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탈북단체장들, 홍순경씨 사퇴시키기로 결의
Korea, Republic o 뉴퍼커스 0 519 2013-07-16 09:39:35

탈북단체장들, 홍순경 씨 사퇴시키기로 결의

서영석 기자2013.07.16 07:39:36

7월 15일 오후 3시부터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실에서 20여명의 탈북단체장들(총 40여개 단체들이 망라되어 연합체로 출범한 탈북단체총연합회,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탈북인대표자협의회 대표자들도 참석)의 협의회가 진행됐다. 원래는 총회를 열어 홍순경 씨의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연합체 붕괴책임을 추궁하고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지만 예우 차원에서 협의회는 홍순경 씨의 용단을 요구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협의회 측에서는 탈북단체장들이 대부분 참석한 반면, 북한민주화위원회는 홍순경 씨 외 서재평 이사만 참석하여 현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조직력과 이사회 결속력이 어느 수준인가를 잘 보여주었다. 방송 출연 때문에 회의 시작 30분 늦게 도착한 김흥광(현 북한민주화위원회 이사) NK지식인연대 대표도 그 동안 이사회가 비정상적으로 이어져온데 대해 지적하며 탈북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그동안 홍순경 씨에게 명예퇴임을 요구했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전권대표로 추천된 한창권 회장이 홍순경 씨에게 북한민주화위원회 현황에 대해 질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언제 어떤 절차를 거쳐 위원장으로 추천됐고, 2년이 더 연임됐는가? 북한민주화위원회 9인 부위원장들 중 7인이 공동사퇴로 압박했는데도 자기에게 우호적인 인물들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면서까지 그 결과를 총회에서 관철시켰다. 그 총회는 적법한 절차로 진행됐나? 북한민주화위원회가 연합체인가? 개별적 단체인가? 북한민주화위원회 재정지원을 어디서 얼마나 받으며 그 예산공개를 한 적이 있는가?

 

 

이에 대해 홍순경 씨는 자기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이사회에서 추천됐고, 연임됐으며, 그 이사회 구성원들도 같은 방법으로 선출된 사람들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어 홍순경 씨는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연합체가 아니라 개별적 사단법인일 뿐이라고 말해 단체장들의 공분을 샀다. 황장엽 선생이 연합체로 만든 북한민주화위원회를 이제 와선 제 멋대로 개별적 단체라고 하느냐고 항의하자 서재평 사무국장에게 발언을 위임한 후,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나가버렸다.  

 

서재평 사무국장은 홍순경 위원장의 거취문제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단체장들이 이렇게 모여 개혁을 논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했다. 단체장들은 "북한민주화위원회는 황장엽선생이 생전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위원장으로 계셨던 탈북사회 전체의 유산이지 '홍순경위원회'가 아니라며, 그런 상징성을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의 권한은 모든 탈북단체장들에게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서는 서재평 사무국장도 황장엽 선생께서 연합체로 출범시킨 북한민주화위원회라는데 대해 인정했다.

 

 

