 특히 서해에는 미 이지스함 2척과 한국 이지스함 1척을 포함한 최첨단 해군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평상시도 아니고 최첨단 해군력이 가동하는 상태에는 호위함과 초계함이 기함과 이지스함을 호위하고, 대잠함 헬기와 정찰기와 초계기가 동원되어 잠수함 등의 동향을 감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의 잠수함이 침투했다면, 천안함과 라센함 및 커티스 윌버함, 세종대왕함 사이로 침투하고도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또 천안함이 북의 잠수함을 사전 포착하지 못했더라도 어뢰가 인근에서 폭발할 때까지 이를 감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천안함이 피해를 입은 이후에도 한미연합사는 잠수함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파악했다면 그 잠수함을 차단, 파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0094708§ion=05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매드포갈릭 2010-05-20 13:38:28
    정일아, 말로만 하지말고, 제대로 한판 붙자.

    언제까지 짖어만 댈래? 니가 똥강아지니?

    먼저 함 밀고 내려와봐.
    너 갈아마실 사람 한국에 넘쳐난다.

    이번엔 말로만 하지 말고 진짜로 전면전 함 하자!

    너말 밀고 내려오면 내 기꺼운 마음으로 짐싸서 니 목따러 한국으로 달려가마.
    그러니 멍멍 짖지만 말고 물어라! 알았냐??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누가옳을까 2010-05-20 13:54:55

    - 누가옳을까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5-20 13:55:41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누가옳을까 2010-05-20 13:55:06
    [천안함 발표] 北 검열단 파견 소식에, 누리꾼 “안받아드리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자인 하는 것”

    북한이 천안함 조사를 위한 검열단을 남측에 파견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누리꾼들은 남측이 당연히 북한의 제의를 수용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천안함 침몰사고를 조사중인 민군합동조사단은 20일 침몰 사고의 원인을 '북한제 어뢰'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합조단 윤덕용 단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고 해역에서 인양한 선체의 변형형태와 사고해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공개하고 "천안함은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는 남한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는 천안함 조사를 위한 검열단을 남한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국방위는 대변인 성명에서 “남측은 북측의 검열단에게 물증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국방위는 “만약 대북제제가 이뤄 진다면 전면전쟁을 포함한 강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이같이 강경하게 나옴에 따라 우리 정부가 북한 검열단을 받아들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야권도 북한처럼 저렇게 대차게 물적 증거로 나가야했다” “어쩐지 북한이 조용하다했더니, 야당 측에서 할 역할을 북한이 좀 해 주려나?” “이제 개망신을 당할 차례” “오죽하면 북한이 증거를 제시하라 하겠나... 헐~” “북측의 검열단을 받아들여서 양자확인 시키는 것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히 받아드려야 한다.안받아드리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자인 하는 것”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또 이제 천안함 발표가 끝났다면서 “먼저, TOD녹화 빼먹은 병사를 영창으로 보내야 한다” “사고 당일 NLL 경계를 서던 해군은 전부 군법 회의에 회부하라” “사건 발생 후 참모총장이랑 합참의장에게 사고 보고를 제대로 안한 사령관은 구속하라” “초계임무 실패한 천안함 함장 최원일을 군법회의에 회부하라” “천안함 희생자 및 실종자 훈장 취소하고 포상금 반납시켜라”등의 의미있는 냉소를 보내고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fid=600&articleid=20100520115620445l7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누가옳을까 2010-05-20 14:14:01
    항상 때만되면 타이밍 기가막히게 나오는 북풍의 역사들


    이번에도 3월달에 발생한 천안함을 6,2일 지방선거전에 북한의 소행이라 발표하고 뭐 대충 감이 안잡히나?

    뭐 어쨌든 남북한은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가는중인건 확실하군. 더이상 북한은 남한을 신뢰하지않을거고 남한은 북한내의 모든 사업과 인도적인 지원 중단할것이고, 또다시 관계회복을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
    어쨋거나 이번 천안함사건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하니까 북한의 조사단을 허용해야하지않을까하는데...

    http://www.nkd.or.kr/community/read.html?s=5004&no=17538&page=2


    합조단 "북한 검열단 수용? 유엔 정전위에서 판단할 일"
    북한의 검열단 파견 수용 여부에 즉답 피해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 북한이 천안함 발표를 전면부인하며 검열단을 보내겠다는 데 대한 수용 여부와 관련, "북한과 어떻게 연루됐는지에 대해 유엔 정전위원회에서 판단하고 북한에 통보한 후 조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정이 민군합동조사단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일문일답에서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정전상태이고 정전관리를 위해 정전위원회가 편성돼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합조단 발표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날조극'이라고 주장하며 북한 국방위 검열단을 남한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3307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그런데 2010-05-20 22:19:53
    북한 김정일은 왜 천안함 사건 이후에 북한해군 장성들을 대거 승진을 시켰을까요!! 하필이면 그 시기에 맞추어서 참 궁금합니다.

