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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층을 악으로 오해하는 진보 세력들
United States 안성호 1 381 2011-03-02 15:48:29

기득권 세력 또는 사회 계층은 어느 사회나 다 있다. 
기득권세력 타도를 종교처럼 믿는 북한에도 악덕 왕기득권 세력이 있다.

 

서양의 한 사회주의 학자 (이름은 기억나지 않음)는 다양한 인간 조직 사회를 연구한 후에 "사회 계층(계급)은 어느 조직에나 다 있는 것이고 사회주의자들이 말하는 평등사회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실토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기득권 세력은 다리 및 노숙자 사회, 깡빼 조폭 사회, 신의 정의를 믿는 종교 사회에도 다 신참과 기득권자의 엄격한 신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자유 자본주의 사회는 자기가 열심히 하면 재산도 모으고 사회적 지위도 얻게 돼 있다. 이것은 죄악이 아니고 덕목이다. 이것을 법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이다. 

 

가난한 사람은 기득권층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고 수출을 하기 때문에 가난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고 생계를 얻게 되는 것이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공헌을 하면 진급해서 간부도 되고 사장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기도 한다. 열심히 일한 사람, 유능한 사람, 성공한 사람들을 타도해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 

 

물론 부정한 수단으로 출세한 기득권세력은 악한 사람들이고 타도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자유 민주주의 법치 사회에서는 기득권세력은 남보다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사회에 공헌하는 이들이므로 표창을 줄 지언정 미워하고 타도할 대상이 아니다.

 

북한사회가 가난하고 자유가 말살된 원인은 가진자 또는 기득권층을 악으로 보고 다 때려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회사나 공장이을 경영하는 우수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씨가 마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 무식한 당 간부가 억지로 시키는 일을 마지 못해 하는 공장과 회사가 무슨 성공을 하고 수출을 할 수가 있는가?  열심히 하나 적당히 일하나 똑같이 배급을 받는 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은 일하는 척하고 국가는 월급주는 척 하는 사회로 전락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다.

 

제법 고등교육을 받고 진보를 외치는 이들은 평등한 이상사회를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이들도 결국은 자기들보다 못배운 이들 위에 군림하는 기득권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만약 이들이 성공을 해서 혁명을 하면 북한 사회와 같은 악의 계급 사회를 만들고 만다. 

 

