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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선명하게 드러난 북한의 실상
United States 최초 0 257 2012-09-28 05:52:09
사상 최초… 선명하게 드러난 북한의 실상

북한을 떠나 온 실향민들은 이번 추석에 고향 땅을 직접 밟지는 못해도 위성영상 지도를 통해 고향의 달라진 모습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공간정보 제공 사이트 '브이월드'(www.vworld.kr)를 통해 북한 전역의 모습을 담은 1m급 해상도의 위성영상 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2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실향민들의 관심이 폭주하자 이날 오후3시로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북한 위성영상 지도는 우리 독자기술로 제작된 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촬영한 북한 전 지역의 영상 정보를 3차원으로 가공해 만들었다. 브이월드 홈페이지 검색란에 관심 있는 지명과 행정구역명을 입력하면 해당 위치를 촬영한 위성영상 지도로 즉시 이동한다.

이 지도에는 최근 북한에서 통용되는 상세한 지명과 시설명칭 등이 그대로 담겨 있다. 또 평양 등 각지에 뻗어 있는 도로와 그 위를 지나가는 차량들을 볼 수 있고 대동강에 있는 양각도도 실감나게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 형체와 얼굴 인식은 불가능하다. 국토부는 올해 5월 발사한 '아리랑3호'가 촬영 중인 영상정보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해상도가 픽셀당 50㎝로 50%나 향상돼 지금은 뿌옇게 흐려 보이는 건물과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산들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그 동안 구글이 유일하게 북한 지역의 모습을 담은 고해상도 위성영상 지도를 제공해왔지만, 지도의 생명인 지명과 시설명칭 등 필수정보가 빠진 영상이미지뿐이어서 북한 지리정보 활용에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에 비해 국토부는 산하 기관인 국토지리정보연구원이 확보한 북한 지명자료 등을 활용해 상세한 지리정보가 담긴 영상 지도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에도 지형 변화가 거의 없어 실향민들이 고향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재광 국토부 공간정보기획과장은 "북한이 고향인 실향민들이 추석 때 손자 손녀들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고향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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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루레기 ip1 2012-09-28 21:31:14
    선명하기는 뭐가 선명혀요? 안개속이나 마찬가집데다
    차라리 구글에서 제공하는것이 몇배는 더 화질이 우수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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