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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50人결사대 이미 숨져.일본정부가 은폐中
Korea, Republic o 이런이런 0 368 2011-03-21 12:41:54

AFP, 50人 결사대 이미 숨져...일본 정부가 은폐 中


 
'자원이냐 강요냐' 50인 결사대에 대한 진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일 외신들을  살펴보니, AFP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은 결사대가 정부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보도를 내놨다.


AFP통신은 18일 "지난 12일 후쿠오카 원전 1호기가 폭발하면서 방사능 수치가 400밀리시버트(mSv/h)까지 치솟자 도쿄 전력이 직원들의 철수를 요청했지만 간 총리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WSJ도 "원전에 투입된 대부분의 직원은 처자식이 없는 계약직 직원으로 1만엔(약12만원)밖에 안되는 일당을 받고 있었다"며 정부가 이들에게 목숨까지 내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철수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신들밖에 없다. 철수란 있을 수 없다. 각오를 단단히 해달라”한  간 총리의 발언도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철수하는 순간 도쿄전력은 100% 박살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도쿄전력의 한 관계자도 "방사능에 피폭된 채 일하다가 죽으라는 얘기나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정부의 냉정함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50인 결사대의 건강에 대한 우려 또한 증폭되고 있어 결사대가 강요에 의한 것이었을 경우 정부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19일 "50인의 결사대 중 5명이 이미 순직했으며 22명이 부상,2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망자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요미우리 신문도 19일 "작업요원들이 감마선이라는 방사선에 피폭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방호복은 생식기 등 주요 부위만 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원전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인원수는 초기 결사대 50인에서 전력 복구 작업 등으로 58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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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며 ip1 2011-03-22 02:35:55
    워낙 심각한 사태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번 사태를 통해 일본 언론이 얼마나 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관제언론인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일부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국민의 침착함을 유지하게 하고 국론을 통일시키는데야 당연히 이런 언론이 좋겠지만 전 이런 언론 싫습니다.
    외신이 다 이렇다는데 혼자만 저렇다고 보도하는게 이게 무슨 언론입니까.

    어떤 분들은 이재민 인터뷰 안한다고 일본언론 찬양질 하더군요. 그럼 혹시나 억울한 사연이 있어 이를 알리고 싶은 이재민은 어디에 하소연 해야합니까?
    언론의 기본 기능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고 모두가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 논조도 다양성이 존재해야 합니다.
    침착한 국민의 대응을 강조하는 언론이 있으면 이재민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는 언론도 있어야 합니다.

    일본언론은 지금 천편일률적으로 정부 입맛에 맞는 보도만 내고 있지요. 그게 기본적으로 CNN , BBC 등 외신들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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