북한에서 빨갱이 교육으로 세뇌된 때를 벗지 못하고 남한에 와서도 기득권층이 나쁘고 진보가 좋고 하는 소리를 하는 자들은 자유 대한민국에서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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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ip1 2011-03-02 16:25:32
    하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조차도 이행하지못하는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은 문제라고 생각하지않으시나요? 자신들에게 주어진 의무는 팽개치는 부류둘이나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온갖 거짓과 범죄행위조차도 용납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시나요? 당신은 소위 말하는 대한민국의 1%의 계층? 존경받는 부자도 있겠지만 그렇지않는 부류들이 더많은 현실이 더많은게 대한민국이죠. 당신의 논리라면 북한 김정일과 그밑에 넘들도 북한내에선 기득권층인데 나쁜넘인가요? 아니면 좋은넘인가요? 존경받는 부자가 많을수록 그 사회는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된다는것쯤은 알고 계실만한분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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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다구니 ip2 2011-03-02 16:29:38
    ㅎㅎㅎ/ 똥개자식 또 나타나서 태클시작하네. 개소리 짖어대네....
    본문은 이민복씨에게도 좋은 가르침이 되겠다. 진보타령하는 그 놈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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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ip1 2011-03-02 16:31:36
    내말에 대답이나 하고 짖어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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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처 ip3 2011-03-02 20:02:16
    좋은글 감사합니다. 평등사회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에 많은 생각을 갖게 되는데요
    10000 명의 사람이 같은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른 얼굴을 하고 태어나고 자라는 환경도 전부 틀립니다. 그런 만큼 그들 각각이 가지는 개인적인 평등의 의미도 모두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외로 모두가 동의하는것은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얘기하는 기초인권을 들 수 있겠지요. 이와같은 기본적인 사항은 북한이나 아랍, 아프리카 몇몇국가를 제외하면 거의 다 수용하고 지켜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 강제성 또한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거나 피해가 없을때 '평등하다'라고 하는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요.
    좌우를 떠나서 fairness of outcome (결과의 공정성?) 을 평등개념으로 생각하는곳은 현재는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달리기를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잘하는 사람에게 모래주머니를 채워서 비슷하게 도달하게 하는 것이죠. 모래주머니가 채워진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공평하지만 얼핏 반대입장에서는 평등하다고도 할만한...ㅎㅎ 이밖에도 수없이 각기 다른 학파에서 주장하는 많은 평등의 이름과 용어들이 있는데요 결국 많은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등의 개념이 다르다는것을 의미하는것 정도로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많은사람이 불평등을 외치는 부분중에 하나가 빈부의 격차를 말합니다. 빈자와 부자의 격차가 200배나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이 부분은 do they deserve it? (그들이 받을만한 타당성이 있느냐?) 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100만원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특출나게 노력하고 뛰어난 사람이 1000만원을 버는것이 문제가 있느냐... 다르게 생각하면 한 빵집에 한달동안 뼈빠지게 아르바이트해서 100만원을 버는 아가씨가 있는데 옆집에 총각이 한달동안 만화책을 보다가 슈퍼에 가는길에 100원을 주웠습니다. 10000배의 소득격차가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될까요? 훗날 점점 늘어나서 1000배 2000배가 된다면 어떡하냐??? 제 개인적인 답변으로는
    '아무생각 안한다' 입니다. 천배가 되던.. 대신 제가 생각하는것은 아직도 이땅에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이 있고 소년소녀 가장이 있으며 심한 병을 앓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들의 삶이 지금보다 행복해지는게 중요하지 100 배 200배 더 부자가 있고없고는 크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겁니다.
    극단적인 자본주의의 폐해를 예를들며 토로하는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평등개념의 개인차를 모두 떠나서 자본주의이며 동시에 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이미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버는사람에게는 많이 걷으며 적게사는사람에게는 적게 걷고 갖가지 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는 선진국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국가가 선택하고 있는 길입니다. 결국 논쟁은 단지 '얼마나 많이?' 입니다. 일부는 무조건 '더 많이' 를 외칩니다. '더더더더더더더더더' 얼마나 많아졌는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상관없습니다. '더 더 무조건 더' 를 외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북유럽식과 미국식의 중간정도로 봅니다. 미국식에 약간 치우친. 제반사항을 고려하지않고 무조건 많이를 외친다면 결국 커다란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겁니다. 부자들을 핍박해서 더 걷어서 나눠주면 안되냐 정도의 의견은 하하... 그런분이 있으시다면 '공평함' 에 대한 글을 쓰는이상 제가 따로 글을 쓰지요 ㅎㅎ

