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만난 검은 피부 혁명전사 "너희 왜 독립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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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칼럼]
모스크바에서 만난 검은 피부 혁명전사 "너희 왜 독립한거야?"
친일파 타령하는 상스런 '불개들'에게 告한다 박정희-백선엽보고 친일파라면서 북이 더 좋다고? 마르크스 공부 더하고 오라!
1980년대말 대한민국의 골수 마르크스-레닌주의자가 소련으로 '유학'을 갔다. 아뿔싸, 가서 보니까 오리지날 마르크스-레닌주의자는 하나도 없고 그냥 '취직시험문제집' 공부하듯 유물변증법의 네 가지 법칙 같은 도식적 명제(schematic statement)를 암기하고 있는 '웰빙 노멘클라투라' 뿐.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피끓는 도덕철학과 모티브는 실종된 지 오래. 혹시 여자는 좀 다를까, '사상의 순정성'을 앞세워 접근해 봤단다. 러시아 여자는 '순정'(purity)을 존중하니까. 그래서 남친과 데이트 하러 가기 전에는 정성들여 음부, 겨드랑이, 정강이의 털을 깍고 나간다. '털이 없는 민짜-- 이것이 육체의 [순정성]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이 순정에 주린 여자를 앞에 두고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열혈 스피릿을 장광설. 사상의 작업을 통해 섹스의 작업을 시도했단다. 결과? 개 묵사발났다. "너, 왜 그런 이상한 생각에 빠져 사니? 너, 돌은 놈 아니야?" 크크 ... 이게 당시, 1980년대 말 모스크바 인텔리 여성들의 반응. 그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비비안리 스타킹과 리바이스 청바지가 마르크스-레닌주의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육체로서 알고 있었다. 육체를 제공해서라도 그 스타킹과 청바지를 입고 싶다는 욕망에 [순정]하게 도취된 여자들.... 인터걸이 등장하기 훨씬 전의 오리지날 모스크바 인터걸들이다. 당시 모스크바에는 앙골라, 시에라리온, 우간다 등지에서 장학금을 받고 유학 온 [검은 피부 혁명 전사]들이 있었다. 본국에서는 소년을 납치해서 마약에 취한 소년병사를 만들어 잔혹행위를 저지르는 악마이지만, 그 정신에 깃든 사상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인텔리의 이론이었다.... 이 [검은 전사들]과 이야기했단다. Black: 이게 우리나라 역사야... 너희 이야기 좀 해봐... Yellow: 응... 일제때에는 블라블라... 이승만이란 개-새끼 때에는 블라블라.... x빨던 박정희란 개-새끼가 잡았거든... 중위..정도.,. Black: 잠깐! 그 박정희란 개-새끼, 왕족 출신이야? Yellow: 아니! x도 별 볼 일 없는 빈농집안 출신이었지... Black: 근데.. 일본 정규 육사를 갔단 말이야? Yellow: 응.. Black: 그래서 장교된 다음엔 한반도에서 근무했어? Yellow: 아니.. 만주에서 근무했는데.. 당시 일본군이 만주를 접수했거든.. Black: 그러면 박정희란 개-새끼 밑에 일본인 하사관과 사병이 있었던 거야? Yellow: 당근이지. 일본군 장교.. 중위 쯤 되는 장교였다니까... Black: 와우! 야, 너희는 축복받은 거야! Yellow: 뭐? Black: 유럽 애들은 절대로 원주민을 장교로 육성하지 않았어. 죄다 상사, 중사 출신이야. 그냥 멋으로 장교를 시켜 준 거야... 식민지 원주민이 장교가 되어 본토인을 부하로 두는 경우는 처음 보는데? Yellow: (속으로 존나 열받는다. 이 아프리카 깜둥이들은 타고난 친일파 개ㅇㅇ들인감? 고시 봐서 판사도 되고 관리도 됐는데, 뭐.. 별 볼 일 없지.. Black: 뭐라고? 판사, 관리? Yellow: 당근이지... 판사, 관리라니깐! Black: @@##@@!!! 그런 상황이었다면 뭐 하러 독립한 거야? 아프리카에서 피비린내 나는 혁명전쟁을 하고 있는 [검은 피부 마르크스-레닌주의자]가 1980년대 말 모스크바에서 한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나 황당하고 당연한 질문을 다시 해 봐야 한다. "우린, 왜 독립했지? 무엇을 위해 독립했지?" 답은1904년, 6년째 감옥에 갇혀 있던 청년 사형수 이승만이 쓴 [독립정신]에 들어 있다.
