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부시에게 도자기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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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부시에게 도자기 선물 "北동포 인권과 자유를 위한 노력에 감사" - 경기도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탈북자 출신인 조선일보 강철환 기자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오는 17일 방한하는 부시 美 대통령에게 ´청자 항아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항아리는 도예 명장인 김복한 선생이 만든 것으로, 가득한 구름 문양 곳곳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함께 탈북자들이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문 편지가 새겨진다. 이들은 편지에서 “북한 동포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부시 대통령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할 항아리에 글을 적고 있다. 강 기자는 “부시 대통령을 만난 이후 많은 국내 탈북자들이 북한 동포의 자유와 인권 개선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며 “북한 인권문제에 계속 관심을 부탁하는 의미도 있고, 그 동안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탈북자들이 모여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의 선물 마련에는 금란교회의 도움도 있었다. 이 교회 김홍도 목사는 “최근 한미동맹이 전과 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며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민을 대표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더욱 굳건한 동맹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직접 전달할 계획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된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내가 대신 받아도 좋다면 전달해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북자들이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 Dear Mr. President George W. Bush This represents our heart-felt appreciation of your sincere efforts to help the people in North Korea. Your leadership, initiative and continued support in pursuit of the freedom and human rights of the North Korean people are greatly appreciated. Our thoughts and prayers ar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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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r. President George W. Bush
친애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This represents our heart-felt appreciation of your sincere efforts to help the people in North Korea.
이것은 북한의 인민들을 돕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당신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Your leadership, initiative and continued support in pursuit of the freedom and human rights of the North Korean people are greatly appreciated.
북한 인민들의 자유와 인권 추구를 위한 당신의 지도력과 주도, 그리고 계속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Our thoughts and prayers are with you.
우리의 마음과 염원은 당신과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