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사회의 분노 "탈북자는 다 간첩혐의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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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새터민은 잠재적 간첩?’… 분노하는 탈북자 사회 탈북 엘리트 사회가 들끓고 있다. 연이어 발표된 ‘탈북자 간첩 사건’으로 사회적 시선은 물론 정부 당국의 분위기가 급변했다는 것. 정부기관에서 일하던 탈북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실직자가 되는가 하면 성공적인 정착사례로 손꼽혔던 한 중견 언론인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회사를 떠나게 된 일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이들은 ‘탈북자를 잠재적 간첩으로 보는 것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졌다는 것일까. ------------------------------------- “6월 지방선거 때 이야기다. 흔히 엘리트라고 불리는, 북에서도 꽤 잘나갔고 남에서도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탈북자들이 모였다. 이날의 화두는 단연 ‘민주당 찍었나?’였다. 최근 정부 여당에서 탈북자를 대하는 방식에 불만이 많다 보니 야당에 투표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선거 직전 ‘휴대전화로 표를 찍어 서로 확인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10월13일 늦은 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 구석에 모여 앉은 탈북 인사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온 말이다. 경찰관과 정보기관 요원이 곳곳에 즐비한 자리였지만, 술잔이 한 순배를 돌자 이야기는 더욱 거침없다. ‘기관’의 시선에 민감한 탈북자 사회의 평소 분위기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수위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설 때만 해도 기대가 컸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기간 동안 활동의 제약을 받았던 탈북자들이 ‘이제는 할 말은 하고 살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게 뭔가. 최근 벌어지는 일을 보면 이건 흡사 ‘탈북자는 잠재적 간첩’이라고 미리 단죄하고 있는 게 뻔히 보인다. 정부가 북한을 싫어하다 보니 탈북자도 덩달아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2008년 8월 불거진 원정화 사건 이래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 사건’이 줄지어 발표되면서 탈북자 사회는 초상집이 됐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눈여겨볼 것은 이러한 분위기가 정부기관이나 언론 등에서 일하던 ‘탈북자 사회의 성공 모델’들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거나 자리를 떠나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들의 시각이다. 북한 출신 엘리트에 대한 포용과 정착 성공의 상징으로 불리던 이들에게 연이어 비슷한 일이 생기는 것은 결코 우연일 수 없다는 것이다. 10명에서 1명으로 탈북자 정착교육을 담당하는 통일부 산하기관 하나원에서는 올해 들어 의미심장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60명 남짓의 직원 가운데 7명이던 탈북자 출신 근무자들이 모두 자리를 떠나게 된 것. 이와 함께 외곽경비를 담당했던 용역업체에서 일하던 탈북자 3명도 비슷한 시기에 모두 해고됐다. 하나원에서 해임된 이들 가운데 계약직 6~7급으로 근무하던 세 사람은 정착교육과정상의 교과목을 강의하는 강사였고, 다른 세 사람은 일용직으로 일하며 사감 업무를 맡고 있었다. 나머지 한 사람은 콜센터에서 이미 사회에 진출한 탈북자들과의 상담을 담당했던 일용직원. 이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5~7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해임을 통보받고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은 북한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와 처음으로 접촉하는 ‘선배 탈북자’였고 이 때문에 탈북자 사회의 마당발로 통했다. 한국에 정착한 이들 대부분이 그들과 안면이나 친분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 더욱이 이들은 한국사회가 탈북자들을 정식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서로 믿고 일한다는 사실을 입소자들에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였다. 성실하게 정착 교육을 받으면 정부기관에서도 일할 수 있을 만큼 한국사회는 ‘열린 공간’이라는 뜻이었다. 특히 생활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 처리와 관리를 담당하는 사감직의 경우 탈북자 출신 직원들에게 상당한 경쟁력이 있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갓 넘어온 이들이 어떤 문제에 부딪히고 어떤 부분에서 한계를 느끼는지 상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입소자들로서도 비교적 쉽게 마음을 터놓고 애로사항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한 상대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연이은 해임에 대해 많은 탈북자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하는 이유다. 