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량강도 아이들 의상 고증이 잘 되어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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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신문에서 영화 <량강도 아이들>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 인터뷰가 실려져 있기에 한번 검색해보았더니 이야 소년단 의상 고증이 정말 잘 되어있더군요.(더 놀라웠던 건 간부 표식까지 표현되어있는 걸 보면서 역시 감독분이 탈북자셔서 그런지 남한 감독이라면 충분히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세세하게 표현해냈네요.) 하지만 보위부장의 장교 복장 중 와이셔츠 색상(원래는 카키색이어야하는데 영화에서는 약간 보라색이 섞인 회색이었습니다.)과 넥타이 색상이 조금 아쉬었습니다. 인터뷰에 실린 글을 읽어보니 촬영이 2004년도에 시작됐다는데(너무 복장이 리얼하다보니 촬영 중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거의 7년만에서야 개봉을 하는군요. (어쩐지 예고편 영상 화질이 그리 깨끗하지 않았어요.) 7년 동안 개봉하지 못한 여러가지 속사정이 나름대로 있었겠지요...(하지만 7년 동안 개봉되지 못한 시간에 전 더 씁쓸함을 느끼네요...) 영화 ‘꿈이 이루어진다’ 개봉 시기가 하필이면 안 좋은 때에 잡혀서 북한군에 대한 반감으로 흥행률이 뚝 떨어진 걸로 압니다. 또 하나는 조선족 출신 감독분이 찍으신 영화 ‘두만강’도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 관한 영화가 개봉되는 것이 반갑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씁쓸해지기도 합니다.(실제로 이 영화를 관심있게 보는 관객분들은 그리 많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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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연변개장수 영화 '황해'를 참 재미있게 봤는데...ㅎㅎ 그거야 연변 르와르 오락영화이구요.
저번에 탈북영화 ... 영화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 참 재미있게 봤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