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나라’ 2위로 선정된 호주가 새로운 탈북자 정착지로 떠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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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비해 한반도와 거리가 비교적 가까우며 인구에 비해 국토가 넓고 환경이 양호해 올 해 유엔에 의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2위로 선정된 호주가 새로운 탈북자 정착지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은 최근 “지난 3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 당시 호주 정부에 탈북자 정착수용을 요청했다”며 “호주 의회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작년에 이미 탈북자 2가구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한 바 있다. 당시 현지 한인 언론계는 “호주 정부가 탈북자의 대량 입국을 우려해 난민 지위 부여에 신중하지만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비판적인 입장 때문에 추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은 물론 북한 체제에 대해서도 비판적 자세를 견지해왔다. 2006년에는 앞서 마약 밀수 혐의로 나포한 북한 선박 봉수호를 공해상에서 격침하기도 했다. 단체는 “탈북자를 받아들이는 국가가 늘어나는 것은 (북송원칙을 고수하는) 중국 정부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단체는 호주가 과거 영(英)연방 국가였고 현재도 영국 여왕을 정신적 지주로 받들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과의 관계에도 열의를 쏟고 있다. 단체는 지난 10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한국 주재 외교관 대상 로비활동을 전개했으며, 영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탈북자 23명의 증언을 근거로 하는 북한 인권 보고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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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사공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8-24 08:21:36
저 호주 갔다온 사람입니다. 저는 겪어본 사람으로써 호주는 정착지로써는 꽝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인들도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물가가 장난이 아니며 그곳에 사는 한인들은 왜인지 다들 범죄자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