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의 뿌리 |
---|
지금 미국이 북한과 진행하려는 6자회담에서의 기본 목적은 북의 핵을 포기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먼저 북한 핵의 뿌리를 알아야 한다.
일단 그 뿌리를 알자면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김일성이가 일으킨 6.25전쟁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김일성은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을 믿고 일요일 새벽, 불의에 남한으로 전반적인 기습공격을 감행하였다. 그때 북한군이 가지고 있던 모든 군사기술과 장비는 공고롭게도 소련산이었다.
그 때를 회상하여 1991년에 러시아신문 "이즈메스지야"특파기자 이거 노보다는 "조선인민의 위대한 아들"이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그는 글에서 6.25전쟁에서 미국을 주도로 한 연합군이 인천으로 상륙하고 반공격에 성공하자 북한군이 후퇴를 하게 된데는 전적으로 소련의 스탈린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전보의 내용은 만일 소련이 북한군에게 총과 대포, 탄약을 계속 지원하면 미국은 원자탄을 쓸것이며 소련과 3차전쟁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과 함께 사태를 미국측에 맡겨달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때 소련은 원자탄과 같은 핵무기가 없었고 독일과의 전쟁에서 미국보다 군사력에서도 많이 뒤떨어져 만일 미소전쟁이 일어나면 소련에게 차려질 이익은 조금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스탈린은 트루맨에게 보낸 답장에서 그러면 북한에 지원하는 총과 대포, 탄약은 한달동안 중단시키겠으니 그동안 전쟁을 역전시키라는 내용을 보내고 말았다.
결국 스탈린의 이같은 행위는 낙동강전선까지 공격하여 위훈을 세운 북한군의 피와 땀을 모독하는 반인류적인 행위라고 하면서 북한군의 전선은 교착되고 일시적 후퇴라는 전쟁의 새로운 역사가 씌여졌다고 하였다.
반대로 소련의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들이 하라는 대로 움직인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은 소련의 붕괴에 잇따라 사회주의 기치를 버렸다는 것과 북한이 오늘까지도 사회주의 붉은기를 확고부동하게 지키는 것은 인민의 위대한 아들인 김일성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북한의 동지들은 김일성을 민족의 구세주로 믿고 따라야 지구촌에 하나밖에 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지킬 수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이 김일성 부자는 전쟁에서 패한 원인에 대하여 자기들을 헌신짝처럼 버린 스탈린의 행위에서 찾았다.
하긴 그 배짱이 있어 북한이 지금도 벼랑끝에서 떨어지지 않는지도 모른다. 미국은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야 한다.
미국이 북한의 뿌리깊은 핵을 와해시키는 6자회담 같을 것은 아무리 보아도 시기상조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6자회담에서 북한은 장장 반백년전부터 계획하여 온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은 절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이 6자회담을 하겠다고 응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핵을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고 같은 핵보유국의 지위로 미국과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진행하여 그들의 위협으로부터 긴장을 해소하고 지금까지 죄여왔던 제재와 압박을 풀어나가기 위한 돌파구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어찌보면 6자회담은 긴 시간만 랑비할 뿐, 한, 미, 일 3국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백해무익으로 끝날 것임이 분명한 시나리오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미국이 어영부영 하고 있으면 한국도 핵무장 합니다. 언제든지 핵무장할 기술력이 있죠
더불어 일본도 핵무장 하겠죠..
이것은 미국이 절대 바라지않는 시나리오 일겁니다.
한일이 핵무장한다는것은 더이상 미국을 믿지 못한다는것이고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잃는다는 소리지요...
무엇때문에 수많은 전쟁물자를 쓰고 자국의 젊은이들의 희생 시켰는지 미국은 잊으면 안됩니다.
미국이 지금처럼 어영부영하다간 한국도 조만한 핵무장할날이 옵니다.
김일성이 그렇게 그리우면 북으로 다시 올라가라우.
49년도에 첫 시험이 있었구요.
당시 쓰딸린은 원폭을 가지지 못하였으나 미국과의 대등한 조건에서
회담을 하기위해 씨비리에서 수백톤의 폭약을 터뜨리고 정세를 역전시켰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극비였지만 세월의 흐름은 특히는 쏘련의 정계나 과학계에 조선 사람들이 많이 종사했던 관계로 북한의 김일성도 알게 되었고 북한에는 점차 퍼졌었지요.
쏘미냉전의 끝에 쏘련이 백기든것 처럼 북한도 남한에 백기들 날이 오게 됨은 논리적 이치 입니다. 왜? 그들은 사실 흉내내며 소리친 만큼의 전력을 갖고 있지 못하였으니까...
작은역량으로 큰 세력을 상대해 제압하자면 <심리전력>이 핵심이 됩니다. 적어도 쓰딸린의 오래동안 맛들였던 전략...
그리고 본문글 올린 분 . 글 잘 보았습니다.
일부용어를 정확히 해 주셔야 합니다.
<이즈메스지야> 가 아니고 [이즈베쓰쨔] 이며
<이거 노보다>가 아니고 [이고르 로보다]이며
쓰딸린의 직함이 <소련 대통령>이 아니라 [쏘베트연방 상임위원장]이였습니다.
사소하지만 용어의 왜곡은 본질을 혼돈시킬 소지가 커 집니다.
참고: 국제문제의 표기시에는 한국의 두음법칙 사용하려다가는 북한주민들, 외국인들에게 개망신 당합니다. 전혀 엉뚱한 표기로 변하거든요.
소련이 핵실험에 성공했기 때문에 김일성이 감히 남침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그 덕분에 미국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었죠...
북한에서 내부선전으로 스탈린과 느루먼의 비밀협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소련에서의 후루시초프의 개혁 이후 북한의 공산정권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여지며, 소련파를 몰아내기 위한 명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스탈린과 트루먼의 비밀협상이 사실이었다면, 소련이 해체되기 전까지 북한이 소련으로부터 계속해서 지원을 받은 것도 잘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련이 처음 핵실험 한 곳은 시베리아가 아니라 카자흐스탄의 사막지대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