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허술한 예산 운용(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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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마다 중복 사업으로 예산 낭비
연구용역 대신 탈북자 직접 지원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탈북자 지원재단이란 데가 1년에 수백억 원씩 탈북자를 위해 쓴다지만 내 생활은 별로 나아진 게 없습니다."
작년 말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최민호(가명) 씨는 "탈북자 지원 예산은 다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탈북자의 초기정착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하 지원재단)이 올해로 설립 2주년을 맞지만 예산 운용 등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지원재단은 작년에 정부보조금 247억9천400만원을 받아 이 중 241억3천300만원을 집행했다. 올해 예산은 258억7천300만원이 책정됐다.
하지만 지원재단의 수혜자인 탈북자사회에서는 지원재단의 예산 운용에 불만이 많다. 예산 집행이 탈북자 직접 지원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불필요한 사업이나 중복되는 사업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연합뉴스가 단독입수한 지원재단 예결산 관련 자료에 의하면 작년 정착도우미 1천531명에게 지급된 활동비는 7억1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착도우미는 탈북자가 하나원을 나온 지 6개월이 될 때까지 가정방문, 정보제공 등을 통해 정착을 돕는다.
지원재단 관계자는 "이 활동비는 도우미가 탈북자 가정을 방문할 때 음료나 과일 같은 것을 살 수 있도록 실비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1회에 1만5천원씩 한 달에 3∼5만원 정도의 실비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원재단에 소속된 전문상담사 104명도 탈북자 가정방문 비용 등으로 작년에 1억1천300만원을 썼다. 지원재단은 지난해 전문상담사 관리·운영 비용으로 31억원을 지출했다.
정착도우미 제도는 하나센터 사업과도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나센터는 탈북자의 정착 초기 1년 동안 정착교육과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통일부가 지원한 예산으로 전국에 30여 개소의 하나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 입국한 탈북자 김영순(가명)씨는 "하나원에서 나오는 날 정착도우미라는 사람을 딱 한 번 봤다. 그 후 두 번인가 전화가 온 것이 전부"라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하나센터 직원에게 물어봤다"고 전했다.
지원재단이 발주한 정책연구 용역과제와 통일부의 연구용역 과제가 중복되는 문제가 국회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원재단 관계자는 "작년 10월께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조정 과정에서 연구용역 과제의 중복 문제가 지적을 받았다"며 "올해 예산을 책정할 때 이 부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원재단이 작년 북한이탈주민 정책연구 항목으로 지출한 비용은 2억7천600만원이며 올해 예산은 3억5천50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탈북자 정착 관련 연구를 통일부가 아닌 지원재단에서 주도하면 심사기준의 문제나 연구결과물의 질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사회에서는 탈북자 직접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원재단이 연구용역에까지 관여하는 등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통해 조직 몸집만 불리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지원재단이 진행하는 탈북자 의료지원 사업도 국립중앙의료원이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는 탈북자 의료지원 사업과 상당 부분 중복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작년 한 해 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탈북자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원재단은 이와 똑같은 사업에 6억2천600만원을 사용했다.
예산 집행의 난맥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원재단은 작년에 탈북자에 대한 의료 및 생활안정지원 항목으로 8억9천700만원을 지출했고 탈북학생 장학사업에 5억원을 사용했다. 대신 홍보물 발간 및 언론홍보에 6억3천800만원, 어울림한마당 행사 1회 개최에 2억3천만원 등 순수 홍보비용에만 11억1천400만원을 썼다.
