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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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던 서울시장 선거도 끝이 나고 좀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지난날에 손수 F.T.A의 대문을 열던 사람들이 돌변하여 FTA 의 대문을 닫아걸어야 한다고 선동을 하며 떠들어대니 이 나라는 어느 하루도 정쟁으로부터 편할 날이 없다.
밖이야 소란하든 말든 우리 탈북자들이야 자기 할 일들이나 열심히 하면 될 일이겠지만 이제는 뒤편으로 밀려나서 누구도 관심 없는 북한국민들의 인권문제는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 탈북자의 짧은 생각을 글로 남겨본다. ...........................
탈북자들, 아니 북한의 2천만 국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난 10년간 햇볕정부는 ‘북한국민들을 돕는다.’ 는 구실을 걸고 김정일의 독재정권 살리기에 모든 힘을 다하였다. 그 결과; 첫째로 다 무너졌던 독재의 아성은 다시 소생하여 3대세습 까지 낳았으며...그 반대로 국민들은 더욱 참기 어려운 고통과 무권리 속에서 아직도 허덕이고 있다. 두 번째로는 수십억 달러의 돈이 핵폭탄으로 변하여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고 있다. 세번째로 그 햇볕 10년 기간에 시간을 얻고 정신을 차린 중국 대국주의 자들은 동북공정을 현실화하고 북한을 자신들의 소유물로 만들어 버렸다. 철부지 김정은은 벌써부터 독을 뿜어대며 살길을 찾아 떠나가는 탈북자들을 현장사살까지도 서슴치를 아니한다. 만약 지난 10년간의 햇볕이 아니었다면 김정일 정권은 벌써 무너졌든가.. 아니면 최소한 경제의 개혁개방만이라도 했을 것은 그 누구도 반박을 할 수없는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북한국민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퍼주어야 한다고 그렇게도 악을 쓰며 떠들어대던 햇볕 론 지지자들이 북한 국민들의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위한 실질적인 “북한인권법” 채택은 모두 반대를 한다는 것이다. 결론은 무엇인가? 이자들은 김정일의 정권유지를 위한 대북 지원이 정치적인 목적일 뿐,- 북한 2천만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겉과 속이 다르고 서푼어치의 값도 안 되는 이 나라의 허수아비 정치인들이야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렇게도 정의를 주장한다고 떠들어 대던 수천, 수만의 이 나라의 기자 언론인들 중에는 북한인권법 제정문제를 놓고 글 한편을 바로 쓰는 인간이 없다. 탈북자들의 정착과정에서 생기는 자그마한 착오 하나를 놓고도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떠들어 대던 기자, 방송언론인들은 모두 어디로 숨어버렸으며 그렇게도 인생문제를 놓고 눈물을 흘리고 분노를 토로하며 시와 소설을 써내려가던 이 나라의 시인들과 문학인들은 모두 어디로 갔단 말인가? 북한을 드나들며 굶주리는 어린이들이 불쌍하다고 돈주머니 차고 가던 목사들과 빵공장을 지어주고 분유를 처싣고 북으로 달려가던 그 많은 종교인들이 왜 북한인권 앞에서는 하느님의 사제이기를 두려워한단 말인가? 햇볕론 지지자들이 김정일의 독재사슬에 묶여 있는 짐승과 같은 북한국민들을 풀어 주자는 북한인권법은 외면하면서도 아직도 자꾸 퍼 주자고만 하는 원인은 도대체 뭔가 말이다. 그들의 눈에는 북한국민들은 쇠사슬에 묶이어서 자유는 없이 살아도 먹을 것만 던져주면 되는 그런 개와 같은 즉 김정일이가 기르는 동물로만 보인다는 소린가? 물론 자유를 찾는 것은 북한사람들 자체의 몫이기는 하지만 1990년대에 북한사람들이 자유를 찾을 수 있었던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햇볕 10년 동안에 그만큼 방해하고 막았으면 이제는 그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햇볕론 지지자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지난 10년 동안에 북한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 무엇인가를 했다는 생각을 감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한인권법”에 대한 자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며 앞으로 머지않아 북한국민들 앞에서 꼭 치러야 할 죗값의 무계이기도 함을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2011.11.8 김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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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그걸위해 민족 해볕 인도적지원 이라는 미사려구를 가져다 봍입니다 헌데 그놈들은 그렇다치고 이명박정권의 엉거주춤한 자세 한나라당안의 우왕좌왕 마치도 1950 년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김태산님의 명철한 글에 격려를 보냅니다
도대체 손바닥으로 하늘을 언제까지 가리려고 하는지 정말 한심하다.
사사건건 입질하든 자들은 북괴집단에 관한한 함구불언인데 이들은 약점이 잡혀도 보통 잡힌것이 아닌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왜? 유구불언(有口不言)인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