당시 전세계 식민지 혹은 [식민지 운명] 지역의 지도자 중에 이같은 네 가지 원칙을 명확하게 표방한 것은 이승만 하나였다. 다른 모든 지역의 모든 지도자들 중에 개중 낫다고 하는 인간들은 기껏해야 단재 신채호의 수준이다. 신채호가 누구냐고? 김구의 스승이다. 우주를 [우리 민족]과 [다른 민족]으로 나눈, 곰팡이 냄새나는 [전투적 민족주의자]. 1904년,... 이승만의 네가지 원칙에 도달한 지도자는 지구에 없었다. 게다가 이승만은 당시 불과 이십대 후반의 청년이었을 뿐. 그가 접했던 근대 문명이란, 기껏해야 배재학당 2년 동안 배운 게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이승만을 [신들린 지도자] ( A divine leader)라고 생각한다. 기독교도들은 이승만을,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지도자](An anointed leader)라고 생각해도 좋다.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Illuminati Freemason)의 전승을 이은 한국인들은 이승만을, [지중해에 뿌리를 둔 정신적 독립성/각성 Enlightenment]을 이룬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시대를 구분지은 통찰 an epoch-making insight] 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그래서 너희 상스런 불개들에게 말한다. 그래 너희들! [친일파]라는 낙인을 휘두르면서 [항일무장투쟁]을 숭상한 나머지 [소규모 좌파 마적떼 두목]에 불과한 김일성과 그 후손들의x을 빠는 너희들! 줄줄이 잠자리 시중 든 적 없거늘! 아들 김정일에 대주고, 이제 손자 김정은에 대준다. 너희는 걸레 중에서도 가장 추악하고 지저분한 걸레들이다. 너희, 걸레들의 썩어빠진 영혼이 혹시라도 구원될 지 몰라서 지극한 비밀 하나를 이야기해 주마... 우리가 왜 독립한 지 알아? 내선일체(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추진했던 일본 식민지 지배는 (조선인에게 만큼은) 전세계 모든 식민지 케이스 중에 젤 진취적이었거든.. 그런데도 우리가 왜 독립을 원했을까? 일본을 넘어서기 원했기 때문이야... 일본의 식민지로 남는 한 (아무리 좋은 대접을 받아도) 영원히 일본을 넘어설 수 없잖아? 우리가 일본을 배척하는 것은, (물론 극악했지. 하지만 콩고의 벨기에... 알제리의 프랑스... 인도차이나의 프랑스.... 이런 경우와 비교하면 말이야...) 잔혹했기 때문은 아니야. 잔혹으로 따지면 일제보다 이씨조선이 훨씬 더 잔혹했어... 흉년이 들었을 때마다.. 밥을 굶은 백성이 두만강을 넘어 만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만주인이 되면...나라에 세금을 안 바치니까 막았지)... 강변에서 활을 쏴서.. 그 활에 맞아 죽은 백성의 시체가 두만강을 덮었지... (전세계에서 유일한 경우일 텐데..) 같은 민족을 [관청 전속 섹스 노예](=관기)로 묶어서 정액받이로 쓴 게...불과100 여년 전에 끝났어... 한없이 잔인하고 폭력적이었던 중국인들도 하지 않았던 참혹한 일이지. 그래서 [종군 위안부]를 가지고 싸우는 동지들에게 가끔 이야기 해... "우리...종군 위안부(일본군을 위한 섹스 노예) 싸움을 더 발전시켜서 종관 위안부 (이씨 조선의 썩어 빠진 유생/관료를 위한 섹스 노예= 관기)까지 까발겨야 돼!" 라고.. 그래...너희 상스런 불개들에게 하는 이야기야. 대한민국 독립의 근본 정신은 "일본을 넘어선다"였어. 대한민국은 이승만의 [4대 원칙] (주권재민(공화제), 개인존엄성(자유민주주의), 과학문명에 대한 개방성, 세계시장의 평화적 활용) 을 따라서 일본을 넘어서기 하는 중이야. 김일성은 뭐냐고? 그 인간도 [넘어서기]를 욕망했어. 그런데 넘어서는 타겟을 잘못 정한 거야. [일본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넘어서고자 한게 아니라 [일본의 지배자인 천황]을 넘어서기 원했던 거야. 그래서 성공했어. 김일성체제는 [천황보다 더 지독한 천황 집안]이 됐잖아? 크게 성공한 거지.. 암... 대성공이야. 그래서 김일성 체제는 미카도이즘(Mikadoism, 신격화된 천황을 떠받드는 군국주의)보다 훨씬 더 미카도스럽게 됐지..