    누가옳을까 보시오!!!
    당신이 쓴 글은 고첩이 아니면 도저히 쓸 수 없는 민족반역자외다..

    세월이 흘러 IT 테크가 더 발전되는 날! 지금 숨어서 노래부르는 당신 IP와 이름도 낱낱이 밝혀질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상호조사 2010-05-20 14:34:11
    북한이 자기네도 조사하겠다고 우기면 우리도 천안함을 친 북의 잠수함을 조사해야 되겠습니다. 상호조사. 재네들 와서 보라고 하고, 우리도 가서 재네들 잠수함정 상태와 어뢰생산현장을 보면 딱 되겠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노란우산 2010-05-20 16:38:48
    상호조사? 뭐좋은 아이디어이긴합니다,정일이가 받아준다면...

    정일이쪽과 우리쪽만 왔다갔다 할께아니라,이번 천안함사건 조사처럼 중.러.일.미와 기타 관심있는 모든나라가 조사단을 꾸려도 괜찮겠지요.

    금강산에서 우리국민이 피격됐을때,우리정부의 조사단파견을 거부한것이 바로 정일이입니다. 어짜피 유엔차원에서 제재를 받고있는 범죄단체이기는 하지만,이정도면 갈때까지 간거죠. 앙탈은....짜씩~~

    병신이 됀 몸을 이끌고,중국으로 구걸질하러 갈때 이미 알아봤읍니다만...

    체면도 없고,뭐도 없고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처지가 어떤지도 모른는..한마디로 이제 밑천 다떨어졌다는 이야기이죠.

    아마도,이명박정부는 천안함사건을 가능한 오랫동안,보다 많은국가에 널리 알려서
    정일이를 국제사회로 부터 더욱 고립시킬려고 할것입니다.

    중국또한 자기주변이 조용한가운데 발전을 꾀하는 것이 국익임으로,속으로는 천안함사건등을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면서 국제적인 문제로 만들려하는 이명박이 못마땅할 수 있지만...대놓고 비난하거나,노골적으로 정일이 편들어 주기도 난처할 것입니다.

    이번기회에,중국이 더욱 정일이를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성명을 발표하던 뭘하던 정일이 쪽에서 들리는 소리는 '걍 어디서 개가 짖나보다'라고 생각하면 됄듯....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어리석네 2010-05-20 16:40:34
    안 들킬 줄 알았는데 들키니까 급불안한 거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산구 2010-05-21 09:28:54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어디 한 군데 타격하는게 상책!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누가옳을까 2010-05-21 10:27:26
    과연 북한이 했다면 북한은 무얼 얻기 위해서 그랬을까?

    그렇게 엄청난 어뢰가 폭발을 했는데도 죽은 까나리사체도없도 물고기떼도 없는건 왜일까?

    또다른 의문점을 이 기사에서 볼수있군요.

    소형 잠수정이 중어뢰를 장착해 발사했다고?"
    전문가들이 보는 천안함 발표 허점…"모선 움직임도 몰랐다니"


    "(북한의) 잠수함 2척이 보이지 않은 바가 있었다. 그래서 쭉 추적을 했는데(…) 그곳(북한 잠수함 기지)이 꽤 먼 곳이기 때문에 거기와 이 (천안함 침몰) 지역은 조금 연관성이 약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잠수함의 (느린) 운항 속도, 또 북한의 잠수함이 통상 영화에서 보는 미국의 아주 최신형 잠수함처럼 오랜 잠항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 잠항을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천안함 침몰 사고를 조사해온 민군 합동조사단이 20일 발표한 내용은 지난달 2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했던 답변들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었다.

    합조단의 발표대로라면 북한의 130톤 연어급 소형 잠수정은 거리와 잠항 능력의 한계를 용케 극복하고 규모가 3배 이상 되는 잠수함이나 장착 가능한 1.7톤 중어뢰를 장착해 아무도 모르게 남하해 천안함을 두 동강 내고 유유히 사라진 셈이다.