김흥광 대표와의 개별적 만남 끝에 다시 협의회에 모습을 드러낸 홍순경 씨는 "국민대통합위원회 대표로서의 역할을 하자면 현재 위원장 직함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니 내년 4월까지 남은 임기를 다 채우겠다. 이 자리에서 약속하는데 그때엔 더는 위원장 선거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단체장들은 '국민대통합위' 대표는 탈북사회 소통의 대표가 되어야 하는데 조명철 의원이 무슨 권한으로 단독결심으로 추천했냐면서 거듭 명예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단체장들은 황장엽 선생의 공개된 자필유서에는 '홍순경'이란 이름조차 거론되지도 않았다며 이사회 구성도 불법적이라고 지적했다. 홍순경 씨가 추천한 한국출신 이사들과 서재평 씨와 같이 검증도, 자격도 없는 인물을 송년에 모인 탈북자들 앞에서 일방적으로 낭독하는 식으로 이사회를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그런 불법적인 총회방식으로 임명한 이사회에 의존하는 위원장의 고집은 결코 고집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홍순경 씨가 명예퇴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상실했다며 단체장들의 연대성명으로 된 공문서를 통일부와 국민대통합위원회를 항의방문하여 전달하고, 다음 주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전체총회를 열어 홍순경 씨의 해임을 결정하기로 했다. 끝으로 단체장들은 2만 5천명의 탈북자 시대를 맞아 이제는 탈북사회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홍순경 씨와 같은 무능한 독단주의를 용인할 수도, 또 허용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번 협의회 전권대표로 추천된 한창권 회장은 "거의 모든 탈북단체장들이 동의하고, 황장엽선생께서 생전에 자필로 임명하셨던 북한민주화위원회 상무회의 고영환 의장도 북한민주화위원회 개혁을 적극 지지하는 것만큼 홍순경 씨의 개별적 고집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위원장 명분은 이미 다 잃었다. 위원회 자체 구성원들의 조직도도 1년 넘게 공개 못하는 그런 식물단체를 만든 책임에 대해 본인도 잘 알고 있으면서 고집 쓰는 것이 더 문제 있다. 그 동안 북한민주화위원회 현 이사들과 감사까지 나서 근 3개월 넘게 홍순경 위원장의 명예퇴임을 권유했고, 홍순경 위원장 본인도 충분히 고려해보겠다는 말을 번복해왔다."고 했다.  

 

탈북단체장들은 조명철 의원이 독단으로 추천한 홍순경 씨의 국민대통합위 대표자격을 무효화하는 한편 위원장직에서 해임시키고, 다음 주 총회에서 탈북단체장들이 임명 추천한 진정한 탈북자 대표를 국민대통합위원회에 수정 제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북한민주화위원회 총회 회원들을 포함한 단체장 및 회원총회를 다음 주 가까운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앙앙불락 ip1 2013-07-16 10:04:22
    이제 올것이 왔구나. 홍 위원장님은 스스로 사퇴함으로써 용단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왜 자리에 연연하시나요? 탈북자사회가 단결하자는 대의명분에 사욕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혁을 웨치는 분들도 사심을 버리고 이번 기회에 진정한 대표를 제대로 선출하기 바란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개혁 ip2 2013-07-16 10:16:59
    북한민주화위원회의 진정한 개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탈북자단체장들이 단결하여 거기서 민주주의적으로 결론을 도출해 서문화하고, 참여한 단체장들의 싸인을 받아 그 뜻을 통일부와 국민대통합위원회에 공식제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탈북자사회에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대통령직속의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탈북자사회의 충분한 의견을 모아 청와대에 보고하면 탈북자사회의 요구가 반영되리라 생각합니다. 탈북자사회도 이런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방법으로 자기들의 요구를 실현하는 법을 잘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조선사람님 ip3 2013-07-16 10:18:27
    당장 탈북자 한동지가 다시 북으로 가겠다고 하는데 미꾸녕들이 퍼자자해서 앉아서 하는짓들이 죽은놈 유언이 어쩌구 저쩌구. 아이고 됫골 아프다. 차라리 개일성. 개정일.이 유언을 관철하겠다고 해라. 이 귀신같은 놈들아. 그 늙은이 제명 못살겠다. 젊은놈들이 못살게 구러서리. ㅉㅉㅉㅉ 그리고 한 탈북여성이 지금 임신했다고 하는데 모다 붙어서 그 애 아버지나 찾아주지. 이 바쁜세월에 허구장창 앉아서 밥그릇 싸움이나 하고. ㅉㅉㅉㅈㅈ 앞날이 보인다. 그러니 일부 구더기 같은 남한인이나 조선족들이 싸잡아 욕을 하지. 에그.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이북 ip4 2013-07-16 10:40:09
    정당한 명분이 있는 개혁은 변화와 진보를 가져옵니다.
    잘하였습니다. 민주화위원회는 개별적인 단체가 아니고 탈북자 사회의 중심기관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명의에 걸맞는 체계에 따른 구성이 이루어 져야 하고 활동이 조직화 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단체라면 국가의 지원을 받을 명분이 없지요.
    하고 이 기회에 현 이사진에 대한 검증도 철저히 진행하여 타당성 여부를 엄정하여 비열한 술수로 월급자리 마냥 자리를 지키고 앉아 모니터에 얼굴이나 비쳐대며 뭔가 하는것 처럼 보이려 하는 자들도 공정한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원칙에서 북한민주화를위한 길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려는 대표님들을 지지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너희들 ip5 2013-07-16 12:09:28
    모인놈들 단체장이라하니 이름과단체이름. 상통들을 먼저 우리탈북자들에게 소개해라.
    이놈들이 사진서 대갈도못쳐드는놈들이 꼴깝떨고있구려.
    그리고 사진가운데있는애는 국회위원인가.
    경력기만자새끼들이 잔치판을벌렸구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ㅋㅋㅋ ip6 2013-07-16 13:00:05
    ㅋㅋㅋ 어느분이 단체장인가요?
    정말 어디서 노숙자들 하루 일당주고 모셔온거나요?

