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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Korea, Republic o 먼길 0 290 2013-05-05 18:22:05

 

                                             이루어진 한 노인의 꿈

 

 



 요식업을 주사업으로 삼고

살아오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업은 크게 번창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평생을 투자해 온

사업이 망했으니 앞이 캄캄하고 무엇을 해야할 지

두렵 기도 했으며 그의 나이 65세 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두려움과 좌절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집 한 채와 105불,

그리고 오래된 자동차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어!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해 보자!"

이런 마음 가짐 으로 시작한 것이 닭튀김 장사였습니다.

 

그는 그가 평생 해온 요식업의 경험을 살려

좀 더 특이하면서도

맛있는 닭튀김 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살던 동네 컨터키주 사람들은

"다 늙어서 무슨 사업을 하겠다고!.."

하며 한심 해 했지만 노인은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밤낮 닭튀김을 연구하고 요리했습니다.

 

그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라이드 치킨 제조법을 특허로 신청하게 되고

결국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정식 이름을 얻어 다른 사업자들에게

기술을 전수 해 주는 자격을 획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닭튀김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점차 그 맛을 인정해 주었고,

그렇게 소문이 번져

다른 여러 주에 체인점을 낼 수 있었습니다.

 

"나는 녹이 슬어 사라지기 보다는

다 닳아 빠진 후에 없어 지리라!"는

신념만으로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한 그 노인은

바로 '커넬 샌더스'로 켄터키 프라이드(KFC)의 창업자 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점이 된

KFC는 한 노인이 실패 앞에서 좌절을 딛고 일어선

꿈과 노력의 대가였던 것입니다.

 

힘없는 노인이라는 이름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꿈인 것입니다.

지금은 KFC 전 매장 앞에는 꿈과 실현을 상징하는

한 할아버지가 환한 웃음을 띠고 서 있습니다..

 

커넬 할랜드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

KFC 할아버지의 모델은 창업주인

 '커넬 할랜드 샌더스'(1890~1980). '커넬'은 샌더스 식당이

번창했을 때 켄터키 주지사로 부터 받은 호칭이다.

 

그의 인생은 실로 놀랍다.

1890년 9월9일 미국 인디애나주 남부 헨리빌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출생, 6세 때 아버지를 잃고

7세 때부터 어머니 대신 빵을 굽는 등 인생은 역경의 연속이었고,

KFC를 창업한 건 나이 예순이 넘어서였다.

그는 1910년 10세 때 생계를 위해 농장일을 시작으로

직업군인, 보험외판원 등 을 거쳐 29세 때 주유소를 차렸다.

 

세차를 먼저 해준 뒤 기름을 넣을 지 물어보는

서비스 정신으로 번창했으나 대공황으로 망했다.

40세 때 주유소 모퉁이에 식당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개발한 11가지 양념의 닭튀김 비법을 알려줄 테니

조각당 얼마씩 달라고 제안했다.

'피터 하먼'이 이 제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이 생겨 났다.

 

이때가 1952년. 프랜차이즈는 1955년에 시작됐다. '

샌더스'는 75세까지 일하다 물러난 뒤에도

계속 흰 양복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직원 교육에 앞장섰다.

 

KFC의 상징인 할아버지 로고는 바로

이 '커넬 샌더스'의 모 습을 담은 것이다.

샌더스의 일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것,

프랜차이즈의 성공은 '자신만의 확실한 노하우와 꾸준한 노력,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 등이 그렇다.

 

빈털터리 60대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 샌더스의 일생은 대입, 혹은 취업실패,

조기퇴직 등 작은 좌절에 맥없이 쓰러지는

이들에게 인생이란

어디까지나 마음먹기에 달렸음을 알려주고도 남는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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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글 ip1 2013-05-05 19:11:40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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