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에서는 국수는 1분 안에 , 밥은 3분 내로 먹도록 강조한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죄수를 가둬 일을 시키는 노동단련대에서는 죄수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으면 밥그릇을 빼앗아 가버린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평양에 있는 빵집에서는 앉아서 빵을 먹지 못하도록 아예 의자를 모두 치워버렸다고 한다.
옛 말에 ‘밥을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게 아닌가? 세상에 밥 먹는 시간까지 통제하다니...

북한 당국이 이처럼 주민들에게 식사시간을 줄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밥을 먹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노동현장으로 빨리 가서 일을 더 많이 하라는 취지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북한 주민들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나마 먹는 시간까지 줄여 일해야 하니 노예가 따로 없는 것 같다. 그 옛날 봉건시대 하인이나 노비들도 그런 대접은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주민들에게 밥을 빨리 먹으라고 다그치고 있는 김정일과 그 일가 그리고 특권층에 속해 있는 자들은 일반 주민들처럼 3분 안에 밥을 먹고, 1분 안에 국수를 후루룩하고 있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