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이 '원격운용통제탄' (일명 스마트지뢰)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대인지뢰보다 선택적 공격 등의 성능이 우수한 데다 회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27일 방위사업청은 기존 군에서 사용하는 재래식 대인지뢰를 대체하고 지뢰관련 국제협약(CCW) 규제사항을 충족하는 원격운용통제탄을 국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지뢰는 적이 침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설치해 무선으로 원격조종해 적을 탐지 및 제압하는 지능화 탄약의 일종으로 지난2009년부터 올해까지 약 3년간 업체(한화)주관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재래식 대인지뢰는 탐지 및 회수가 용이하지 않아 민간인의 피해가 발생됐으나 기존의 대인지뢰와 달리 표적을 선별해 공격하기 때문에 설치 자체로는 위험성이 없고 제거 및 해체가 쉬우며 재사용도 가능해 대인지뢰 관련 국제협약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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