지난 3월 하나원은 탈북자 출신의 교육담당 계약직 7급 직원 김모씨를 새로 임용했다. 이로써 2010년 10월 현재 시점에서 하나원과 통일부를 통틀어 탈북자 출신 직원은 김씨 한 사람뿐이다. 계약직과 일용직을 포함해 하나원에만 모두 7명, 용역업체까지 포괄해 10명이 일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공교롭다. 하나원에서 해임된 한 직원은 “실제로 계약 해지가 된 것은 올해 들어서였지만 분위기는 지난해부터 심상치 않았다”고 말했다. 탈북자 출신 간첩사건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탈북자들을 ‘믿을 수 없다’는 기류가 팽배해 있었다는 것. 특히 이후 관계부처에서 흘러나온 “내부에서 발생한 보안사고 때문에 탈북자들이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일부 언론에 단신으로 기사화된 것은 이러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한다. 비슷하게 볼 만한 사고나 사건이 전혀 없었는데도 그러한 뒷말이 나오는 것은 정부 내부에서 탈북자들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는 해석이다. 우연의 일치? 이들의 실직 소식은 탈북자 사회 곳곳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워낙 ‘유명한 존재’이다 보니 상실감도 컸다는 것. 관련부처에는 항의전화가 이어졌고, 단체들을 규합해 서명운동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익명을 요청한 한 탈북자 단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탈북자들을 고용하자는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가 기왕에 일하고 있던 이들조차 내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떤 기업주가 선뜻 동참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일련의 해임에 대한 ‘신동아’ 측의 질의에 하나원 측은 “6~7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던 이들의 경우, 해당파트 직원 총 8명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해임하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신규 임용하는 과정에서 공교롭게도 탈북자 출신 직원들이 자리를 떠나게 된 것일 뿐 의도적으로 배제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의원면직과 심사과정에서의 탈락, 채용분야 변경 등으로 재계약하지 않은 것일 뿐, 비(非)탈북자 직원들도 계약만료에 따라 함께 해임됐다는 것. 쉽게 말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사감 등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이들의 경우에는 “이들은 공식적으로 하나원 직원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하나원 측은 덧붙였다. 감사원과 행정안전부 감사를 모두 받았지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탈북자를 잠재적 간첩으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탈북자 사회의 의구심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뜻밖의 인사발령 최근 탈북 엘리트그룹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사례는 중앙언론사에서 오랜 기간 일해온 탈북자 출신 최모 기자가 겪고 있는 일이다. 특히 이 사건은 탈북자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언론자유 문제라는 차원에서도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해당 언론사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상황이 벌어진 배경에 정보당국의 개입이 있었음을 의심케 하는 유력한 정황들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1996년 고위관료였던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한 최 기자는 평양에서 기자로 일했던 경험을 인정받아 탈북 직후부터 서울의 중앙 언론사 북한 관련 부서에서 언론인 생활을 이어왔다.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사를 쓰는 사실상 최초의 기자였던 그는,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김정운(당시 알려져 있던 김정은의 이름)을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교시를 하달했다”며 ‘김정은 후계자 결정’을 특종 보도함으로써 이름을 높였다. 이후에도 후계논의는 물론 북한의 화폐개혁과 이후의 후폭풍 등에 관해 다수의 북한발(發) 특종기사를 쓴 최 기자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유력 언론인 단체들이 선정하는 연례 기자상을 줄줄이 수상하기도 했다. 탈북자 사회의 시각에서 보자면 ‘남한 출신 언론인들과 경쟁해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온 대표적인 성공사례’였던 셈이다. 