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국민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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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있다 … 대참사 앞에서 배려의 문화’ … 세계가 놀랐다
중앙일보 | 김현기 | 입력 2011.03.14 00:50 |
① 대피소의 양보 우동 10그릇, 50명이 서로 "먼저 드시죠"
② 남탓은 안 한다 원망하거나 항의하는 모습 TV에 안 보여
③ 재앙 앞 손잡기 의원들 정쟁 중단 … 작업복 입고 현장으로
④ 침착하고 냉정 일본 전역에서 약탈 보고 한 건도 없어
⑤ 남을 먼저 생각 "내가 울면 더 큰 피해자에게 폐 된다"
뭍으로 밀려 올라온 배들
12일 일본 미야기현의 항구도시 게센누마시. 쓰나미에 떠밀려온 대형 선박들이 물이 빠져나간 뒤 건물 틈에 갇힌 채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대지진 여파로 쓰나미가 덮친 게센누마시는 11일 밤 어선용 연료탱크가 넘어지며 불붙은 기름이 바닷물을 타고 시가지로 번져 도시 대부분이 전소됐다. [게센누마 AP=연합뉴스]
# "오사키니(お先に·먼저 드시죠)", "아닙니다. 전 아직 괜찮습니다."
규모 9.0의 대강진과 10m가 넘는 쓰나미가 동일본을 덮친 뒤인 11일 오후 6시, 아키타(秋田)현 아키타시의 그랑티아 아키타 호텔. 정전으로 암흑으로 변한 호텔 로비에선 기이한 장면이 연출됐다.
호텔 측이 "전기가 들어올 때까지 숙박객을 받을 수 없다"고 안내하자 로비에 몰려 있던 숙박 예약객 50여 명은 조용히 줄을 서기 시작했다.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노약자들이 앞에 세워졌다. 암흑 속에 일렬의 줄이 생겼다. 순서를 다투는 모습은 일절 없었다. 잠시 후 호텔 측이 "정전으로 저녁을 제공할 수 없다"며 긴급용으로 우동 10그릇을 가져왔을 때다. 우동그릇을 향해 달려들기는커녕 너나 할 것 없이 다른 고객의 허기를 걱정하며 뒤로 뒤로 우동을 돌리는 '양보의 릴레이'가 이어졌다. 피해가 가장 컸던 미야기(宮城)·이와테(巖手)현을 비롯, 일본 전역에서 주인 없는 상점에서 약탈 행위가 있었다는 뉴스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 도호쿠 미야기현 북동부에 위치한 미나미산리쿠(南三陸) 연안 지역. 마을 대부분이 사라지고 화재로 검게 탄 숲의 흔적만 남아 있다. 쓰나미에 육지로 밀려온 선박은 선미가 하늘을 향한 채 거꾸로 땅에 박혀 있다.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이곳에선 '실종자 1만 명' 소문까지 돈다. 그러나 고성이나 원성은 들리지 않는다. 피난소에 모인 100여 명의 주민들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나지막한 목소리로 "빨리 복구가 되길 바랄 뿐"이라면서 "내일"을 말한다. 누구 탓도 하지 않는다. 모자라는 물과 담요를 나눠 쓰며 서로를 위로하는 감동적 장면들이 전파를 타고 있다.
일본적십자사 조직추진부 시로타(白田) 과장은 13일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성금과 구호물자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 늘 으르렁거리던 야당 의원들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나라 구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위기 앞에 손잡는 공동체 의식은 일본 사회의 저력이다.
# 한국에서 재해 보도를 할 때 희생자를 취재하는 건 보통이다. 시신이 안치된 빈소와 병원의 모습이 시시각각 비춰진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보도에서 일본 언론은 달랐다. 쓰나미로 가옥과 차량이 쓸려 내려가는 장면이 TV에 자주 비쳐지지만 어느 채널에서도 쓰나미에 휩쓸리는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죽은 이도 이 세상에 남는다"는 일본인의 특유한 사생(死生)관 때문이지만 울부짖거나 흐느끼는 모습도 좀처럼 화면에서 보기 힘들다. TV아사히의 한 관계자는 "재해 예방을 위한 목적 외에는 일반 시민에게 큰 충격을 주는 화면은 최대한 억제한다는 게 재해 보도의 암묵적인 룰"이라고 말했다. 11일 지진이 발생한 뒤 쓰나미 경계보가 해제된 13일 새벽까지 모든 TV방송 진행자는 헬멧을 쓰고 진행했다. 이처럼 지진 규모나 피해 규모와 달리 일본은 무섭도록 냉정하고 침착하다. 이유가 있었다.
예를 들어 도쿄의 부도심인 신주쿠에 위치한 요쓰야(四谷) 사거리에 있는 소방서. 12층 건물의 10층 언저리 외벽에는 눈에 띄는 선이 그어져 있다. 이 선은 지상으로부터 높이 30m를 알리는 표시다. 그 옆에는 "이 높이는 바로 1993년 홋카이도(北海道) 남서부 지진으로 오쿠시리( < 5965 > 尻)섬을 덮친 쓰나미의 높이"란 설명이 붙어 있다. 쓰나미란 언제 어느 때나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문제란 걸 인식시키고 평상의 준비가 필수적이란 걸 알리기 위해서다.
