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자유무역의 확대는 세계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정치논리가 되어선 결코 안 된다"며 "이는 국가 생존전략의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한미 FTA는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위기극복의 힘이 될 것"이라며 "수출 뿐 아니라, 일본과 다른 나라들의 대한국 투자도 늘어나고, 그로 인해 일자리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와 관련, "우리 국가 채무도 OECD국가 평균의 3분의 1이고, 외환보유액도 매우 건실하다. 최근 선제적으로 일본,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서 유사시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우리 경제의 위기대응 능력은 많이 개선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수출은 비교적 늘어나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심히 개척해서, 수출다변화에 성공한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한미FTA 비준안이 통과되어야만 하고 무역으로 살아가는 우리나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