그러나 이렇듯 승승장구하던 최 기자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던 5월초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기사를 쓸 수 없는 북한 관련 데이터베이스 담당부서로 발령을 낸다는 소식이었다. 대신 부장으로 승진시켜주겠다는 이야기였지만, 기자가 한 명도 없는 부서라는 점에서 사실상의 좌천이었다. ‘기사를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최 기자는 회사측에 승복할 수 없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인의 뜻이 이러함에도 인사방침에 변화가 보이지 않자 이에 반발한 최 기자는 결국 무급휴직 형태로 회사를 떠나 있기로 결심하고 휴직원을 제출했다. 최 기자의 북한발 기사를 ‘불편해 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는 것은 언론계 주변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 1월의 ‘김정은 후계’ 특종기사만 해도 기사 게재를 앞두고 이를 사전에 감지한 정보당국에서는 “사상최대의 오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는 후문. 해당언론의 북한 관련 보도에 대해 정부 측 관계자들이 사석에서 ‘북한 내부 소식통’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표하며 비판하는 일은 ‘신동아’가 직접 접한 것만 해도 부지기수였다. 최 기자가 인사발령에 석연치 않은 배경이 있음을 확신하게 된 것은 이후 확인한 일련의 정황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보당국에서 주변 인사들에게 ‘대공 용의점’을 거론하며 북한 내부 소식통과의 접촉현황 등을 묻고 다녔다는 것. 여기에 7월 남편이 몸담고 있는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의 책임자가 했다는 말은 더욱 의미심장했다. 부부 동반 여행을 위해 출국을 보고하러 간 남편에게 ‘어차피 최 기자가 국정원 내사를 받고 있어서 출국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최 기자 측에서는 국정원 관계자에게 “이는 언론인 사찰이며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엄중히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국회의 질타 결정적인 정황은 도리어 회사 측에서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 기사작성 부서로의 복직을 요구하며 면담한 회사 고위 간부가 ‘조만간 국정원 최고위층의 인사변동이 있을 듯한데, 이것만 마무리되면 복직이 가능할 것이므로 잠시만 기다리면 된다’고 이야기했다는 것. 해당 언론사 안팎에서는 이 발언이 최 기자의 인사발령 뒤에 최고위층의 질책을 부담스러워한 국정원 측 압력이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북한의 굵직한 변동이 정보기관 보고보다 언론보도를 통해 먼저 확인되는 일들이 이어지자 청와대와 국회 정보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원의 무능’을 강하게 질타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1월30일 단행된 화폐개혁 소식. 사흘 뒤 ‘세계일보’ 12월3일자는 “당일 오후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들이 관련사실을 확인해 보도한 것과 달리 국정원 핵심간부는 저녁까지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화폐개혁 당일 열린 국정원의 국회 보고에서도 관련 언급은 없었다는 게 정보위 관계자들의 설명. 이튿날인 12월1일 오전에도 국정원 측은 “아직 정보당국 차원에서 사실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후 열린 국회 보고에서 국정원의 대북 정보력 부재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일을 계기로 국정원 핵심 관계자들이 북한 담당 부서들을 강하게 질책하는 일이 있었음은 안보부처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에 가깝다. 청와대 안보라인 고위 관계자가 기자에게 “국정원이 그 많은 예산을 쓰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언급한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국정원, “그런 사실 없다” 일련의 정황이 가리키는 바가 사실일 경우, 이는 언론인에 대한 사찰이 이뤄졌고 해당 기자가 정부의 압력에 의해 사실상 회사를 떠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북한 내부 소식통을 접촉해 취재활동을 벌인 일이 형식논리상 실정법 위반이라면,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북한 전문 매체들이나 북측 소식을 전하는 NGO들은 물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뉴스를 발빠르게 전하고 있는 주요 언론사 기자들은 누구나 언제든지 같은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 더욱이 그간 최 기자가 보도했던 일련의 기사들이 상당부분 북한 내부의 권력투쟁이나 혼란상, 민심 동요 분위기 등에 관한 것이었음을 감안하면, 최 기자에 대한 ‘대공 용의점’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언론계와 탈북자 사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10월11일 오전 ‘신동아’는 최 기자 문제와 관련한 국정원의 공식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장문의 질의서를 보냈다. ▲최 기자에 대해 내사나 조사를 벌인 일이 있는지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 책임자의 발언에 대해 국정원 측이 문제를 제기한 일이 있는지 ▲해당 언론사의 북한 관련 보도로 인해 관련부서가 질책을 받은 일이 있는지 ▲최 기자의 인사발령에 국정원이 관여한 정황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이었다. 