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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11가지 원칙
김승철 17 872 2006-01-27 19:37:10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11가지 원칙

작성 : 김승철/블로그 : http://blog.chosun.com/nkman

1. 남조선(한국)에서 대우받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 탈북자가 대우받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 한국 사회에서 탈북자는 사회적으로 하위 계층이다.
■ 남조선에서 대우받는 것은 능력으로 성공하고 성품으로 인정받을 때이다.

2. 절대 조급해하지 마라

■ 대한민국에서 북조선 방식으로 돈을 벌려하면 틀림없이 안된다.
■ 한국 사회의 생활방식을 익히는 것은 1∼2년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 조급해한다고 돈이 벌어지지 않으며 조급해 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더 커진다.

3. 10년동안 탈북자라는 사실로 해서 무시당하는 것에 대해 절대로 화를 내거나 싸우지 마라.

■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는 사회적으로 약자에 속하는 작은 집단일뿐이다.
■ 4천9백만 대한민국 국민의 생각을 8천여명의 극소수 탈북자가 단기간에 바꿀 수 없다.
■ 탈북자라는 사실로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능력과 올바른 성품을 갖추어라.

4. 3년 안에는 남조선에 대한 평가와 결론을 내지 말라.

■ 눈에 보이고, 들리는 것은 대한민국(남조선)의 아주 작은 일부뿐이다.
■ '황금만능'이나 '약육강식'은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전부가 아니다.
■ 남조선에서 살다보면 생각이 자꾸 바뀌기 때문에 미리 대한민국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생각이 발전하지 못한다.

5. 3년 안에 큰 돈 벌겠다는 생각 버리고, 5년 안에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 버려라.

■ 북조선식 돈버는 방법으로 자본주의 돈을 벌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 자본주의의 돈은 욕심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근면성을 따라간다.
■ 북조선에서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지만 대한민국에서 돈은 '없으면 계속 없고 돈이 벌리면 계속 벌린다'이다.

6. 정착금은 재산이 아니다.

■ 정착금은 남조선에서 스스로 벌어서 살 수 있을 때까지 쓸 돈이다.
■ 정착금 100만원을 쓰기는 쉽지만 일해서 10만원을 벌기는 참으로 어렵고 고달프다.
■ 대한민국 돈의 가치와 북조선 돈의 가치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7. 3년까지는 50만원 이상의 돈을 쓸 때 10번 생각하고 2번 이상 남한사람의 조언을 듣고 결정하라.

■ 어떤 상품이든지 보고 느끼는 욕구(사려는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달라진다.
■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제품이던지 사는 순간 중고품이 되어 값이 떨어진다.
■ 남조선에서 TV, 냉장고와 같은 집안의 가장 집물은 과시용이 아니다.

8. 남조선에서 살고 적응하려면 남조선 사람들 속에 섞여서 생활하라.

■ 남조선에서 산다는 것은 대한민국 방식으로 사람을 사귀고, 직장에서 일하고, 가정생활을 하는 것이다.
■ 적응이란 남조선에서 한국식으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대한민국에 적응하려면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는 남한사람을 얻어라. 그 남한사람은 자신(탈북자)의 생활을 스스로가 알게 해주는 거울이다.

9. 화를 내지 말라, 자존심을 버려라, 상대방을 존중하라.

■ 화 내고, 기세 올린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만족과 이익을 챙기는 자가 이기는 자다.
■ 자존심은 능력과 성품을 인정받을 때 가치를 인정받는다. 능력없고 무시당하는 자존심은 스스로에게 피해를 준다. 10년 후에 자존심을 찾아도 늦지 않다.
■ 내가 존중하지 않는 상대에게서 존중받을 수는 없다. 부부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 항상 사소한 일에도 나와 상대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라. 그러면 기쁨과 행복이 찾아온다. 안 오면 생각의 노력을 하라.

10. 부부간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어주고, 사랑한다 말하라.

■ 남편과 안해,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북조선 식 부부관계는 가정불화의 원인이다.
■ 화를 내고 다투기 전에 피할 수 있고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라.
■ 부끄러워도 매일 최소한 한번 이상 "여보 사랑해"하고 말하라. 그러면 행복이 찾아온다.

11. 남조선에서 성공하기 위한 몇가지 자세

■ 북조선에서 이악하게 살았던 정신으로 살되, 남조선의 방식으로 살아라.
■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북조선 방식의 버릇과 습관을 항상 경계하고 시정하라.
■ 토끼가 아닌 거북이의 자세로 한국사회의 삶을 계획하고 살아라.
■ 결코 영구적이지 않는 국가의 지원은 짧게는 만족하나 길게는 불행하다. 따라서 가능한 국가적 지원은 당연히 받아야 하지만 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마라.

성공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달성하여가는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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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앗간 2006-01-28 00:11:46
    대단하신 분입니다!!~~정말 좋은 글 입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없습니다.

