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한가위 체육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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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국의 수도 런던 코리아타운이 있는 비버리 파크에서는 한가위 추석을 맞아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유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맞이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행사를 주체한 ‘재영조선인협회’ 측은 추석은 남과 북이 모두 다 같이 보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에서 민족의 얼을 살리고 재영 조선인 사회 안에서 다 같이 하나가 되는 차원에서 체육대회를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와 ‘조선을 향한 기도모임’, 조선민주화방송, 그리고 지방에 거주하는 탈북자유민들의 참여가 두드려져 대회의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습니다. 2001년에 탈북 해 2008년 영국에 정착한 ‘재영 조선인 협회’ 홍보 부장 김송주 씨는 이번 ‘추석맞이 체육대회’는 협회창립 3주년과 올해 12월 영국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돼 공식 인정을 받는 해에 진행된 행사여서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송주: 오늘 저희는 추석이 되고 고향에 가지 못하고 해외에서 명절을 맞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유민들을 위해 추석 한가위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3년전 5월 11일 저희는 협회를 창립했는데요, 올해가 그 세 번째 되는 해입니다. 무엇보다 영국정부에 올해 12월에 체리티를 등록하게 되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영국정부로부터 공식 비영리 단체로 인정받는 것이구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불우한 이웃을 위해 더 많이 좋은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경사들이 겹친 해 여서 그런지, 이번 추석맞이 한마음 체육대회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탈북자유민들이 참가해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해 보였습니다. 아침 9시에 축구로 시작된 ‘추석맞이 체육대회’는 족구, 공 안고 달리기, 200메터 계주봉 이어받아 달리기, 무릎 싸움으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영조회’ 어르신들이 대거 참가한 윷놀이와, 장기 게임은 해외에서 맞는 명절의 서러움을 한껏 날려 보낸 잊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재영 조선인 사회 미래를 감당해 나갈 4살부터 6살짜리 탈북자유민 어린이들의 20메터 달리기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협회의 단합을 과시한 ‘밧줄 당기기’경기는 유럽 땅에서 ‘재영 조선인’ 기상을 보여준 단결의 청사진 이였습니다. 자기 손으로 뽑은 제비 표에 적힌 번호를 보며 마음을 졸이며 손에 땀을 쥐게 한 ‘추첨 상품’ 게임은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최고의 인기 경기였습니다. ‘추첨상품’게임에서 1등에 당첨돼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를 받은 30살의 김유리씨는 북한에도 체육행사 뒤 끝에 복권과 같은 추첨제가 있지만 사람은 많고 상품은 적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가지 않는다며 오늘 자신도 카메라를 받았지만 다른 이들에게도 돌아가는 상품이 많아 덜 미안하다며 1등으로 당첨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유리: 오늘 생각지 않게 1등에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쁩니다. 북한에서도 봄철이나, 가을철 맞이 체육행사들이 있는데요, 많이는 아니지만 드문 히 복권 추첨제 같은 행사들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많고 물건들이 많치 않아 두 세 사람이 당첨이 되면 끝나는 거예요, 그것도 질이 안좋은 북한산 TV나 재봉기, 그릇들 같은 것이 전부예요. 그렇지만 이번 협회 추석행사에는 당첨상품들이 많아 제가 비록 1등이 되 최고급 카메라를 받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돌아가는 상품들이 많아 덜 미안합니다. 이런 행사들이 종종 많아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북한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종종 털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재영 조선인 협회’ 부녀회가 준비한 갖가지 추석 음식들과 음료들, 그리고 영국에 주재한 ‘코리아 푸드’ 한국식품 점과 자동차 관련 사업체인 서울 카센터가 기부한 무료 상품권들을 나누며 이날 행사를 마감한 탈북자유민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운 체육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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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경찰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9-21 06:31:47
조선인연합/조선인협회가 뭐냐??
대한민국돈먹고 튄놈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쓰레기같은넘들/걸레같은넘들!!!!!!!!!!!
거기까지 도망가서도 북한눈치보고 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