이에 대해 10월12일 국정원 대변인실측은 “질문의 내용 모두 그런 사실이 없다”는 짤막한 답변을 통보해왔다. “최 기자에 대해 내사를 벌인 일이 없으므로 다른 사항 역시 해당 사실이 없다”는 게 대변인실 관계자의 말이었다. 기자가 “인과관계에 있는 질문들이 아니다, 내사 사실과 북한 관련부서 질책은 별개의 일 아닌가”라고 되묻자, 이 관계자는 “담당부서에서 통보해온 답변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뿐이어서…”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국정원의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일방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해 기사화하면 공식대응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 기자의 남편에게 내사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 책임자 역시 ‘신동아’와의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직 운영 편의상 장기간의 해외여행은 사전에 여유를 두고 보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얘기했을 뿐 최 기자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이었는지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탈북자 간첩’은 실적 쌓기용? 최 기자는 10월 중순 현재까지 5개월 넘게 무급휴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복귀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사실상의 무기한 휴직이다. 당초 최 기자는 6개월이 지나면 기사작성 부서로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회사 측과 연이어 면담한 후 사실상 기대를 접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기자는 ‘신동아’와의 통화에서 “할 말은 많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코멘트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했듯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일련의 사건이 2008년 8월 공개된 원정화 간첩사건을 계기로 확산된 ‘탈북자는 잠재적 간첩’이라는 인식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있다. 정식조사와 절차, 교육을 거쳐 남한에 정착한 인물이 군 부대를 드나들며 간첩활동을 했다는 사건 발표를 계기로 정부의 강도 높은 보안대책이 쏟아져 나온 것은 주지의 사실. 한 정보당국 관계자는 “원정화 사건 이후 국내에 들어와 있는 탈북인사들에 대해 관리가 강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탈북자들의 국내 입국심사기간을 현행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하고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정원을 비롯해 각 관련부처들이 조직하는 합동신문팀에서, 신분을 위장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전보다 강화된 심사를 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조사 기간에 하나원에서의 정착교육 기간 3개월을 더해 최장 9개월이 걸려야 한국사회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을 지켜보는 탈북자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우선 원정화 사건 자체가 ‘함량미달인 사건을 억지로 키운 게 아니냐’는 것. 원씨가 본인의 진술과는 달리 통상의 ‘정예 간첩’이라고 볼 수 없다거나, 평소 과시욕이 심했던 터라 사회적 관심을 끌어 ‘제2의 김현희’가 되기 위해 행적을 과장 진술한 것이라는 탈북자 사회의 평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위축됐던 보안수사 담당부서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 인원과 예산이 보강된 후에도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깜이 안 되는’ 말단 프락치를 거물급 탈북자 간첩단으로 키운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다. 이는 원씨가 우리 측 정보당국으로부터도 돈을 받고 북한 측 정보를 캐내오려고 시도하거나 국내에서 수집했다는 정보의 함량이 떨어진다는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제2의 마타하리’라는 당초의 떠들썩한 평가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평가가 뒤늦게 퍼진 것과 관계가 깊다. 원씨의 핵심 배후인물로 함께 기소됐던 의붓아버지 김동순씨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은 것도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더한다. 