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에는 건빵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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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시립도서관에 들렸습니다. 북한문제에 관심이 많아 북한에 관한 책을 살펴보았는데, "북한요지경"과 "북한군에는 건빵이 없다"라는 책이 있더군요.. 그래서 북한군에는 건빵이 없다를 읽어보았습니다. 한마디로 간단명료하게 북한군에대해서 쓴 책이더군요. 입대에서부터 군생활 훈련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지은이는 북한군 최전방 철책선에서 근무하다 보위부요원이된 탈북자분이 쓴 책이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최전방에 근무하며 있었던 일인데 월북자를 만난일도 있었고 남쪽의 개(황누렁이)가 월북하여 결국 보신탕 신세가된 개로 인해 슬퍼했었다던일이 기억이 남니다.
그리고 북한군교육 중에 남한군과 미군은 전쟁에 이길수 없는 4가지 이유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남쪽군은 작전통제권이 없기때문에 미군과 남쪽군은 작전을 수행해 나가기가 어렵다 였고 두번째는 남쪽군은 지휘관과 사병간에 신의가 없기 때문에 병사들이 믿지 않아 불신이 있다고 하고 세번째는 군대기간이 짧아 북한군이 차려 열중쉬어 배울때 제대해 버리기 때문에 전투력이 없다 였습니다. 네번째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군요.
전 책을 보고 느낀것은 남쪽군대의 장교와 병사간의 신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남쪽도 북의 군대에서 배울것이 있으면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남쪽의 군개혁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북의 군대가 좋은점은 사병이 장교가 된다는 부분이 참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남쪽군대를 약하게만 보는 북의군대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만 남쪽의 군대도 개혁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돌이켜보면 남쪽의 장교 선발과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보이고,3사관학교 이것도 문제가 있고, 하사관선발도 문제가 있고.. 오늘 북한군에 대해 잘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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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군대가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 불만을 가질만한 시간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세상이 바뀌었고 또 개발과 창조만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군제도뿐만 아니라 군대의 문화가 변하려 하지 않는것 같고 정말 북의군대 뿐만아니라 세계의 군대와 싸울수 있는 군대냐 하는것입니다.
전투력도 중요하지만 먼저 가정에서 아버지 어머니 형제가 있는것처럼 장교와 사병간의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그 믿음을 먼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 그것은 군제도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군은 미군이 아닙니다. 미군도 장교나 부사관 사병이 있지만 본질은 똑같습니다. 사병이볼때 저사람은 하사관 저사람은 장교 기본적으로 불만이 없습니다. 왜... 똑같이 살아갈 월급을 받는다는 것 입니다. 미국은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된 나라입니다. 그리고 부자나라 이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의 군대를 본뜬듯한 인상만 주지 내실에서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같은제도를 할수는 없지만 그것을 대처할수있는 제도가 지금의 군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지만 먼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험과 체력검정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아니기 때문에 바뀌었으면 합니다. 여기서 사병과 장교간의 믿음의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다시말해 사관학교 입학의 제도를 수정해야 합니다. 방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후 모두 사병으로 입대를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사병생활1년 이상 군생활을 한사람에 한해서 사관학교 입학자격 시험을 주는것이지요. 현재 시험점수부부이 80%이면 50%정도로 낮추고 30%는 군생활 점수로 대처하는 것입니다. 전 이런식의 방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장교와 사병간의 간격이 좁혀진다고 봅니다.
다음은 3사관학교가 있습니다. 제대를 하고난후 친구들을 만나보면 3사관학교는 왜 운영을하는지 하는 의문을 갖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장교와 사병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대를 운영하는 제도에서 필요해서 운영을 하겠지만 . 친구들중에도 3사관학교를 나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를 하고도 자신감도 없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그가 병사들을 평가하고 판단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사람인가 하는 의문점도 들었습니다. 저도 군대시절 3사관학교 출신의 중대장이 있었는데 그땐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신용이 가질 않는것 같습니다.
전 3사관학교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의 ROTC 이것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유지를 한다면 이것도 사병생활1년 이상한 사람들에 한해서 자격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똑같은 여건을 만들어 줄수 없다면 군제도상으로라도 납득이 가는 그런 군제도 확립이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