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나라에서 왔다고 .

인육 먹어 봤냐고.

풀먹어 봤냐고.

한글 쓸줄 아냐고.

뻐스 지하철 탈줄 아냐고.

간첩아니냐고.

지만살려고 부모형제 배반했다고.

등 등 등 등 ....

북한사람이라서 뫁하고 모른다고.

북한사람이라서 강하고 생활력 있고 수걱수걱 일잘한다고.

북한사람이라서 뫁하고 잘하고. 잘하고 뫁하고.....북한사람이라서..

단 한가지......

내 의지대로 나를 지킬수 있고 누릴수 있고  내  아이들...굶겨 죽이지 않고 내가족을 지킬수 있고.

 나 나 나 스스로가   타의가 아닌  자의대로 죽을수 있고 살수 있고.

안되도 잘되도 모든게 내탓이 가능하고..........그래서 잘되는 나를 만들수 있고.

                       그래서 대한민국에 감사한 이유 

                                               혹시 잠깐 힘들어서 다시 타향을 밟아도 잊지 않고

                                                        돌아와 품에 안길수 있고.

                  조상의 뼈. 자신의 태. 부모의 해골이 뭍힌 고향보다 더 사랑할수 밖에 없고

하나의 조국 갈라진 내 고향 남쪽고향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