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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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 해산 때는 1997년 7월이엿다 강원도 평강군 복만리 쇠덕산 엄페부공사를 하고잇던 우리대대는 3일째 식량공급이 중단되엿다 하루 800그람 공급량이 500 으로 300으로 줄더니 이젠 완전 바닥이낫다 500 그람 일때부터가 이미 상부의 승인하에 전투예비에 손을대기 시작햇던것이다 대대장 대대정치위원 보위지도원 난다긴다하는 각중대의 수단군들이 모두 떨쳐나서도 식량 한토리 꾸어 올수가 없다
병사 하사관들은 이미 풀뿌리 나무껍질을 벗긴지 오래다 대대당전원회의가 벌써 여러번소집되엿으나 대책은 없다 이제는 대대장의 결심인데 이런경우 인민군대의 지휘관 정치밎 보위일군들은 누구도 책임잇는 지시를 하달하려하질 않는다
'' 정치위원동무 방도를 좀 내보오 " "대대장동지가 결심체택하십시오 우린 따르겟습니다 " 다른땐 서로 자기주장이 옳다고 목에 핏대를 잘도세우더니 정작 후에 책임져야할 마당에는 다 발뺌하는것이 공무원사회 집단사회의 특징이다
드디여 지휘관회의에서 대대장 " 지금이시각부터 매개 중대는 중대장이 책임지고 일주일간 먹여살릴것 " 웅성 웅성 " 아니 내가 빨간주먹 하나뿐인데 백명을 어떻게 먹여살려요 " " 1중대장 그럼 나도 빨간주먹 뿐인데 800 명을 어떻게 먹여살리는가 " "내말은 끝입니다 정치위원동무 할말잇으면 하시지요" "각중대 정치지도원들은 중대장과 협의하여 일주일간 대대장동지의 지시대로 중대를 사고없이 이끌도록 하시오" 중대장 정치지도원들의 잔머리가 아무리 돌아가도 결과는 뻔하다 후에 일어날일을 누구도 책임지지않도록 하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이게바로 인민군대 지휘관들의 살아남기 방법이며 묘리이다
소대장들을 집합시킨다 "오늘이시각부터 소대장들은 일주일간 소대별로 먹구살다 귀대할것 " "아니 무슨방법으로 요" " 대대장한테 가서 물어보든가" "중대 정치지도원 당의 지시사항잇으면 말해주시오 " "없습니다"
위대한당 백전백승의 당 어머니당 군인생활을 책임진 당정치일군들은 모두 팔팔 끓는물에 방금데쳐낸 붕어마냥 입딱다물고 열지를 않는다
소대장들은 좀더 활발하다 " 방도는 한가지 뿐이야 " 분대장들을 모두 집합시킨다 릴레이식 전달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는 단호하다 여기에는 정치일군도 보위일군도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 눈치도 후날 책임감도 없다
어떤분대장은 환성을 지르고 어떤분대장은 걱정이 태산이다 나는 1소대 결심체택현장에 옵서브로 참석햇고 정치지도원은 4소대 에 참석햇다
결국 군관들은 모두 옵서브가 되엿고 소대장까지 분대장들이 결심체택의 주인공인 유일지휘관이 되엿다 그들이 분대원들앞에서 내린명령은 모두 일치하고 한결같앗다 일주일간 분대해산 " 각개동작하여 살아남을것 일주일후 밤 12시에 다시만나자"
대대는 해산되엿다 해산명령을 내린 건 분대장들이엿다 인민군은 국군과 달리 병사 하사관의 차이가 별로없다 단지 계급의 차이만 존재하지 똑같은 십년복무생이기 때문에 사석에서는 소대장과도 야 자 한다
후날 해산의 책임을 분대장들에게 물을수는없다 사병이니까
대대가 기본적으로 모인건 그로부터 6개월 후엿다 탈영의 기회만 노리던 비탈영병들은 이때다하고 일년이 넘도록 안들어온다
제일먼저 들어온건 정말 시키는 서방질도 못할 착한이들이 풀뿌리 빼먹다가 들어왓고 나머지는 모두 집으로 줄행랑 농장탈곡장으로 살금살금 주민집 문차기 로 악명을 떨치다 할수없이 귀대햇다
이제부터다 쌀 군량미만 안주면 군대숫자는 줄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여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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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10년 군복무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 있노?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家지키는 사병집단이로구나.
김정일家지키다가 인생 늙어 병들어 스러지는구나.
아니..
그놈들은 죽어서도 저런 진리를 깨달을 수가 없는 말종들이다.
김대중 그 놈만 아니였으면 벌써 인민군은 지구상에서 없어 졌을텐데 말이다.
그 생각만하면 자다가도 분노가 하늘을 치솟는다.
이것에 동조하는 자들은 반역자이자 역적이다. 절대 북괴에 지원해주면 안 된다. 남한 상대로 지들 편한대로 자기들 원하는대로만 충분히 울겨먹었으면 됐다. 이젠 얄짤없다. 북괴 괴수놈아~~
그러나 또 스멀스멀 남한의 이적류들이 대화에 응하라고 개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