    여느때는 무근단체 누구 참가했다고 잘도 써 대더니,,,뭐 그런것두 못내놓는군요...

    하기사 똑똑한 단체장들이라면야 저런데,,, 누구의 졸개처럼 갈 인간 없죠,

    결론은 한회장님혼자서 열올리다가 말았군요,,,

    홍 회장도 한심하다..
    경찰불러서 불법침입자로 몰아서 내쳐버리고 말지ㅣ 뭐,,,마주앉아서,,,,ㅋㅋㅋㅋ 욱기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ㄴㄴㄴ ip7 2013-07-16 13:02:29
    모인 넘들을 보니 탈북자들속에서 양아치시끼들만 보이구만.
    단체 20개? 좃까는 개소리들 작작해라. 재단에서 돈 타먹기 위해 급조한 나홀로 회장 1-2명에 모두 첨보는 애새끼들이구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바른소리 ip8 2013-07-16 14:22:36
    개혁은 필요할때 즉시 실행해야 한다. 썩은것을 도려내는데 왜 아픔이 없겠는가? 세상 모든 일은 누구나에게 다 평등하지 않다. 평등이란것은 기만전술에 불과하다. 선두주의 자는 항상 모진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헤쳐 나가야 할 의무와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된다. 잠시 제위치 찾지 못했음에 분노하지 말자. 어차피 시간이 흘러야 탈북자사호도 자리가 잡힌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개소리 ip9 2013-07-16 15:17:32
    오합지졸들이 모여서 -- 그런애들을 데리고 다니기가 부끄럽지도 않은지 공부했다고? 시인이라고?문인? 연합단체장!! 누가누구의 개혁을 말해는지 소웃다꾸레미 터질노릇이지 그중에 온애들 단체장들이라고 어이구 부끄러워라 니들통일돼서 북한가면 한국가서 탈북단체장했다는 소리 제발하지말라--저들이 맡은 일이나 착실히 하고 서로 협력하고, 화합해서 통일을 앞당겨야ㅐ지 -- 이러다가는 이사회의 말썽거리가 됩니다, 모두 제일이나 착실히 하면서 좌중합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ㅉㅉㅉ ip10 2013-07-16 16:41:46
    메케한늠들이 지가 단체장이 못되 배가 몹시아픈가보다!
    다른사람들이 단체장을 할때 지는뭘 하고있엇누? 제일도 착실하게 하며서 정의에 넘쳐 탈북사회에 나서서 탈북자들의 입장에서서 부정과못된놈들과 투쟁하면 좋은것이지 밝은세상에 나서서는 말한마디못하고 쥐새끼처럼틀어박혀있다가 다른사람이 용기를갓고단체장으로나서니께 배뚜지가쑤시는겨?
    물론 내는 단체장은아니지만 이분들은용기있는사람들이라고본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ㅎㅎㅎ ip11 2013-07-17 13:24:27
    ㅉㅉㅉ 야! 부실한게 잡소리많네 어데서 저런팔부들이 나대니 될일도안되겟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명언!2
다음글
조명철 의원님의 해명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