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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은 초보자 한국 가정 주부입니다.
Korea, Republic o aaa 0 422 2010-11-24 12:59:21
안녕하세요..

여기에다 쓰는지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는 두아이 엄마 가정주부이자 직장 맘입니다.

저는 탈북자. 북한, 북한민족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부터 관심이 은근이 있었지만 내코가 석자라서 북한에 대해서는 관심밖의 생활들을 했답니다.


탈북자의 수기를 대충 오늘 새벽 3시까지 장시간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는 읽지 못했으나...음..

한마디로 맘이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아파...눈물이 났습니다.

북한사람들이 (탈북자라는 용어 괜챤나요??죄송합니다. 잘몰라서요 ㅇ인터넷은 글로 표현한거라 상당한 오해가 있으니..조심하려고 합니다만..)

저의 이런 맘도 부담될 수 있다는것도 왠지 이해갑니다.

암튼 어찌됬든 저는 순수한 동기입니다.

북한과 남한의 차이가 있는것은 당연하겠지만 고생하실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기대 하지 마시고..기대하시면 실망도 있기마련..인간은 약한존재쟌아요. 상처 받겠지요. 그냥 최선을 다하는 삶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은 이 지구 어디에나 통하쟌아요.

남한과 북한의 차이는 운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말이 길어지니깐요...

남한사람도 인생살기 쉽지는 않습니다만...

북한사람과 또는 탈북자와 비교가 되겠습니까...

저도 북한을 당연 우리민족이라고 가슴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북한은 언어가 비슷한 외국이라고 생각하렵니다. 그러면 이해가 더 빨리 될거 같네요.

글로 내 기분을 설명하기가 상당히 힘들지만...

오늘 새벽에 많이 울었네요.탈북자 수기문을 보구요...

음...통일 너무나 풀수 없는 어려운 문제겠지만...

정말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이렇게 나가다간 정말 북한은 외국이 될겁니다.

통일되면 한국이 손해다..등등..네 무슨말인지 지식인이 아닌저도

대충 압니다만은...

한번..저는 상상을 해봅니다.

2년 후에 통일되어 피날레가 날리는 모습...

과정이 중요한거 압니다.

우리가 잘 이겨 낸다면...진통 당연이 있을테고,북한,남한이 서로가 열심히 무시 하겠지요...암튼 이런 진통들이
점점..이겨내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남한과 북한이 발전해 나간다면...얼마나 좋을까요?

아마 세계1위 강국도 백년 안에 되지 않을까요? 기가막힌 꿈이겠지요.

당연 저는 저세상에 가있겠지만 우리 손자들의 시대가 되겠지요.

우리 정치인들이 잘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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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1 2010-11-24 17:40:59
    아줌마와 같은 따뜻한 분들도 있어 탈북자도 발붙이고 사나 봅니다.

    통일된 한국의 100년후를 상상해보시는 그마음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대 솔직하게 말씀해보세요

    탈북자가 좀 밉상이 아니예요?

    어제는 천안함을 폭침시켜 46인의 청춘을 앗아가고 오늘은 오붓한남

    한의 섬마을을 불바다로 만든 웬수의 나라에서 온 우리들입니다.

    고속도로 휴계소서 연평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것 같에서

    부끄럽고 창피해서 혼났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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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1님 2010-11-24 22:22:21
    저는 글쓴이는 아닌 여행객입니다.

    해인님이 무엇을 잘못하셨다고 그런 죄의식을 지닙니까?

    북한이 밉다고 그나라에서 태어나 인생을 산 국민들이 무엇이 죄입니까?

    그 정치를 운영하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해인님 전 탈북자를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오직 김정일을 미워할 뿐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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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ways 2010-11-25 04:12:27
    해인1 //
    탈북자가 왜 밉상이겠습니까?
    아마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사건들로 인해서
    탈북자랑 연관시키려는 생각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그런짓을 한 북한 , 김정일에 대한 적개심이 있을 뿐...
    괜한 자격지심으로 움츠려들지 마시고 당당하게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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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 2010-11-24 20:59:53
    이렇게 따뜻한분들이 있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가 봅니다.
    정말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주셔 고맙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주욱~~너무심리적인 부담이 큽니다.
    남편이 아무말안해도 왜이렇게 미안하고 부끄러운지 모르겠더군요.
    돌아가신 병사들중에는 제가사는 곳의 분도 있어 마음이 더욱더 무겁네요.
    어디에 나가 돌아다니기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희가 죄인입니다. 도피할생각말고 싸워야했던것있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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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2010-11-25 00:26:25
    탈북자 여러분들이 부끄러워 하실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 물어 오면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대답하세요. 탈북자들은 김정일의 야만과 폭력에 남한 태생들 보다 더 크게 분노하는 사람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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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 2010-11-25 21:59:27
    그렇긴한데 영 불편한 마음은 가시지가 않네요.
    오늘 돌아가신분 아파트에서 추모식을 한다는데 가보고십지만 발길이 떨어 지지않아 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꼭 가보아야할텐데ㅠㅠㅠ
    내일은 정말 가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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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군 2010-11-25 22:01:43
    탈북자 여러분들이 부끄러워 하실일이 전혀 아닌데요.
    그래도 어느정도 오랜 서구민주적인 사고방식 영향으로 우리도 그건 뭐 그거고, 이건 이거 하는식의 이성적인 분리적 사고가 어느 정도 정착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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