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10일 새벽 피살” 트위터 급속확산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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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암살당했다는 소문이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미 정보당국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9일 김정은(앞줄 왼쪽 두 번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169군부대를 시찰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북측은 김 부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IFRAME id=ifrm_photolink style="WIDTH: 100%; HEIGHT: 60px" marginWidth=0 marginHeight=0 src="http://p.lumieyes.com/frm2.asp?domain=seoul.co.kr&url=http%3A%2F%2Fwww.seoul.co.kr%2Fnews%2FnewsView.php%3Fid%3D20120211800050" frameBorder=0 noResize scrolling=no></IFRAME>
11일 미국 CNN과 영국 BBC 등 서방 언론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보(微博)에는 “김정은이 10일 새벽 2시45분 베이징에 있는 중국대사관 숙소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해 암살됐으며, 괴한들은 경호원들에 의해 사살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웨이보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이날 밤까지 트위터에는 38만 개 이상의 관련 글이 올라왔다. 특히 이 글은 가짜 BBC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럽 등으로 전파되면서 BBC는 관련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 근처에서 일하는 한 남성이 웨이보에 “북한 대사관에 차들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지금 현재 약 30대가량 있다”며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라고 악의없이 올린 글이 ‘김정은 암살설’과 맞물려 확대 재생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 정보당국은 “한반도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암살설을 일축했다. 미국 고위 관리는 CNN에 “우리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북한이 폐쇄된 사회이기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암살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살설은 남한 경제에 타격을 주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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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전문가도 암살설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대사관에 이날 차량이 많이 모인 것은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2월16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고 중국의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4일에도 웨이보에 북한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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