공안당국이 사실관계를 바꾸면서까지 ‘실적 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2009년 12월25일자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씨 사건의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수사자료 일부가 김씨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발췌 편집, 왜곡됐다고 판시했다. 원씨와 유선전화로 통화하던 김씨가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옮겨가기 위해 “휴대폰으로 전화해라”라고 말한 것이, 검찰 측 자료에서는 통신보안에 신경 쓰라는 취지로 “휴대폰으로만 전화해라”라고 말한 것으로 바뀌는 식이었다. 기사는 법원 관계자가 “수사기관이 사법부에 자료를 왜곡해 제출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2년 총선 공천 받으려면…” 한국사회에서 ‘가장 잘나갔던’ 북한 출신 인사들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두고 “언제까지나 잠재적 간첩 취급을 당하고 살 수는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를 집단적으로 문제 제기한 탈북자 단체는 아직 없다. 관계부처나 정부 당국자들에게 개인자격으로 항의하는 경우는 많았어도 조직화하지는 않았다는 것. 이는 우선 정부 비판적인 집단 의사표시에 소극적인 탈북자들의 특성과 관계가 깊지만, 젊은 층에서는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은밀히 내미는 ‘당근’에 현혹돼 지도급 인사들이 할 말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라는 불만도 터져나온다. 2008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탈북 인사를 비례대표에 공천해 국회에 진출토록 하는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된 바 있다.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인사를 정계에 끌어들여 2만명에 육박하는 탈북자의 뜻을 정치에 반영하고 통일 이후 남북한 사회통합에 대비한다는 명분이었다. 당시의 논의는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이후 정부 여당 관계자들은 ‘2012년 총선 공천 가능성’을 거론하며 탈북자 사회 지도급 인사들의 협력을 구해왔다.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특정인사가 여권의 어떤 실력자와 친분이 두터워 공천을 받기 쉬울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 정도다. 또한 정부 최고위 당국자들이 몇몇 활동력 강한 단체 대표들을 골라 은밀히 면담하는 등 선별적인 관리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탈북자 사회에서는 공지의 사실에 가깝다. 한마디로 ‘정부를 곤란하게 만드는 행동을 자제해달라’는 취지다. 북한에서 중앙당 관료로 일했던 한 장년층 탈북자는 “현 정부의 탈북자 정책은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전부일 뿐, 이들을 활용해 긍정적인 정책 마련이나 통일대비에 활용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2등 국민’이라는 자괴감 러시아 출신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신동아’ 10월호 기고에서 “탈북자들을 장차 통일 이후 북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으로 보고 대안 엘리트 세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굳이 통일이 이뤄지지 않아도 이를 통해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영원한 2등 국민’으로 남을 운명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정책이라는 지적이었다. 앞서 살펴본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탈북자 사회를 동요하게 하는 분노의 뿌리는 바로 이 ‘2등 국민’의 자괴감이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통일을 준비하는 정부의 능력을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일 수밖에 없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의 성적은 낙제점에 가까워 보인다. 황일도 |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shamora@donga.com | ---------------------------------------------------------------- 윗 글은 신동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현 정부 들어 탈북자들이 받는 차가운 냉대를 저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8월 5일자에 올라있는 “탈북자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신세”라는 제목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 이후로도 제 귀에 참 많은 피해 사례들이 들려옵니다.