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중 비어있는 4명도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 4명이란 숫자는 남한으로의 귀순을 결심할 경우 지위여하를 떠나 누구든 탈북 가능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된다. 그것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질 경우 지금껏 중국행으로만 알던 비좁은 탈출구가 북한 내륙 황해지역 서해는 물론 강원, 함북 동해로 넓어지게 된다.
그러면 북한 해군은 남한이 아니라 자국민 탈출을 감시하는 용병 수준이 되고 만다. 기름이 없어 고작 경비함 하나만 띄우고, 그마저 순찰이 아니라 NLL지역에 세워놓는 수준의 북한 해군이 그 넓은 바다를 지킬 능력은 없다. 더 나아가 대외적으로는 북핵정치를, 대내적으로는 NLL정치로 대북지원을 유도하던 북한 정권의 강경정책에도 혼란은 불가피하게 된다.
때문에 북한은 4명이 없는 27명 송환을 꺼려 저렇듯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이번 32명 표류사건은 남북역사에 남을만한 거대한 사변이다. 더욱이 시시각각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된 북한의 역사에는 심대한 공백으로 남을만한 사건이다. 종이삐라 한 장에도 겁먹는 북한 정권이 27명의 인간삐라 앞에서 심하게 흔들리게 될 중대한 계기인 것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와 가장 잘한 통쾌한 일이다. 대북정책? 그것은 어렵지 않다. 이렇게 단순해도 되는 것이다. 장진성
멀리서라도 성원을 보냅니다.
당신이 영웅이군요.
그런데 왜 보수단체를 비난하셨는지 모르겠네.
절대로 좌파놈들의 농간에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그놈들은 북괴 정일이와 밀통하는 넘들이 아니라 단정할
수없습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