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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만불 요청에 8 만불만 배정
풍랑 0 255 2014-05-12 10:03:31
동포재단, 미주 차세대 행사 예산을 90%나 깎아서야"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토로..."80만불 요청에 8만불만 배정"

이종환 기자  |  stonevalley@naver.com

승인 2014.05.07  10:46:11

“도대체 이해를 하지 못하겠어요.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어떻게 예산을 깎을 수 있느냐는 거지요?”

4월29일 프리마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이정순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일에 대해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재외동포재단은 미주총연에 대해 올해 지원금으로 17만5천달러(2억원)을 배정했다고 한다.당초 3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억원이 줄어든 2억원만 배정됐다는 연락을 워싱턴의 주미대사관으로부터 전해 받았다는 것이다.

“당장 차세대 행사를 어떻게 치를지가 걱정입니다. 당초 행사예산으로 80만달러를 예정하고 동포재단에 지원을 요청했는데, 8만달러가 배정됐다고 하네요. 지원금액의 10%이지요.”

행사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물론, 당장 원점에서부터 다시 행사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게 이회장의 푸념.이회장은 예산을 배정하지 않을 테니 행사를 하지 말라고 하든지, 행사를 진행하라고 하면 제대로 예산을 배정을 해주는 게 맞지 않느냐고 동포재단의 처사에 불평을 털어놓았다.

“미주총연은 한국정부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어요. 종군위안부 문제 등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온 마이크 혼다 의원을 돕기 위해 미주총연에서 최근 5만여달러의 성금을 모아서 전달했어요. 한국정부가 이런 일을 할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이정순회장은 북한인권법의 미 의회 통과를 위해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 400명에게 일일이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의원들이 미주총연에서 보내는 편지에는 신경을 씁니다. 직접 써서 보내면 답장도 보내옵니다. 이 같은 일을 우리가 나서서 하는 게 한국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정순 회장은 미주총연이 올해 8월 혹은 9월로 예상한 차세대 행사가 동포재단의 예산 삭감으로 큰 어려움에 부딪쳐있다고 설명했다.

“곧 출국인데 출국전에 꼭 재외동포재단을 찾아가서 물어보고 싶어요. 도대체 왜 이 같은 행사 예산을 아무 상의없이 깎았는지 말이지요?”

이렇게 얘기하며 그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머리를 가로저었다. 이정순 회장은 미주총연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위해 최근 서울을 찾았다가 본지와 만났다.
  

< 저작권자 ? 글로벌한인연대

http://m.globalhanin.net/news/articleView.html?idxno=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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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뭐여 ip1 2014-05-12 16:26:04
    구실이 없어서 돈 못뜯어 먹는군. 본국지원 8억 받아서 해외 민간인 운동하며 사는 사람들은 ?? 미주 한인들속에서 북하는 찬양하는 미친 더러운 자들이나 좀 교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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