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정성산> -마지막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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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국회세미나에서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하리라 결심했던 박근혜다. 탈북자들이 외치는 심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한 그녀다. 세계가 주목하는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우리가 묵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탈북자들이 늘어난다. 그들이 자유의 땅, 남한에 와서 김정일을 성토한다.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반드시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발의를 통과시켜야 한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발의한 북한인권법이 아닌가?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아무리 정당한 일이라도 대의민주주의 원칙아래 야당의 협조가 꼭 있어야 하는데 사사건건 북한을 자극하는 일이라며 제동을 거는 야당이다. 북한인권법이 김정일 정권을 더욱 자극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무모한 전쟁도 불러 올수 있다고 한다. 북한주민은 우리의 동포이고 형제라면서 그들의 진속은 들여다 볼 생각을 못하는 정치권이 사뭇 답답하기만 하는 박근혜다. 피는 못 속인다고 그녀는 김일성을 성토하고 북한주민들을 걱정하던 부친을 꼭 빼 닮았다. 독재정권과 인민들을 철저히 구분하는 완벽한 대북관이 있기에 그는 남한에 들어와 있는 탈북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 일환으로 오늘 바쁜 일정에도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관람했던 것이다. 흐뭇한 표정의 정성산이다. “김영삼 대통령님! 황장엽 선생님! 박근혜 대표님! 수잔 솔티 여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갓 탈북자가 만든 조촐한 공연을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분신과도 같은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분한 영광을 늘 가슴에 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많은 국민들이 저희들을 응원합니다. 또 젊은이들도 계속 옵니다. 저는 북한정권을 종식시킬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남한의 젊은이들이 북한의 인권에 대해 많이 알고 깨우쳐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해체될 때까지 열심히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세상에 하나뿐인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성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잔잔하게 이야기하며 결국 그 곳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살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무슨 일로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곳을 통치하는 독재자들의 위선과 거짓이 얼마나 가증스러운지를 고발했다. 예술은 진보적인 성향의 작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공연은 보수적인 색채를 띠면서 그러한 계층을 결집시키는 특화된 예술상품이다. 일종의 블루오션인 셈이다. 정성산은 비록 탈북자였지만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적절히 이용하여 쇼 비즈니스를 펼친다. 그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가장 자본주의적 예술인 뮤지컬로 제작하였다. 다큐나 극사실주의 방식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소재였지만 자극적인 면을 강조하고 근거 없는 휴머니즘으로 마무리하면서 뮤지컬에 어울리는 형식으로 만들어냈다. 게다가 북한의 인권이라는 소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슈를 만들 수 있었다. 수잔이 출연진에게 고한다. “너무나 흥미로운 공연을 보았어요. 미국의 뮤지컬 역사를 보면 민스트럴(Minstrel)쇼라는 장르가 있어요. 백인들이 얼굴에 검정색 칠을 하고 흑인들의 몸짓이나 노래, 말투를 흉내 내는 쇼예요. 민스트럴 쇼는 대부분 흑인들의 게으르고 지나치게 태평한 생활을 비웃는 내용을 담았어요. 이렇듯 편견에 사로잡힌 쇼도 드물 거예요.” “...”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보면서 민스트럴 쇼가 떠올랐어요. ‘요덕스토리’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인권탄압문제를 다룬 걸작이에요. 민스트럴 쇼가 백인의 눈에 비친 흑인의 모습이라면 ‘요덕스토리’는 철저히 반공주의자의 눈에 비친 북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미국인들이 매우 감동적으로 볼 것 같아요.” 수잔의 연설에 모두가 미안한 눈치다. 외국인이 우리보다 더 북한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니 왜 아니겠는가. 그동안 우리는 말로만 동포요, 형제요 했지 정작 그들의 아픈 곳을 쳐다보려고 하지 않았다. 사람이 기쁠 때보다는 힘들 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의리이고 품성이겠는데 어쩐지 우리는 미국인에 비해 용감한 감정이 적다고 봐야 하지는 않을까. 후대들에게 부끄러운 오늘임은 분명하다. “총보다 마이크가 무서워요. 제가 미국무부 쪽에 부탁을 하여 ‘요덕스토리’의 미국공연을 추진해보겠어요. 힘내세요. 정 감독님!” “감사합니다. 수잔 대표님!”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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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론 사람구실못하고맙니다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4-18 19:35:53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4-18 19:36:44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4-18 19:37:01
나라가 대형사고로 숨을 다 멈췄는데
머하는짓이냐?
정성삭인지 사기꾼새끼에게
구름에다 띄여줄거라고 너 돈받았지.
정신질환에 걸진 미치광이들 처럼
놀고있구나.
그렇게 진실로 애도의 생각있으면 잠시만이라도 저자위 글 중단하고,,,
저 어린것들이 살아있기를 바라는 //// 하늘에 비는 기도문이라도 한쪽 써 낼것이지.
제가 할 더러운 짓은 다하고 마지막에 뭔 개소리..
뭐??? 200 여명이라구? 미친놈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4-18 23:06:05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6-08 17:29:51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6-08 19:49:34
역시 좁은 안목은 페기물이 했거늘
정성산이가 지가 밥먹고 살려고 하는짓이지 걔가 무슨 위대한 걸출이라고 소설을 씁니까
그냥 노력하고있네 라고 바라보면 되는 거지
박상학이 김용화 같은 사람들도 무슨 위대한 업적이 있나요.?
그들이 통일 을 열었습니까?
아니면 통일의 초석이라고 됫습니까?
말좀 해보서. 벽촌 아낙네수다를 몇번 떠든 말고 그들이 김정은 죽였습니까
아니면 남북관계를 개선했나요
다 지네 밥벌어 먹을려고 북한 민주화 법도 국회에서 통과 시켜달고 하고
지네 욕심을 메꿀려고 메스컴에서 쑈하는 겁니다.
여기서 국민의 피같은 돈을 모아서 삐라나 뿌리고 하는 짓따위는 누구라도 할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명감이 있으면 핵폭탄 하나 같고 북한에 들어가 김정은를 죽여야
역사에 길이 남을 김재규나 안중근 같은 영웅이 된다구요
여기 소설은 간신뱅이가 소총명을 풍자화 한것이나 같아요.
북한 인권법을 통과 시키면 지금 탈북자들이 만든 수십개의 ngo단체에 국민의 세금이 흘러 들어갑니다.
사심이 있으니까 탈북자들이 쑈를 하는겁니다.
치유불능의 정신병자 혹은 사이코패스
그것도 아니면 보위부 첩자???
씨발놈아 보위부 첩자면 내가 김정은 이 죽이라고 했겠냐?
글고 정신병자니까 글의 내용을 지대로 안읽고 댓글을 단거야.
니네 소설을 쓰지말고 위대한 업적을 만들라고.
북한에 들어가 김정은이 죽이면 위대한 업적이 아니겠냐고.
또라이 개또에서 호박씨 까먹는 소리나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