홍보비용이 지나치게 많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원재단 측은 탈북자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홍보비용을 더 많이 지출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또 지원재단은 작년 홈페이지 및 인터넷방송 사이트 구축에 1억9천600만원, 인터넷방송국 운영에 1억8천300만원 등 인터넷방송 관련 예산으로 약 3억8천만원을 사용했다. 그러나 작년 7월 초부터 올해 9월 초까지 인터넷방송을 찾은 누적방문자는 1만6천명으로 하루 평균 38명이 방송을 이용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인터넷방송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지원재단이 효율적인 예산운용으로 생활지원 등 탈북자에 대한 직접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야 탈북자 범죄율이 낮아져 그들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탈북자지원단체 관계자는 "지원재단에 대한 통일부 정착지원과의 관리 감독도 소홀한 것 같다"며 "지원재단뿐 아니라 탈북자 정착지원 예산 전반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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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처럼 자기 단체 후원기관이나 확보하고 꽹과리 운동회나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들이 스스로 걸머진 뉴포거스라는 의무를 다해야 하는것 아닌가?
뭇 사람들 말처럼 "양아들"이 심술부려 "양아비"를 좀 긁어 내려는 수작으로 탈북자들을 휘동하려고 했다면 그 얼굴이 삐쳐내지 못할것이다.
근데 문제는 문제다 우리탈북민들이 하루빨리 깨여나서 모든것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국회에 간 사람이나 장씨나 한씨 같은사람들이 리더요 뭐요 하니 참 언제면 바로잡히겠는가?
2만5천명이 아니라 이상태로는 25만명이 와도 우리것은 하나도 못찿아먹고 모리간상배넘들만 배불리고 그넘들 일자리 창출만 된다.
언제면 깨나겠는가?
의협심이 있는분들도 좀있지만 운영자금이 없다.
우리탈북민들이 무지하여 저들의 권익을 찿는일도 수당을 받아야 하는사람들이니 말해 뭐하겟는가?
그러니 그자들은 더욱 기고만장하여 우리탈북민들을 거지발싸개로 보고 별지랄을 다하는것이다.
언제면 자금을 모아 우리의 권익을 찿는일에 최선을 다할것인가?
참으로 답답하다.
탈북민중에 극소수 돈좀벌었다는 사람들이 이런운동을 벌리는데 나서야 하는데 원래부터 탈북민들은 저들의 권익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이런데 나설줄을 모른다.
누구 탓을 할 형편이 못된다.
자기것도 못찿아먹는 우리탈북민이 바보일따름이다.
당신같은 사람같이 글귀도 이해못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탈북민들이 자기것을 못찿아먹는거야!
이사람아! 지금도 몇몇 위협심있는 탈북민들은 의료지원을 지금의 5억정도에서 70억정도되게 늘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신문기사도 의료비지원을 비롯한 탈북민직접지원이 13억정도밖에 완되니 그분야를 늘이라고 하는것이다.
솔직히 260억원 예산에 후원금 몇십억원 또받는데 의료지원비 70억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탈북민들중에는 환자가 너무 많다. 아니 거의 전부가 몸이불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출산지원금 작년에 1억5천정도 밖에 안썼는데 그것도 5억정도로 늘여야 한다고 들이대고 있다. 왜 우리탈북민 여성들이 친정어머니 없이 출산하는분들이 대다수 이기에 그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재단이 인지하고 있다면 지원을 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장학금도 20억정도로 대폭 늘여야 한다.무지한 탈북민이 대다수이기에 우리들의 권익을 찿지못하는것이다.
1년에 40여명정도가 우리탈북민들중에서 돌아가시는데 그들가족들의 슬픔은 이루말할수 없을것이다. 그들에게도 3억정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래저래 우리탈북민들에게 직접지원을 130억정도 해도 260의 지원예산과 수십억의 후원금을 받는 재단은 140억이상정도가 남는다. 속된말로 그것을 너들 재단 마음대로 처먹든 남을 주든 마음대로 해라!
그런데 이모든 우리탈북민 직접지원에 약13억이 뭐니? 260억원 수십억후원금중에 약13억원이라.... 생각해보라! 얼마나 우리가 무지하면 이들이 이렇게 하겠는가를 ...
바로 위에 지나며라는 닉네임으로 글쓴 사람과 같이 글귀도 알아보지 못하는 무지한 인간들이 많기에 우리것을 찿아먹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