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라는 시집으로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던 탈북시인 장진성 씨가 다니고 있던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에서 파면당했다는 소식이 며칠 전에도 또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15일 성명을 발표한 북한민주화위원회에 따르면 파면사유는 무단으로 외부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케이블 방송 tv-n에서 방영된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국립현충원 안장 황장엽 예우논란” 주제를 다루었는데, 여기에 장진성 씨가 황장엽 장의위원회 위원의 신분으로 찬성패널로 참가한 것이 발단이라고 했다. 정부를 비판한 것도 아니고, 연구소를 비방하거나 비밀을 언급한 것도 아닌데, TV 출연이 파면 사유까지 될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이 정부에선 ‘간첩혐의자’는 만능열쇠입니다. 간첩 잡는 보안기관들 다시금 비대화되고, 그 숱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몇 단계 승진이 가능한 로또당첨인 간첩 잡기에 열을 올리니 사방에 보이지 않는 눈들이 건수 하나 잡지 못해서 껌뻑거립니다. 북한에 취재원들이 있음이 기사를 통해 드러나는 기자는 북한과 내통하는 제1순위 간첩혐의자가 됩니다. 기자의 특성상 여기저기 취재하면 비밀 캐려 다닌다는 혐의까지 들씌우기 쉽습니다. 글쎄, 북한이 미쳤다고 남한에 내려가 수백 만 독자들을 향해 맨날 김정일을 비판하고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라고 간첩 파견합니까. 그렇게 해서 도대체 뭘 어떤 대단한 정보를 얻겠다고 말입니까. 수천억의 혈세를 들이면 열심히 북한 정보나 캐낼 일이죠. 북한 정보는 깜깜, 탈북자 단체들보다 어두우면서 숱한 사람들이 공안활동에는 열심입니다. 탈북자가 제일 만만하죠. 제 귀에도 특정기관에 가까운 높으신 모 분들이 아주 가까운 지인들에게 언제쯤 탈북자 간첩사건이 또 터질 것이라는 둥, 아무개 아무개가 요시찰 인물이니 가까이 하지 말라는 둥 예정된 시나리오를 술안주 삼으신다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요즘 들어 탈북사회가 완전히 가까이 하지 못할 혐의그룹이 돼 버린 것 같습니다. 장진성 씨에 이어 다음번엔 또 누구의 피해 소식을 듣게 될까요. 저보고도 주위에서 제발 2년만 입을 다물고 특히 정부의 대북정책은 절대 비판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여럿입니다. 네가 탈북자편 들어 권력에 삿대질한다고 해서 고맙다고 박수쳐주는 사람도 없고, 사실 여부를 떠나 혐의만 한번 대충 들씌워 놓아도 그로써 실추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지 못한다...등등. 다 저를 걱정해서겠죠. 저라고 이러저런 압박을 안받고 살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여기가 북한이냐. 간첩으로 만들던, 북한 공작원에게 암살당한 순교자로 만들던 마음대로 해도 좋다. 하지만 입 닫긴 싫다. 기자 그만두면 몰라도...” 주성하 기자 블로그 http://www.journalog.net/nambukstory/4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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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아 글이 안겨오지 않아 다 보지는 않았다면 결국 대우를 좀 높혀 달라는 소린데 너희 엘리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정말로 자신이 탈북자 사회를 논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를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공정한 여론을 받아들여...이 땅에 한다하는 정당 후보들도 낙선 되어도 겸허하게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데 너들이 무슨 가치가 있어.
나도 탈북자이지만 좀 그 누구의 수족질을 하지말고 정말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으라. 너들이 무슨 탈북자 사회를 대변이라도 하냐...
그리고 그런 정보는 북한에 중국 휴대폰이 터진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신경을 크게 안쓰고도 얻을수 있는 정보 아닌 소식따윈 가치가 없는 짬 메우기 도배에 이용되는 것들이야. 그런 소식들로 도배하라면 너희들 싸이트 열배는 도배 할것이다. 너희들 정말로 정국을 흔들수 있는 정보를 알아낼 수준이 되냐...이 천한 자식아. 나도 북한에서 대학교를 나왔지만 너희들처럼 낮가죽이 두텁지 못해 그런 데는 참가 하지 않는다. 부탁하는데 짤가닥거려 정말로 능력을 겸비한 진짜 엘리트들을 망신시키지 말고 쭈구리고 있는것이 탈북자들에게는 도움이다. 이 천한것아...
삼각함수 미적분도 제대로 못푸는 무식한 놈들이 그냥 부모빽으로 김일성종합대학 가고서 잘난척은....
탈북자 간첩사건 나온다고 탈북자가 다 간첩이냐?? 간첩 잡는 것은 당연하고, 지난 정부는 자기들이 간첩이니 간첩 그냥 놔둔거지~~
평범한 로동자,농민출신 탈북자들과 구별하여 자신을 높여보려는 수작이지 별것이 있나.
한국와서 6-7급이 뭐 그리 대단한것이라고 엘리트라 자랑을 하는지?
내가 보기에는 건설장에서,회사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탈북자들이 참다운 애국자들이며 찐짜배기 탈북자라고 생각한다.
일하기 싫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거짓말이나 늘어놓고 다니고있으니 탈북자들이 신뢰를 받지 못한다.
공무원철밥통이 좋은줄은 용케 알아가지고 밥줄이 떨어지니 탈북자들 대변하는것 처럼 날뛰는 놈들은 모두 북한에 돌려보내면 좋겠다.
밥줄이 떨어지기에 개정일 심복들을 국회에 들여보내겠다고???
미친놈들 입니다. 탈북자 엘리트라 자칭하는 놈들을 모두 때려잡아야 합니다.
개정일 심복들을 국회에 들여보내여 대한민국을 개정일에게 바치겠다는것이나 무엇이 다른가? 그것도 생각못한 놈들이 엘리트라고???
