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찬양하는 북한 기행문이 판을 치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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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교포의 '북한 방문기'를 통해 교묘하게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것이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를 보면 재미동포 여성 한분이 작년 부터 17편에 걸쳐 '북한 기행문'을 연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북한 찬양일색입니다.(이분은 2012년에도 30편에 걸쳐 방북기를 연재했었습니다.)
최근 2년동안 북한을 6차례 방문했는데 평양에 건설붐이 일어 수십층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고
거리에는 국산차 외제차 할 것없이 갈때마다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북한 레스토랑에 김정일이 러닝셔츠 바람으로 요리하는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지도자 등으로 칭송하는가 하면...천안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북한 안내원의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북한 기행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정은이 3대 권력세습을 한 이후 북한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말입니까? 외국 언론들이 북한의 비참상을 찍어온 최근의 사진들은 또 어떻게 설명하려는 겁니까?
이 여성은 오마이뉴스 연재도 모자라 4.1부터 19일까지 '범민련 남측본부'가 주최하는 전국 순회강연에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범민련 남측본부가 어떤 단체인지는 여러분들도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통일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유니 TV'에도 이 재미동포 여성이 출연해서
친북 일변도의 발언을 한 다큐멘터리를 아직도 버젓이 게재하고 있습니다.(아래 링크)
http://unitv.unikorea.go.kr/web/unitv_vod_view.html?n=1549&m=1&s=03
그 어떤 기관보다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정확히 알려야하는 통일부가 친북성향 재미동포의 북한
찬양 선전을 마치 모두가 사실인양 그대로 방영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대통령은 드레스덴에서 외신이 보도한 북한의 비참상을 걱정하는 연설을 했는데
주부부처인 통일부는 한쪽에서 재미동포 말을 빌어 북한은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떠들고 있으니....
우리 탈북자 여러분들께서 직접 경험하신 북한 실상을 남한 사람에게 보다 활발히 전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북한 선전당국에 꼭둑각시 노릇이나 하는 사람들의 허황된 방북기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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