    저는 열심히 노력해서 훗날 돈걱정 안하고 살고싶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훗날 제 자식들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기를 원합니다. 공정하지 못하지요? 그러지 않는 부모의 자식들보다 더 유리하게 시작하게 될 테니까요. 이러는 죄인입니까? 훗날 자식들이 구지 원한다면 제가 하는일도 가르치고 도움도 주고싶습니다. 원하지 않는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 많은사람들은 외치더군요. 불공평하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런 도움을 막아서 공평(?) 하게 시작하게 해야한다고... 더 좋은 교육기관이 있으면 없애서 같은 교육을 받게하고 심지어는 먹는 밥과 옷까지 같아야 하고 등등등... 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기자식들에게만은 머리가 좋아진다는 비싼 해외 분유를 몰래 먹이고 있더군요 하하하....... 제가 걱정하는것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교육조차 받기 힘든 소년소녀 가장들과 장애인 아동, 극히 낙후된 시골학교 등입니다. 물론 마땅한 교육을 할 수 있게끔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줬으면 하고 가장 열악한 지역의 교육이 지금보다 더 나아졌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부유한 사람은 죄인입니다. 유전무죄? 대한민국은 유전유죄입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유로 돌팔매질과 쌍욕을 듣는게 이제는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덕목이 아니라 가진자가 행하는 미덕이 아니라 안할경우 끌려다니며 얻어맞는 노예계약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돈을 벌었으면 당연히 나한테 갖다받쳐야지 암~'
    부유한 사람을 얘기할때 항상 '온갖 거짓과 범죄행위' 를 얘기합니다. 객관성도 없고 근거도없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결시킵니다. 정작 자기자신들이 봐도 의문이 들겠지만 뿌리깊은 시기심이 아닌가 합니다. 힘들게 일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라고 말하면 "그래 몇명은 빼놓고~!" 근데 온갖 거짓과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부자들말이야~" 하며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얘기하면 귀를 막고 소리지릅니다. 대한민국 법은 거짓과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처벌하며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마찬가지입니다만 구지 부자와 거짓과 범죄행위를 동일시 하고자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는 존경받아도 괜찮은 대상입니다. 각자의 노력과 안목으로 개인적인 성취를 이루고 좋은 본보기가 되는건 뒤로하고서도 대부분의 세금을 부자가 냄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죠. 강제적이냐 강제적이지 않냐를 떠나서요. 20:80 법칙은 잘 알고 계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위 20프로는 나머지 80프로에 맞먹는 부를 소유하고있다는 과정과 노력여부를 떠난 통계인데요. 그에따른 세금의 비율은 누진세에 의해 20:80 그 이상이라는거죠.
    존경받는 부자? 나한테 돈 막 나눠주는 부자 ^^ 이건 아니죠? 솔직히 내가 부자가 된다면 정말 기부하기 싫은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온갖 이유로 부자라면 경기일으키고 쌍욕하는곳에 왜 내가 땀흘려 번 돈을 기부합니까? 기부해도 뒤로 욕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기부하는 태도가 어떻니 방법이 어떻니 액수가 어떻니 하면서...나 원 참.....물론 전부 그렇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런 심정입니다. 차라리 아프리카에 더 못사는 난민을 돕는게 제 정신건강상 더 이로울것 같기도 하고요. 그사람들은 얼마를 기부하던 어떻게 기부하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저도 뿌듯할것도 같고.... 이런 넋두리를 하면서도 결국 이노무 애국심에 대한민국에 기부하겠지만서도...


    글이 길어지다보니 횡설수설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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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 ip4 2011-03-02 21:42:30
    눈부처님! 님의 식견에 공감 또 공감 합니다.
    또한 아울러 님과 같은 생각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은 비록 가진게없자만 그러기에 저는 제자식만큼은 더많은것을 안겨주고싶네요.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님의 글을 귀감으로 앞으로 더 노력해야할것 같습니다.
    좋은글 좋은충고 앞으로도 죽~~~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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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호 ip5 2011-03-02 22:30:26
    눈부처님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좌파, 공산주의자들은 세상의 선과 악의 개념이 뒤바뀐 사람들입니다.
    "가진 사람은 악하고 가난한 자는 선하다" 라는 근거도 없는 단순 기준에 의해 세상을 판단합니다.
    그러나 여러모로 보아 성공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못사는 사람보다 더 훌륭한 자질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미래를 대비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기업, 학자, 정치가, 가난한 사람들이 직접 간접으로 많은 도움을 얻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 착한 사람이 왜 없겠습니까, 착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 중에는 근면, 성실, 스스로 노력하는 열심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법치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근면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못살게 되는 법은 없습니다.

    좌파들은 언필칭 가난한 사람들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한다고 하지만 이들이 만드는 세상은 북한이나 쿠바같이 부정과 부패가 썩을 대로 썩은 가난한 사회입니다.
    좌파들이 기득권층의 부정, 부패, 이기심을 증오하고 타도하겠다고 외치고 있으나 인간의 삶은 기본이 이기심이고 또 자기 또는 가족, 자기 회사, 자기 국가의 이권과 번영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기본입니다. 이는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의 기본입니다.

    미국이 잘사는 이유가 많이 있겠으나 나는 미국인들을 관찰하면서 미국인들은 법과 공정성을 어느 민족이나 국가보다도 솔선해서 엄정히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항상 발견하면서 감탄합니다. 이들은 가난하거나 불구인 사람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배려를 하며 인권을 존중합니다. 미국사회에 인종갈등이 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미국인들만큼 여러 인종들을 공정하게 수용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한국인들은 흑인이나 다른 인종들에 대해서 인격적으로 이유없이 야만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사회에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은 민주주의 역사가 짦아서 아직 선진국 수준이 되지 못한 면이 많습니다. 그래도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여향권 아래에 있어던 나라들 (독일, 일본, 서유럽, 필리핀, 대만, 남한, 괌, 푸레토리코 등)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배우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필리핀의 경우는 좌파들이 미국을 쫒아낸 후에 경제적,정치적으로 퇴보를 거듭해서 오늘에 가난한 나라로 전락했습니다.)
    반면 소련의 사회주의 영향을 입은 나라들은 대부분 사람잡는 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중공, 북한, 쿠바, 동유럽 및 아프리카의 많은 가난한 나라들이 그 예입니다.

