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이상한 연말행사
Korea, Republic o 연탄찍어바르고 0 188 2012-03-05 13:54:10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얼굴없는 천사의
구겨진 만원짜리 뭉치와 십원짜리 백원짜리 그리고 오백원짜리
동전뭉치들이 전달된다

언제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휙~ 하고 사라진다
물론 본사람은 아무도 없다

좋은일에 써달라 이유는 없다 그냥
그냥 그게 다다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기부천사들이 나타난다
코에 연탄을 묻히고 장화를 신고 
아~이~씨~~ 잘 좀 찍어
포즈좋고 자세좋고
김~~치~~

찰칵!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난다
하두 많아서 신문사 별로 날짜 별로 요일 별로
줄서서 난다
흔한일이다

별로 반응이 없다

어? 벌써 연말이여?
그냥 그게 다다

지가 연탄을 나르건 김치를 버무리건 김밥을 말건
그건 지맘이다
마찬가지로 보는이의 느낌과 반응도 각각 지맘이다

그나마 그거라도 있어
한해를 돌아본다
반성도 해보고

물론 마음뿐이다

박의원이 쓰러지고 연예인들이 호소를 하고
과거 높으신 자리에 계셨던분들이 잠깐잠깐 들렸다 가고
안철수가 왔다갔다 그것도 딱 6분간
악수하고 사진찍고 그리고 갔다
역시 동시에 인터넸이 요란하게 움직이고
그리고 갑자기 조용해졌다

허~ 그참 별일이다...
실제 연탄 찍어바르고 장화신고 와야할 사람들은 콧배기도 안보였는데
허~ 그참....

사실 언듯보면 별거 아닌것같지만 사실은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그래서 갑자기 재밌어졌다
얼마전 김제동이 이렇게 말했다
/나보고 빨갱이라들 하는데
북한
가라고 해도 안간다/

만약 김정일이 살아있었다면 아마 상상도 못할 발언이었을것이다
갑자기 민노당이 해체되고
각종 비리및 사건사고를 막 터트리면서
민주당을 까기 시작한다
갑자기

흥미롭다

그런데 이사람들 다 어디갔나
전부 짬뽕당에 숨었다
심지어는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에도 가고

무엇을 의미하는가

반드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김정은의 철없는 혈기인가
아니면 귄력을 잡지못하면 까닥잘못하면 죽는다는
벼랑끝에 서있는자들의 필사적인 자구책인가

암튼 흥미롭다

박원숭이 벙 찌는 일종의 각개전투식 자기만 살겠다는 배신인가
아니면 각본에 의해 움직이는 다음단계일뿐인가

아무튼 흥미롭다
계속 지켜보자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wkdbxhddlf ip1 2012-03-06 13:28:32
    신해철왈" 사교육은 싫고 사교육 광고는 좋다" 고 지랄염병떠는 놈들이 바로 좌빨새끼들이지 이지구상에 자유와인권이 넘치는나라 , 돈벌기 좋고 살기 좋은 나라는 대한민국외에 없다는걸 지들이 먼저알고있는데 북으로 가란다고 북으로 갈까? 김정일 살아있어도 북을 갈놈들 없수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다시 한 번만 안아 볼 수 있다면...
다음글
김정은의 노예민국이냐? 자유대한민국이냐? 이를 구분짓게 하는 4.11총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