지나가던 개들이 웃는다. 탈북자엘리트라고 하면 사기꾼이라 생각하기 딱 좋은 글이다.
2만의 탈북자들이 있는데 무슨 개소리를 하고 있는지? 네놈들 누가 탈북자대표로 인정하여 주엇냐?
그러니까 모두 사기꾼으로.신뢰못할 인간으로 의심을 받는것이다.
그리고 밥줄떨어졋다고 탈북자들을 팔어먹을 생각하지 말고 노가다나 회사에 다니며 열심히 일이나 해라,그러면 밥맛도 좋고 세상이 감사한것을 알게될것이다.
원정화가 간첩협의가 있든,없든 중국에서 100명이 넘는 탈북자들을 고발하여 북송시켰다면 징역형이 아니라 그년의 각을 떠서 한강에 고기밥으로 던져주어야 할 인물이다.
그런 년에게 뭐 의혹,,, 언론사에 다니면서 MBC를 배워서 거짓과 사기만을 칠 생각하지 말아라,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년을 징역형으로 해주었으면 감사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그리고 안보상문제로 하나원교육기간을 더 늘여야 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여야 한다.
탈북자가 뭐 신성불가침의 인격자들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한다,
나도 탈북자이며 탈북엘리트를 자청하는 자들치고 탈북자문제에 관심가지는 자를 보지 못하였으며 오직 어떻게하면 자기의 명예와 부를 챙기며 탈부가들을 이용할것인가? 하는 오그랑수를 쓰는 달인들이라 생각한다.
북한에서 엘리트를 하였다고 하면 그렇게 자랑스럽냐? 개정일에게 붙어서 충성하며 아래 사람들을 못살게 달달볶던 그 기질로 여기 한국에 와서 또다시 사기칠려고 하지 말고 공사판에 찾아가서,회사에서 열심히 살아라.
뭐 민주당을 찍겠다고,,,, 개보다 못한 놈들이 주둥아리는 살아서,,,
정말 더러운 글을 아침부터 보게되여 기분이 더럽게 잡친다.
자신들을 엘리트라 생각하고 높은데만 쳐다보니 불평불만만 가득하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탈북자이름을 함부로 팔지 마세요,
많은 탈북자들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제발 이름을 팔며 살지 마세요
누가 엘리트라고 자랑하는 당신들을 탈북자대표로 추천하고 인정을 하였나요? 거짓말과 사기를 치는것은 가장 나쁜 버릇이며 앞으로도 사람질을 할 가능성이 없고 신뢰를 잃는것 입니다.
엘리트라 하는 분들,한국에 온 탈북자들이 20000만이 넘는데 그의 1%가, 더 정확하게 백분의 일프로인 200명의 탈북자들이라도 당신을 지지하였습니까?
왜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러면 넘 피곤하지 않나요?
말없는 다수의 탈북자들을 위하여 제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세요,
그리고 일자리는 많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중소기업에서 일군이 없어 채용을 못하니 일터로 가시여 땀흘리며 열심히 사세요
배설해놓은 글들을 보면 왜 엘리트가 중요하고 당신들같은 무지렁이들은 맨날 인터넷에서 찌질대면서 사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엘리트란 말을 쓴 것은 한국 기자가 신동아에 쓴 글이다.
읽어안보고 댓글 다는거냐 아니면 읽고도 이해 못하는거냐
주성하 기자는 탈북자들의 엘리트 정도가 아니라 이미 한국의 대표적 엘리트라고 할 수 있지..기자들 중에 주성하만큼 책을 써서 성공한 기자들이 있나?
NK지식인연대는 북한정보에 관한 한, 웬만한 한국의 언론이나 국정원의 정보원들 보다 뛰어나지...이런 사람들이 엘리트이지 미분 적분, 잘 한다고 엘리트인가?
북한에서 무엇을 했건, 남한에서 자신들의 노력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인데.존경은 못할 망정 험담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탈북자 사회는 사촌이 잘 되면 배아파 하는 사람들만 우글거리는 줄 알겠다...