일본인들은 꾸준하고 일관된 재해 대처 교육을 유치원 때부터 받는다. 책상 옆 고리에는 늘 재해에 대비한 머리에 뒤집어쓰는 방재 두건이 걸려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방재 두건 착용→책상 밑 대피→운동장 대피→질서 확보'까지 눈 감고도 할 정도다. 철저한 재해 예방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후 첫 수업에서 배우는 "메이와쿠 가케루나(남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란 일본 고유의 정신 가치와 함께 대형 재해에 침착히 대응하게 하는 비결이다. 여기에는 자신에게 다가온 처지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일본인의 특성도 작용한다.
재해를 당한 일본인들이 크게 흐느끼거나 울부짖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도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나보다 더 큰 피해를 당한 이들에게 폐가 된다"는 극도의 배려정신 때문이다. 재해 현장에서 본 일본의 모습. 그건 "일본은 있다"였다.
김현기 특파원 <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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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으로 갈수록 재난이 닥치면 나부터 살자고 아비규환이 되서 재난을 키운다.
한국인의 정치, 민도,,, 를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 개련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14 13:59:49
온국민이 배웁시다.
최첨단 기술이라 어려울까요?
맘만 한번 먹으면 금방 되는 거 아닌가요?
마음만 먹으면 금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동안에 다져진 내공이 있어야 됩니다.
우리보다 한참이나 멀리 앞서 있다는 증거입니다.
치밀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들어 갈 겁니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시작할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까요.
반일만 외치며 욕하는데만 열심인 사람들을 독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한국 방송입니다.
왜?
그 어떤 상황하에서도 정부를 까대야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에 유리하니까요.
그들에게 나라는 없고 오로지 정략만 .....
왜?
방송의 실세와 대세는 전라 방송인들이 잡고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죠.
그 방송인들의 비양심이 잣니의 고향 욕까지 먹이고 있단 걸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의 좌파나 야당들은 한국에서 저런 일이 생겼으면 정부의 대처가 미비하다느니 어쩌느니 정부까대기만. 열심이지...
좌파또라이들은 인터넷에 대통령이나 여당 정치인들 사진 올리며, 욕해대지...
- 그러나 한국인의 대한(그들은 오늘날에도 한국인이라고 하지 않는다.조선인이라고 한다) 비하 근성은 바뀌지 않는다.
- 바뀌지 않는 이럼에도 한국인이 일본을 칭찬해줄 필요 있을까.
- 능멸을 받으면서 상대를 칭찬해주면 능멸은 자신에게 돌아 오는 법.
- 일본인들은 한국 따위에게 칭찬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책을 통해서 아시나요, 아니면 겪어 보셨나요?
막연한 선입감에 사로 잡혀 한 나라, 한 민족을 몇 줄글로 끝내시렵니까?
남의 댓글에 대한 주의력도 부실하면서.......
남의 글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 배우라.
당신이 인터넷에서 아무리 우겨봐야 판단은 세상사람들이 하는 것.
세계 어디가도 일본, 일본인하면 인정한다.
우리는 많이 뒤쳐져 있다. 이것도 세계인들이 알고 있는데, 지나가다 당신만 우긴다.
일본이 한국을 능멸하니 일본인의 `이 노력은` 인정해주지 말자는 말이다. 내가 말한게 뭐의 주제인지도 모르니.
내가 말하는 말.
1. 일본인은 선진국이고 선진국 국민이다.
2. 일본인은 한국을 결코 인정 하지 않을 나라다.
나는 2번을 말하고 있는데, 일본의 이 2번 이 잘하는 것이라고,한국이 배워야 한다고 너는 주장 하는 것이냐?
쓸데없이 고집피우고 금방 욕설하는 약한 자식일세.
든것도 없으면서........
군대없는 나라가 항상 전시태세를 갖춘 한국보다 국방비가 훨씬 많은데...
또 군대를 살리자고 난리니...얼마나 더죽어서 정신을 차릴까...
메이와쿠 가케루나...
- 처방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15 10:35:26
그냥 우는 게 쪽팔려서 안 운다는 생각 안 해봤냐? 아시아 성형 1위가 일본이지 외모콤플렉스 많아서 울면 얼굴 일그러지니까 안 울어. 근데 그게 배울점이냐? 난 인간미가 전혀 없어서 재수없더라. 미화가 너무 지나쳐서 울고 안 울고가지고도 배우자고 하네 ㅋㅋ
http://www3.nhk.or.jp/news/html/20110314/k10014667871000.html
"상가집가 춤출 사람?들"~이 유독이 모여 시끌벅적한 이유가 ???????