    군사 및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합조단이 어뢰 파편을 제시하며 결정적인 증거라고 하더라도 그처럼 작은 잠수함이 국방장관까지 인정한 한계를 뛰어넘어 작전에 성공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특히 △소형 잠수정의 중어뢰 장착 가능성 여부 △없다고 말해왔던 물기둥이 있다면서 제시한 근거의 신빙성 등을 가장 큰 의문으로 꼽았다.


    ▲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와 관련해 민.군 합동조사단의 과학수사분과장 윤종성 육군준장이 침몰해역에서 수거한 어뢰의 프로펠러와 추진모터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발표의 형식과 내용은 나름대로 충실했고 질의응답도 성실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 제시라는 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 미흡하고 설득력이 떨어진다.

    어뢰 추진체에 '1번'이라는 한글이 써 있어서 결정적인 증거라고 하지만 북한은 일반적으로 숫자를 쓸 때 '1번, 2번' 보다는 '1호, 2호' 식으로 표기한다. 7년 전 수거한 북한 훈련용 어뢰에도 '4호'라고 써 있었다. 따라서 '1번' 식으로 쓰는 다른 사례를 좀 더 붙여서 설명했더라면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또한 북한이 '1번'이란 글자을 써 넣어서 자신들의 소행임을 증명하는 물증을 왜 남겼을까 이해가 안 된다. 아울러 130톤 연어급 소형잠수정이 과연 1.7톤의 어뢰를 싣고 와서 귀신같이 쏘고 돌아갈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

    버블제트 효과로 물기둥이 100m 올라갔고 백색 섬광 기둥으로 관측됐다고 했는데 전혀 설득력이 없다. 물기둥을 본 사람이 초병 단 1명뿐이라는 게 이해가 안 되고, 그 정도의 물기둥이 솟을 만큼 강력한 폭발이었으면 사망자들의 사체가 그렇게 멀쩡할 수 없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보완적인 설명이 없다면 국제사회에서 '스모킹 건'(결정적인 증거)으로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다.

    ■ 박선원 美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전 청와대 외교안보정책비서관)

    130톤급 소형 잠수정은 경어뢰만 탑재할 수 있는데 어떻게 1.7톤 중어뢰를 싣고 왔는지가 가장 납득할 수 없다. 잠수함(정)은 크기에 따라 싣고 다닐 수 있는 어뢰의 무게가 제한이 있다.

    잠수함은 수중에서 다니고 동력도 배터리로 하기 때문에 크기는 작지만 기계장치가 매우 많다. 따라서 그런 무게를 감안해 최적의 공격수단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그렇게 작은 잠수정에 중어뢰 장착이 가능토록 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

    연어급 잠수정이란 건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것인데 황동원 정보본부장이 "상어급과 유사하다"고 답했다. 상어급은 330톤이니까 중어뢰 장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답한 모양인데, 연어급과 가까운 것은 80톤 정도 되는 상어급이다. 이건 물리학이라서 뻔한 건데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기둥이 없었다고 하다가 좌현 견시병의 얼굴에 물이 튀었다는 진술이 새로 나와서 물기둥이 있었다고 하는데 생존자에 대한 언론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생존자의 새로운 증언을 근거라고 말하는 게 과연 신빙성이 있겠느냐 하는 문제도 있다.

    지난달 25일 2차 조사 결과 발표 때는 물기둥이 없는 문제에 대해 '수평 폭발을 하면 물기둥이 없었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물기둥이 있다고 하면서 폭파 위치를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좌현 3m, 수심 6~9m라고 밝혔다. 버블효과가 강력했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 그 정도 거리를 잡은 것 같다. 그러나 그 거리에서 폭발했는데 선체에 화약과 어뢰 파편이 안 튀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흔적 정도가 아니라 다량이 검출되어야 한다.

    국회 특위에서 진상조사를 하면 이런 문제들을 적극 제기하겠다. 북한 어뢰가 맞다고 하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사태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도 적극 추궁할 것이다.

    ■ 김종대 외교·안보 전문지 <D&D 포커스> 편집장

    어뢰 파편이라는 물증은 나왔다고 본다. 어뢰에 맞았을 가능성이 커진 건 분명하다. 그러나 물증을 뒷받침하는 군사 정보가 없다. 잠수함 침투 및 도주 경로에 대해 합조단이 말한 것은 판단과 추정이지 징후에 대한 정보는 아니다. 절반의 설명밖에 안 된 것이다.