    사회주의자들, 진보타령하는 이들은 가난한자, 눌린자를 구원(해방)하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들은 오히려 가난하고 눌린자들이 더욱 가난하고 불행하게 되는 세상을 만들고 맙니다. 이들은 세상을 완전히 거꾸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법도 지키지 않고 기회만 있으면 불법과 억지와 기만과 폭력을 행사하면서 근면 성실한 사람들을 악인으로 판단하고 증오합니다. 사회주의는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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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처 ip3 2011-03-02 23:41:25
    자식에게 더 많은것을 않겨준다
    참으로 많은 논란거리를 일으킬 수 도 있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재미있게 생각하는 많은것들중 하나가 너무나도 활성화되어있는 유색인종들의 사회진출인데요. 영국의 유색인종들은 일손부족으로 정부에서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주권 줄테니 와서 일해라.... 하지만 그들은 지금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보다 훨씬 더 불합리하고 참혹(?) 한 생활을 했습니다. 부를 꿈꾼다는건 어려운 일이었고 부풀려 가지고 온 희망도 사그라들 수 밖에 없겠다 싶을정도로. 흑인과 아랍계통, 전재산을 버리고 2차대전을 피해 피난온 유대인 난민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놀라운 성장을 하였습니다.
    차이나타운은 런던 시내중에서도 가장 노른자위에 떡 하니 자리잡고있고 길거리에 상점들은 10개중에 9개는 유색인종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번화가도 페스트푸드, 파운드샵(1000원마켓?) 음식점, 등등 거의 대부분 상점들을 유색인종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잠깐 월세방을 얻었을때 집주인이 유대인이었습니다. 같이 피난온 10가구의 가족들이 큰 월세방 2개에서 생활하며 반은 낮에 일하고 반은 밤에 일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모두가 번돈을 모아 대출과 함께 집을 장만했고 그 집은 아무도 들어가지 않고 세를주었다더군요. 그 세준 돈과 번 돈으로 빚을 갚아나가고 시간이 흘러 10채의 집이 생길 때 까지 모두들 2칸의 방에서 생활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흘러 대를이어서 계속 해온 것이지요. 처음에 약속했었던 그분들은 새 집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후손들은 더욱 돈독해저 비슷한 방법으로 각자의 상점들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영국인보다 더 나은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더군요. 그들의 집념과 생활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만나본 다른 유색인종들도 비슷하더군요. 처음 진출했던 세대들은 불행했지만 지금 이민 3세대, 4세대 들은 중산층 이상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1세대 2세대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제가 느낀점은 그들과 영국인 토박이들의 생각이 너무나도 틀리다는 것입니다. 영국인들은 그동안 너무 안일해져있었고 오후 6시가 넘으면 문을 연 상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유색인종이 운영하는 상점만 문을 열지요. 제 집앞에 있는 작은 마트도 11시까지 문을 엽니다. 한국입장에서 보면 참 어이없지요? ㅎ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으니. 하하
    유색인종들은 집에 유난히 애착을 가집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부동산투기도 적지않았다고 하면 안좋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습니다. 반면 영국인들은 집에 대한 애착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월세방을 전전하면서 (휴...지겹게도 다녔군요 ㅋ 참고로 전세개념은 거의 없습니다.) 영국인의 집에서 살때 전세가 아니라 전전세더군요. 자기가 일하는 회사 사장이(아이러니하게도 유색인종이었네요) 세놓은집을 싸게 계약해서 방 하나는 세를주고 하나는 자기가 살면서 즐기면서 살더군요. 자기집을 살려고 준비... 그런거 없습니다. 버는만큼 즐기며 사는것이 낙이고 여유로워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행복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비난할 이유도 없고 안좋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삶의 방식의 하나로 인정하기에. 자식들도 있었지만 여타 서양인들이 그렇듯 그들에게 물려준다거나 물려 받는다는것, 등등은 자식이나 부모나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내집'을 장만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이미 내집을 장만할 때 쯤이면 그들은 모두 노년기에 있을테니깐요. 그래서 그들은 유대인, 아랍인, 흑인이 산 집에 장기적으로 세를들어 사는것을 더 선호합니다.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난 민족성의 차이로 봅니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인만의 민족성이 있듯이.
    흑인들은 아랍, 인도, 유대인들에 비해 더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또한 민족성의 차이로 볼수 있겠습니다만 긴 설명은 지겨워질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볼 때 그 차이는 2~3~4 세대가 지날수록 현격하게 벌어집니다. 부의 세습이라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리고 부자는 어느집에 천재가 태어나서 한명이 벼락부자가 되어 이어져 내려오느것이 아니라 이전세대의 노력과 헌신에 의해 점차적으로 탄생되는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차이의 무서운점은 한쪽은 개인주의 사상에 의한 자신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고 다른 한 쪽은 자신과 자식과 그 후손까지 100년 이상의 세월을 염두에 두고 계획해서 이루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경쟁이 될 수 있을 리 없습니다. '불공평'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공평한' 결과일수 밖에 없습니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를 비교합니다. 부유한 사람이 운영하는 직장에서 평생을 노예처럼 일해야 한다고 푸념합니다. 심지어는 다 뒤집어 엎자는 사람들도 있고 그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먹여 끌어내려 자신들이 가지는 상대적 빈곤을 줄여야 한다고 외칩니다. '공평한' 사회를 만들자고 외칩니다.
    공평함이란 무엇인가....에 또다른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영국인 월세방 주인이 여유롭고 행복한 삶이 부럽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유대인 1, 2세대는 제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더 행복한 분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역시 어쩔수 없이 그들 유색인민족과 어쩌면 비슷한 한민족의 민족성을 가지고 한민족의 피를 가지고 있기에...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이미1세대, 2세대와 지금까지의 이민자들을 살펴보기도 하며 제 자신이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가졌다는것에 알수없는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한국을 보니 민족성이 이렇게도 빨리 바뀔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덧 '내짐마련은 무슨...?' 자식 많이 낳아봤자 부자들 노예생활이나 할꺼 머하러 낳냐?' 참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으면서 수백년 내려온 민족성이 불과 한 세대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이 변할 수 있는지를 느낍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에 있는 악착같이 일하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만약지만 이대로 계속 변화를 계속하는 한국인 민족성이 공존하게 되면 훗날 몇세대 후 어떤 결과가 있게될까 하는 노파심도 드는군요.

