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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수하자 역시 이놈의 정치판은 보복정치야 ㅋㅋ
Korea, Republic o 속이다쉬원하다 0 266 2013-07-16 18:35:00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단돈 29만원밖에 없다고 했지만 자녀들의 재산만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시공사의 사업 종잣돈은 물론이고 경기도 연천의 허브농장 등 여러 부동산의 매입 경위가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전 전 대통령이 재직 시절 조성한 자금재산 형성 과정에 유입됐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녀 재산만 2000억원 이상?=직계 자녀의 재산은 큰아들 재국씨 1000억원, 둘째 재용씨 400억원, 셋째 재만씨 1230억원, 딸 효선씨 15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재국씨는 시공사 자산 296억원, 2005년 배우자와 딸 명의로 경기도 연천군에 조성한 5만여㎡ 규모의 250억원대 허브농원, 시공사 본사 및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터 등 50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용씨는 부동산 개발과 임대업체인 주식회사 비엘에셋의 대표이사다. 비엘에셋의 2011년 기준 자산 총액은 427억원이다. 재만씨는 서울 한남동에 100억원대 빌딩, 미국 캘리포니아에 53만4200㎡ 규모의 1000억원대 포도농장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연희동 자택(312.1㎡)은 37억원으로 평가된다.

◇일가족 ‘화수분’ 투자 어떻게?=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을 보면 어떻게 ‘화수분’처럼 사업자금을 마련하고 부동산 투자를 했는지 의문이 생긴다. 최근 전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가 주목되고 있다. 이씨가 조카에게 대규모 땅을 헐값에 넘기거나 아예 증여를 하는가 하면, 거액의 사업자금을 빌려준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는 2006년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땅 5080㎡ 중 절반을 재용씨에게 28억원에 팔았다. 당시 시세는 400억원이었다. 땅의 실소유주가 전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이씨는 또 2006년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일대에 2만6876㎡(8130평)를 효선씨에게 증여했다. 시세는 40억원이었다. 효선씨는 이씨의 아들에게서도 20억원대 연희동 빌라를 7억여원에 넘겨받았다. 이 때문에 이순자씨의 막내 동생인 그가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을 관리해온 ‘금고지기’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재국씨가 1990년 창업한 시공사 종자돈의 출처도 불분명하다. 재국씨의 딸이자 전 전 대통령 손녀인 수현씨는 1997년 열두 살 때 서울 서교동 330여㎡(100평) 부동산을 소유했다. 17세 때는 서울 논현동 대지 383㎡(116평)의 대중음식점을 최모씨와 공동으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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