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탤런트 리경 "한국은 기회의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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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탤런트 리경 "한국은 기회의 땅!" 北서는 타고난 재능으로 현실 안주…연기자 꿈 키워가는 이곳생활 만족 ? 탈북 탤런트 리경 "한국은 기회의 땅!" ? 리경 "칼춤추는 내레이터 봤어?"
“한국은 기회의 땅이에요.” 유복한 가정에서 무용계의 신동으로 인정 받던 15세 소녀는 정든 고향을 도망치듯 떠나면서 꿈을 잃었다. 중국에서 4년 여 고초를 겪은 뒤 한국으로 건너와 ‘제2의 고향’을 찾은 그녀에겐 새 출발이라는 희망만 있었다. 소녀는 희망 속에서 조금씩 예전의 꿈을 찾아갔다. 그리고 한국에 정착한 지 3년만에 꿈 많던 소녀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탈북 소녀 리경은 그렇게 한국 연예계 일원이 되며 탈북자 출신 탤런트 1호로 기록됐다. 10세에 평양음악무용대학교 입학, 14세에 왕재산경음악단 최연소 입단 등 북한에서 성공을 보장 받았지만 자유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한국의 품에 안긴 리경은 자유와 함께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행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한국은 바쁜 사회에요. 학교에서도, 일상 생활에서도 항상 뭔가에 쫓기는 기분이에요. 적응하기 쉽지 않았어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이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됐죠. 욕심을 갖고 노력하며 보람을 찾는 과정의 즐거움이 진정한 자유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부터 한국에 적응하기 시작했어요.” 리경은 소녀 시절 북한의 삶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도 지니고 있다. 욕심 없이 생긴 대로, 가진 대로, 그 자체에 만족하고 사는, 답답하지만 편한 생활이다. 그러나 노력과 보람의 즐거움을 알게 된 지금 고향에 대한 느낌은 발전의 여지가 차단된 점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만일 북한에 있었다면 타고난 재능만으로 살아야 했을 거예요. 잠재된 능력이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생각은 못했겠죠. 연기자에 대해선 꿈도 못 꿨을 겁니다. 2002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꿈은 이뤄진다’는 말이 유행이더군요. 가슴이 설레는 말이었습니다.” 리경은 본격적인 연기 데뷔작인 SBS 미니시리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극본 염일호 권민수ㆍ연출 고흥식)에서 자신을 모델로 한 배역을 연기해 화제가 됐다. 극중 배역은 북한 고위층 자제 출신으로 탈북해 한국 생활을 하며 연예인의 꿈을 키우는 인물이다. 밝고 건강하게 한국 사회의 일원이 돼 가는 탈북자들을 대변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게 사는 탈북자들이 제법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탈북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고요. 연기를 통해 탈북자도 똑 같은 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사진=김지곤기자
입력시간 : 2005-10-29 04:58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0510/sp20051029045550583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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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8 10:00:02
일본 방송이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미화 하는 다큐 멘터리를 제작 할 경우
한국 국민들은 반발 할 것 이다
한국 국민들이 반발 하는 이유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일본 방송의 독도 다큐 멘터리는 사실 관계를 왜곡 하기 때문 이다
SBS 방송에서 탈북자들을 범죄자로 묘사 하는 것은
탈북자들의 입장에서는 사실 관계를 왜곡 하는 드라마 이며
북한 주민들과 중국에 숨어 있는 탈북자들에게
한국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심어 줄 수 도 있기 때문 이다
탈북자를 묘사하는 드라마를 제작 할 때 에는
흥행 위주의 작품만을 고려 한 다면
일본의 역사 왜곡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나 ?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7 23:51:57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7 23:51:56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7 23:51:53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7 23:51:50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7 23:51:49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11-07 23:51:48
보는 눈에 콩꺼풀이 씌웠군요. 그게 지금 여기서 비교할 말인가요? 탈북자들 무시하는 발언 취소하시죠. 맹목적 무시, 비난 그거 인권침해란 거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