남의 불행앞에 동정은 못해도. 우리 탈동회 이미지 이지러뜨리는
짐승같은 괴소리나 락서는 다른데 가서 하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다" 니놈이 문제가 많다는 것은 그 전부터 네놈 댓글 수준보고 알았다.
허접한 놈. 엉거주춤 도망가는 자세로 이름짓고는 허접한 댓글 함부로 다는구나.
이눔 오랜만에 나타나서 썩은소리하고 자빠졌네.
뭐???
흑 아니면 백이라구?
그래 옳다 우리는 흑 아니면 백이다.
그러는 네눔은 똥에 피섞은 색갈이냐?
웩-- 더럽구두 미친놈...
흑 아니면 백이 싫다며 굶주린 똥개새키처럼 여기는 왜 기어드는거냐?
흑 아니면 백들이 싸버린 더러운거나 주어 먹으려고 기어 든거냐?
그러면 조용히 주어먹고 사라질 것이지 무슨 개소리가 많은거여?
여 지나가다라는 똥피색갈// 다시는 흑백들만 사는데 기어들지 말라우.
이기회에 말해보는데,
요즘 이민복씨나 처방전씨의 요즘 판단은 낮은 판단인. 한국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가 않소.
평상시 몸에 베인 훈련...
믿음을 주는 정부, 공무원 혹은, 믿을 수 있는 정부,공무원... 이러면 뭐 저럴수도...
하지만 한국이라면...
몇달전 있었던 연평포격을 생각해봅시다.
연평도피난민들... 여야를 막론하고 위정자들이 얼마나 못나쳐먹었고 병신 또라이새끼들이면 민간 자영업자가 자기 찜질방을 피난장소로 제공합니까? 정부는 한달이 지나도록 피난장소하나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이렇게 못미더운 정부 과연 정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정부라면 사람들 저렇게 침착할 수 없죠.
일본의 관방장관... 이양반 109시간만에 취침 했답니다.
25세의 동사무소 여직원은 쓰나미가 밀려오는 순간까지 대피방송을 하다가 끝내 쓰나미에 쓸려 나갔죠.
한국이라면... 어느넘은 술판 벌였고... 어느넘은 골프치러갔고... 어느넘은 외유갔다는 기사로 떠들썩 하겠죠.
저렇게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이 있다면 믿고 의지할 수 있겠죠. 공무원 지시에 따라서 질서를 지킬 수도 있을겁니다.
구제역... 생각납니까?
줄곧 베트남에 여행갔다온 농민 책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러시아에서 들어왔다지요? 정부는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힘없는 농민에게 책임을 씌우는게 우리의 공무원님들... 정치인님들 이십니다.
이명박정부를 특정해서 비난하는게 아니라... 역대 모든 정부는 국민들에게 그만큼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정부에서 말하면 액면 그대로 믿으면 바보인 세상이죠. 한꺼플 두꺼플 벗겨봐야 한다는걸 체험으로 알게된거죠.
무서울 정도로 침착한 일본인들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러운게... 저런 신뢰가 어디에서 나올까? 하는 겁니다. 일본정치나 우리나라 정치나 개판 5분전인건 마찬가지인걸로 알았는데...
암튼 오늘보니 방사능 공포로 일본인들도 흔들린다는데... 잘 보십시요. 방사능에 대한 정보를 일본정부가 숨기거나 왜곡하고 있었고 이제 그 진실이 드러나면서 일본인들이 흔들리죠? 다시말해 정부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또한 핵에 대한 훈련은 없엇을테고... 그러니 안흔들릴수있나...? 다시말해... 일본인 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거 없단 말입니다. 사회시스템이 그런 것일뿐이지...
나라마다 민족마다 습관과 습성이 다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민족성, 일본은 일본대로의 그것, 중국은 또 중국만의 민족성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습관, 습성이 다를지인데 사람들의 집합체인 민족성이야말로 하루이틀이 아닌 그 나라의 오랜기간동안의 역사, 민족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일본의 선진의식은 부럼움의 대상, 즉 동경의 대상으로서는 될 지언정 자국의 문화가 그렇지 못하다고 비평하거나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나칩니다.
나라마다의 민족성은 비교대상이 있다고 쉽게 고쳐지거나 그리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나라마다 민족성의 특징으로 그 국가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것이지요.
예컨에 우리만의 빨리빨리근성 또 젓가락질...?? 세계 누가 비교할 수 있을까요?
자신들이 일본에 대한 동경인지 숭배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참여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3-17 09:37:27
저는 대한민국이 일등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민족의 열등감에 사로잡혀, 일본의 우상숭배에서 나온 것이 을사오적들입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또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것입니다.
중앙님이 말씀하시는 일등국민 일본이 농심라면을 거절했다지요?
마치 우리가 중국식품을 거부하듯이 말입니다. 일본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저들의 눈에 뒤떨어진 후진국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당신은 일본의 민족성을 동경합니까? 숭배합니까?
지나가다. 참여.ㅎㅎㅎ등 은 쓰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