    물기둥이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말이 바뀌었는데, 견시병의 얼굴에 물이 튀었다는 진술을 근거로 제시하는 건 궁색하다. 천안함이 두 동강 날 정도의 물기둥이었다면 물이 튀는 정도가 아니라 물벼락을 맞아야 한다. 100m 백색 섬광 기둥을 물기둥으로 판단했는데, 그게 진짜 물기둥이었는지도 의심스럽다.

    연어급 130톤 잠수정은 처음 들어보는 무기다. 발표 전에 이 문제가 가장 예민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냥 소형 잠수함이라고 할 것인가, 새로운 잠수함이 발견됐다고 할 것인가에 대해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을 것이다. 잘못 얘기하면 꿰어 맞추는 소설이 돼버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어급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나왔는데, 북한의 신형 잠수정 건조를 까맣게 모르고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잠수함 기지를 늘 관찰하는데 왜 식별하지 못했을까.

    처음엔 330톤 상어급이나 80톤 유고급이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상어급은 너무 커서 연안까지 왔다고 설명하는 게 부담이 됐을 거고, 유고급은 너무 소형이라서 사고 해역까지 잠항 능력이 있느냐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어떤 게 필요해서 연어급이 존재했다고 설명하는 것 같다.

    ■ 신상철 인터넷 정치 웹진 <서프라이즈> 대표

    합조단이 스모킹 건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슈팅 에비던스(shooting evidence), 즉 폭발의 흔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파편과 그을음 및 불탄 흔적이 없고, 연료 탱크와 케이블 피복이 깨끗했고, 탄약고도 문제없다는 사실이 바로 슈팅 에비던스가 취약한 것이다. 슈팅 에비던스가 없기 때문에 '그러므로 폭발이 아니다'고 해야 하는데 '그러므로 수중 비접촉 폭발'이라고 끌고 가면서 신뢰를 상실했고 논리적으로 무리한 말들이 나왔다.

    설령 비접촉 폭발이 맞아도 배를 두 동강 낼 정도의 어마어마한 폭발이 있었는데 시신이 깨끗하고 까나리 사체도 없다는 것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 보니까 확실한 '한 방'을 위해 어뢰를 등장시킨 것이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몇 mm짜리 파편만 나왔다고만 했다. 합조단이 내 놓은 규모의 어뢰 파편이 나왔다는 말은 없었다.

    그러나 합조단이 공적인 기관으로 활동한 결과 발표를 했으니, 그에 따른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 나는 물론 동의하지 않고 따라서 받아들일 수 없지만 국가 기관이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국방부 장관 해임하고, 경계가 뚫렸으면 지휘관들을 군사재판에 회부해야 한다. 또한 정책 라인에 있는 사람들도 안보 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북한이 어뢰를 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사고 며칠 뒤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막지 못한 사람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나는 여전히 좌초라고 믿고 있고, 지금까지 해 왔듯이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해군이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니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다. 진실이 밝혀진다면 지금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의 죄를 경감시킬 것이다. 좌초에 대한 책임이 어뢰에 맞은 것에 대한 책임보다 적기 때문이다.

    ■ 국책연구소 전문가(익명)

    첫째, 연어급 잠수정에 중어뢰가 장착될 수 있느냐의 문제가 가장 크다. 우리 군이 보유한 동급 잠수함에도 장착이 안 되고, 330톤 상어급에도 장착이 쉽지 않다. 은밀히 침투했다는 걸 증명하려면 잠수정이 작아야 하고, 천안함을 두 동강 낼 정도로 강력한 폭발을 증명하려면 중어뢰가 돼야 하는데 그 둘을 결합하다 보니 잠수적은 작고 어뢰는 큰 모순이 생기는 것이다.

    둘째, 잠수정을 지원하는 모선도 같이 움직였다고 하는데 모선은 수상함인데 그 침투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건 이해 안 된다. 모선에 대해 파악된 게 무엇이 있는지를 공개햐야 한다.