니들은 공부도 안해? 김일성의 정신적 친가는 천황이야. 족보를 말해줄까? 엄마는 모택동이야. 외할배는 스탈린. (모택동이1956년 중소분쟁 때까지, 스탈린 발바닥을 핥던 사생아였던 것을 알지?) 외증조 할배는 레닌. 외고조 할배는 마르크스. 이 외고조할배(마르크스)가 예수쟁이 용어로 하면... (아, 난, 교회 안 다녀...근데 ..바이블에 나오는 용어를 좋아해...) 사탄, 베알제붑, 파리대왕, 메피스토펠레스(=파우스트를 유혹한 악마대왕) 이지. 니들 상스런 불개들은 마르크스의 대표작이 [자본]이라고 떠들지? 웃기지 마. 최고의 명작은 [부르메르 18일]이야. 1870년 프랑스/유럽 정치를 통찰했지.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닥치고.. 그것을 계기로 자신의 가르침(마르크스주의)이 뜰 것을 예언했지. 1년 지나서 예언이 맞았어. [파리 꼬뮨] 그 다음 번 명작이 [자본]이라고? 웃기지 마. [자본]은 우화이고 동화일 뿐이야. 세상을 박살내겠다는 원한 맺힌 지식인에게 [자본]은 영감의 원천이 아니라 그냥 [먹물스런 지식 산책]이야. 암... 세상을 박살내겠다는 욕망에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바친 화끈한 사람이라면, 자본 따위에는 감격하지 않아. [부르메르18일]에 감격하고 [고타강령 비판](Critique of Gotha Programme)에 감격하거든... 거기에는 [세상은, 이런 방식으로 부숴야 돼!]라는 사악한 광기와, 그 광기보다 더 사악한 사고방식이 들어 있어. 그래...나는 지금 너희 불개들에게...말하는 거야. 좀 더 불개다운 존재가 되도록. 좀 더 파괴적이고 좀 더 사악해 지도록... 너희가 하는 종북? 웃겨. 그거 종북을 표방한 웰빙이잖아? 너희가 하는 친북(=종북 비위를 맞추는 행태)? 더 웃기지... 종북 웰빙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기 욕망하는, 썩은 걸레의 웰빙이 바로 친북 아니야? 불개면 불개다운 게 좋은 거야... 세상을 박살내려면 그에 걸맞는 초고순도 원한이 있어야 하잖아? [고타강령비판]을 한 번 읽어 봐..... 그런 초고순도 원한이 무엇인지 냄새 맡을 수 있어... 불개도 개이니까 개코를 가지고 있잖아? 냄새 맡을 수 있잖아? 아니라고? 불길을 너무 많이 뿜다보니까 이제 코 점막의 감각기관이 모두 불타서 너덜너덜한 불고기 조가리가 됐다고? 이런!~ 그러면 너희는 구제할 길도 없고, 타락할 길도 없는 잡귀가 되지..... 단체(Dante)가 [신의 코메디]에서 가장 경멸스런 존재로 묘사한 구더기들..... 지옥에 들 자격조차 없어서 지옥 문 앞을 흐르는 아케론(Acheron) 강 언덕에서 지들끼리 섹스하고 잡아먹고 올라타며 영원토록 맴도는 존재들.... 지옥엔 아무나 가는 게 아니야... 지옥에 갈 자격이 생길만큼 죄를 충분히 짓고 사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도록! Not everyone is cut-out for the Hell..... Be sinful enough to earn the eligibility!
[고타강령비판]에는 이런 구절이 나와... 레닌이 젤 좋아했던 구절이지... [공산주의의 맹아는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자라 나온다.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요소는 바로 자본주의의 산물이다] 와우! 기막힌 말이잖아? 이해했다고? 알것 같다고? 그러면 응용할 줄 알아야지.. 응용하면 이렇게 돼. [일본을 넘어서는 존재]의 맹아는 [일제 시스템] 안에서 자라 나온다. 너희 상스런 불개들! 손을 흔들면 친일파 낙인인 네놈들! 네놈들 외고조 할배 마르크스의 [고타강령비판] 곰곰히 읽어 봐. 읽기 싫다고? 니들이 "친일파 개-새끼"라고 욕하는 박정희가 어떤 존재인지나 알아? 일제 시스템 안에서 자라나온, [일본 넘어서기] 예술가야. 니들 외고조할배 마르크스가 [고타강령비판]에서 극찬하는, [자기의 토양을 넘어서기 하는 위대한 정신]이야... 니들이 [고타강령비판]의 단 한 문장이라도 읽어 봤다면 "친일파 개-새끼 박정희"란 말은 함부로 못 하지... 이제라도 니들 외고조할배의 글을 좀 읽도록. 그래, 나는 니들에게 전향을 권하는 게 아니야. 좀더 너다운 존재... [세상에 대한 앙심에 취해 자신의 육체, 가족, 영혼을 불사르는 존재]가 되라고 권하는 거야. 그래야 나, 내 동지들과 한판 붙을 자격이 생기잖아?
박성현 저 술가/뉴데일리 논설위원.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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