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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깊게 읽었다.
한심해 2 464 2005-10-18 12:43:56
우선 김민성님이 직접쓰신글인지가 궁굼하다.

밑에 신동아라 적혀있던 데, 이글이 너무 짜임새가 있고
사려깊은 글이라서 원작자를 알고 싶은 충동마저 든다.

그동안 북한 탈북자들에 비교적 마음으로 나마 성원을
보내왔다고 자부하는 나로서도 이글을 읽고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케 하는 글이었다.

나를 포함한 남한사람중 99%는 무조건 북에서 살면 불행,
남에서 살면 행복이라고 나는 여겨왔다.

그러나 이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는 생각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되엇다.

막연히 남북통일이 만사를 해결해줄 것으로 착각한 것이 얼마나
환상인가를 다시금 새각하게 한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몇십년을 그저 이사회가 시키는 대로 경쟁에
몰입되서, 왜 사는지하는 등 생의 의의조차 잊고 살아온 것에 대한
반성까지도 겸하게 되었다.

북한 주민을 돕는 다는 생각에 앞서 내가 과연 통일에 대해 얼마나
대비하고잇는 가를 깊이 반성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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