    좁은시각으로 짧은 미래를 보면 보이지 않는것들이 글로벌한 100년대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더 많이 보입니다. '뭐 집장만하려면 노년기라고? 다 낮춰라 !' 네 몇년안가서 중국자본, 해외자본들이 우르르 몰려와 다 사버릴겁니다 하하.. 외국인이 사기 힘들게 하면안되냐고요? 한국인과 계약해서 우회해서 들어오는건 기초적인 지식과 경험만 있어도 알 수 있는겁니다.
    특수교육 부자들만을 위한 교육 다 없애고 하향평준화 해라? 공장식 또는 계란판식 교육은 이미 인도 중국 더 못사는 나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국이 이제까지나마 교육선진국이었다는것은 그들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는것 뿐 지금은 차이가 없습니다. 배우는 과목이나 그 깊이나. 오히려 더 떨어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인이 받는 임금의 반의 반도 안되는 임금으로도 일합니다. 인력과 수급의 글로벌화에 더 큰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데 하지말자고합니다. 그걸 못받을 수도 있는 사람도 있으니 다같이 하지말자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정말 많습니다. 이모든 것들을 한번애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단 하나 있습니다. 북한처럼 국경을 봉쇄하고 우리끼리 지지고 볶고 살자 하면 됩니다. 외국인? 글로벌? 그게 멍미? 기득권 물러가라~! 투닥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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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ip6 2011-03-03 08:02:16
    하실 말씀이 산더미이신 듯 합니다..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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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처 ip3 2011-03-02 23:50:46
    방금 쓴 글은 봉황님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부디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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