    남한에 입국한 탈북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 탈북 동포들을 위해서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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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리 2006-01-28 00:27:15
    여기 남한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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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2006-01-28 09:05:59
    미친놈님이 말은 너무나 속이들여다보이는사람이다
    우에글올려주신 분님 절대로 틀린말이아ㅣ다 그말을반박하느 미친놈은 정말미친놈인가부다 아니면 자기가 지금 이글을 올릴신분이 생각하느 그런삻음 한국에서 살아가는 정말 자기가 잘난줄알고 사는사람인가보다
    생각을고치고 남이말을 겸손이들을줄아는 것부터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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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 2006-01-28 10:22:42
    미친놈 저 사람은 자기 아이디답게 말하고 있네요..
    미친놈 씨, 여기서 당신 수준을 다 드러내면 곤란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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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2006-01-28 12:00:22
    저 위에 미친놈이라는사람.. 물론 인터넷게시판 어딜 가도 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탈북자동지회 같은 성격의 사이트는 특정인들이 모이는 곳이니 만큼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사이트와는 달리 저런 쓰레기들의 비율이 낮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탈북사이트에는 저런 망나니들이 많더군요
    저런 미꾸라지 같은 놈.. 실제 대면하면 찍소리도 못하는 놈들이 인터넷에서는 저짓하고 다니지요. 조심해라.. 에혀 진짜.. 저런거 오프에서 걸리면 귀잡고 산에 끌고가서 확 묻어버리고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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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관 2006-01-28 12:39:16
    [미친놈]=[한심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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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2006-01-28 16:43:49
    진짜 웃기는 넘들이 있네요. 아니 친찬한번 해주면 가슴이 쓰리노? 세상을 그런식으로 살지마라 미친놈아. 너에게는 웃기는 소리면 지나치면 될거아니가? 웃기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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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a 2006-01-28 20:26:29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우리 남한 출신들도 꼭 봤으면 하는 글이네요..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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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2006-01-29 00:56:18
    솔직히 말해 새터민은 하위계층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그러니까.. 젊은 사람의 경우.. 중상위로 갈 확률이 많고..
    좀 나이드신분은.. 그냥.. 평민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겁니다..
    아무래도 기회가 많은 젊은 분들에게.. 민주주의 는 늘 유리하니까요..?
    더구나 탈북이라는 큰 경험은 곧 근면과 큰 장점이 되기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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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 2006-01-29 15:41:26
    김승철씨 너무도 좋은 글을 우리 탈북자만이 아닌 대한국민에게도 참고가 되는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좀 올려서 정착에 도움이 되게 하자고 찾고 있던 중 잘올렸습니다.
    미친놈씨 당신의 한순간의 글이 당신의 얼굴에 당신이 누워서 춤을 제얼굴에 받은 격이 되였습니다.
    앞으로 자유계시판이라고 하여 아무말이나 막쓰는것이 아닙니다.
    북한에서 "호상비판"하는것만 배워서 그런특징이 있는데 그래도 남을 오지뜯는것은 참안되였습니다.
    당신이 김승철씨만큼 이사회에 정착을 하고 있습니까?
    그분은 이사회에 성공한 탈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분인들 북한에서 나름대로 중앙대학을 졸업하고 3대혁명소조를 마치고 열심히 살던분인데 항상 우리들을 볼때마다 이사회를 잘관찰하여 진로를 개척하되 북한의 이질어진 사상을 버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한 분입니다.
    그분도 이사회에서 시련을 격을만큼 격은 자신의 노하우를 우리들에게 참고로 이야기 한글입니다.
    당신한테 맞지 않으면 그저 스치면 되는데 왜 불필요없는 글을 남겨 증오의 불을 달아가는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저도 참안된 당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자기생각을 막쓰면 오늘과같은 글이 달립니다.
    그러니 잘생각해보고 심사숙고 하고 글을 올려야합니다.
    저는 김승철씨의 현재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탈북자들이 따라 배울만한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또 나름대로 석사과정을 걸쳐 석사를 받아가면서 정착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우리들에게 좋은 글을 올려주셔셔 감사합니까?
    누가 자신들의 노하우를 올려주는 분을 보셨습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미친놈씨도 받아들이는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당신은 언제왔는지 모르나 상담소에서 상담을 좀받아보시던지 아니면 이사회를 좀더 알아가지고 계시판에 등장하는것이 제일좋을 것입니다.
    저의 글이 잘못된글이라고 생가하면 사과할게요. 그러나 김승철씨의 글을 참고하여 당신의 생활에 참고하여 나가면 좋을것같습니다.
    미친놈씨 참안되였습니다.
    저는 김승철씨의 글을 퍼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볼수있게 또올리겠습니다.
    설명절을 잘보내시고 좋은 꿈을 꾸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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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소녀 2006-01-29 20:57:29
    김승철님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요.
    이글 담아서 저의 홈피에 보관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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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2006-01-30 10:29:03
    김승철님은 귀순자이신지 아니면 본토 한국사람이신지 잘모르지많 저의 귀순자들이 꼭 새겨들어야할 좋은 말씀인것같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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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 2006-01-30 15:14:40
    다니엘님 안녕하세요?
    김승철씨도 우리와 같은 90년대 탈북자입니다.
    그 사람은 북한의 가족소식조차 알수없는 형편에 놓인사람입니다.
    함남이남은 대한민국 탈북자가정을 추방시켰습니다.
    그러니 그분의 마음인들 오죽하겠어요?
    그분만이 아닌 우리 가족을 두고온 탈북자들의 마음이 다같은 심정입니다.
    그러니 모두들 힘내는 소리로 자유계시판에 글을 올리면 감사하겠다고 저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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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06-01-31 17:59:17
    잘 봤습니다.. 정말 좋은글..저같은 남한사람도 꼭 가슴에 새겨들어야할 좋은 글입니다...틈나는대로 들어와서 이글을 반복학습해야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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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56 2006-02-01 16:15:06
    정확하게 설파 하십니다^^
    하나도 틀리지 않은 말씀이군요^^ 이 분의 말쓴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지표로 삼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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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팅 2006-02-17 05:05:12
    많은걸 배우고 가네요. 탈북자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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