체육이나 음악특기로 들어가지 않은 이상 수학(기초소양)의 기초가 안되고 서울대 갈 수 있겠나?? 그것과 비슷하거여...
그리고 미적은 그냥 예를 든것이고..
대신 이공계학생들도 문과의 문학이나, 근현대사같은 과목은 의무적으로 수강하는데....
문제는 솔직히 주성하 글이 그렇게 뛰어난 것은 모르겠고, 다만 그 사람이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이라는 백그라운드를 갖고 그 정도로 유명해 진 것 아닐까?? 근데 그 백그라운드가 그 사람 진짜 실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거지... 그냥 더러운 김부자한테 아첨하는 부모 잘만나서 그런 자리에 간거 아닌가??
근데 정권 탓에 탈북자들이 짤린 거라면 현정권 비방을 수시로 해온 주성하 부터가 1순위 일껀데 말이 되나? 게다가 계약직은 원래가 그런거다. 편의점에서 알바 하던 탈북자 그만 뒀다고 탈북자들이 정권 피해봤다며 우기는 꼴. 진성이 이름을 들먹이면서 '피해자'라고 하거나 '탈북사회의 분노' 같은 무책임하게 과장하는 버릇은 조심해야 할 것. 2만의 탈북자들이 분노하고 있냐고. 게다가 진성이가 몇 살 형일텐데 그럼 쓰나. 현 정권 들어 수백억이나 들여 탈북자들의 교육, 취업을 돕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난 좌빨 정권때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만큼 파격적으로 힘들어 하는 탈북자분들을 위해 국가가 직접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판에 뭔 얼어죽을 피해?
- 이봐행복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11-20 14:37:12
행복아, 형은 니만 보면 갑갑~하다.
고작 몇십명이 오는 흙탕물에서 수고가 많다...
봐라, 댓글 10개 정도 달리면 조회수 한 200정도 되는데 이중 10개는 행복이 니가 댓글 달리자마자 무슨 글썼나 해서 보느라 클릭한 거잖아. 그리 사는 애들 몇 이 있으니 댓글 달린 글은 조회수 100은 그냥 올라가는거지...
여기 하루에 오는 사람 한 50명 될까 말까. 그중에 절반은 게리니 구국기도니 하는 이상한 애들, 또라이들하고 하루 종일 놀면 좋니...
새터민쉼터는 하루에 6000명씩 온다지 않니. 그거 요 작은 게시판에서 씹어대봐야 뭘 어쩌니.
형은 네가 탈북자면 말도 안하겠다.
네가 인터넷에 재간있는거는 아는데 맨날 아이피 뒤치닥해보고 이게 누군지 골라내는 재미가 좋니. 머린 안아프니...
아이피보고 “어이구 이거 서쪽 우리 동네 근처인데 누구지”하고 골머리썩지 말아.
그게 그리 재미있니 변태도 아니고...
이 글도 네만 봤음 됐으니까 그냥 네가 봤음 알아서 지워버려라.
망상은 자유다. 그리고 삭제는 셀프다.
1. 알면서도 생각하기 싫은건가?
2. 몰라서 그런건가?
장진성씨를 해임 시킨자는 국정원 산하 연구소의 소장인 남성욱이라고
그자가 브루스커밍의 친북 글을 극찬한 좌파라고
여기에 여러번 올라 왔지 않은가?
장진성씨를 해입해서 탈북인들이 우파정부에 반감이 들어다면 당연 좌파인인 남성욱에게 또 자파당에게 반감을 표시해야지..그걸 반탈북자 정책이라거 우기는 것인가? 참 답답한 사람들이네..
모르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고 말하면 유언비어 퍼트리는거 아닌가?
행복님,관찰자님의 바른 의견을 지속적으로 올려주시길 바람니다.
사회자체가 탈북자들을 안좋게 보고있는데 여기서도 싸우고 있으면 상황이 더 복잡해지겠죠?
북한식으로 아름다운 언어가 있잖아요.
글을 곱게 아름답게 씁시다.
정이리나 정은이나 때려죽일만치 열받아도 그 쉑히들 빼고는 서로 욕하지 말고 대화를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무사하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