    셋째, 좌초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스크루가 전부 휜 것에 대해 이초(좌초에서 벗어남)를 위해 배를 전진·후진을 반복하다가 모래바닥에 눌려서 그랬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어뢰의 공격을 받았다면 왜 휘었는지 해명이 안 된다. 용골(배의 척추에 해당하는 부분)이 끊어져서 전력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그 후 30초 이상 돌지 않았을 것이고, 물의 저항까지 감안하면 그보다 짧게 돌고 말았을 것이다. 그렇게 정지 상태에서 해저에 가라앉았는데 스크루 전부가 휘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넷째, 7년 전에 노획했다는 북한의 훈련용 어뢰는 왜 안 가지고 나왔나.

    ■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제기 의문점 요약 (☞전문 보기)

    - 과거 없었다던 물기둥을 본 초병이 나타나고 견시병 얼굴에 물이 튀었다고 하는데, 이런 진술의 확보는 특별한 조사나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초기 단계에서 밝히지 않았는가.

    - 파괴 정도가 근접 폭팔에 준하는 것임을 입증하지 못했다. 파공이나 파편의 흔적들도 어뢰 공격임을 납득할 수 있을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

    - 사망자들의 외상 정도에 대해 어뢰로 결론지을 만한 증거도 해명도 없었다. 물고기 떼죽음 현상이 없는 것에 대한 설명도 없다.

    - TOD(열상감지장치) 동영상이 진짜 없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군의 주장과는 달리 침몰 장면을 봤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 상어급 잠수함의 잠항능력이 20시간이라면 연어급은 더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한미 연합 전력이 수일간 추적하지 못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 소나가 어뢰를 왜 탐지하지 못했나. 주변 다른 군함들의 소나조차 동시에 작동하지 못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 언론들이 제기하는 기타 문제점들

    - 어뢰 추진부의 부식 상태에 비해 '1번' 글자는 선명한 파란색을 유지하고 있고 녹슨 자국도 없다.

    - 직접 타격을 받은 가스터빈실의 상태가 결정적인 근거지만 인양 후 이동중이라고 했을 뿐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 항적기록, 교신일지, TOD, KNTDS 등 기초 정보는 왜 공개할 수 없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1025351§ion=05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逆檢團 2010-05-21 11:45:56
    검열단? 표현부터 바꾸라우
    검열은 누가 누구를 검열 하겠다는거이야?
    오나 마나다. 자기네들이 해외에 팔아버린 어뢰 설계도 설명서와 우리가 복원보유한 어뢰 설계도가 mm단위까지 정확히 일치 했는데 오기는 무얼 온단말이야?
    괜스리 어려운 군사분계선 넘는 고로(苦勞)와 신경쓰일 일은 그만 집어치우는게 낫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살인자가 2010-05-21 15:23:28
    조사관이 되겠다는군. ㅋ 와서 개판치자는 거 외에 뭐 있겠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ㅎㅎ 2010-05-21 16:10:50
    그간 좌파정권이 얼마나 굽신대고 있었으면 감히 대한민국을 상대로 세계의 망나니 거지가 검열하겠다는 말을 쓰는지... 기가 막히는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ㅎㅎ야 2010-05-21 16:33:58
    니들이 말하는 좌파정권은 국가안보와 국방비증강해서 북한보다 월등한 군사력을 갖추고 군사무기 자체개발에도 노력하던데 이명박이는 국방비삭감하고 땅파고있더라.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은 군대도 갔다왔다 근데 지금 정부요직에 있는애들봐라 군대갔다온넘이 몇명이나 있는지...그게 우리나라 보수주의자들의 현주소란다. 보수?우파? 대한민국에 보수나 우파는 민주당정도가 그나마 보수라고 인정한다. 한나라당은 보수나 우파가 아니다. 사이비정부라고나 할까?

    그리고 정말 떳떳하고 북한이했다는 증거가 확실하게있다면 북한에게 오라고해서 그들에게 증거를 대주고 잘못을 빌라고 하던지 보복을하던지해야 옳은거아니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ㅋㅋ 2010-05-21 17:54:40
    기생충이 말도 다 하네?

    겉만 보고 그 의미는 파악하지 못하는 대가리~ 니 단계에서 하나 더 생각하면 보통 사람들의 사고가 나온다. 강건너 산 건너 온 보통 단계. 알겠냐?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황원갑 2010-05-21 18:00:01
    사죄단 보내라고 해~ 무슨 놈의 검열단??? 골까는 얘기로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탈북자분들도 실험동물 취급을 당하시는가요?
다음글
서울 강서구 집 필요하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