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인 우리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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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인구 대비로 세계 평균의 100배에 이르는 노벨상을 탄다. 매년 창업 기업 수는 유럽 전체보다 많다. 미국 내 유태인 1인당 소득은 우리의 20배 안팎이다. 유태인식 교육이 이들을 이렇게 변모시켰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이지만, 그 교육 중 특이한 한 부분에 계속 마음이 간 것은 ,,, 고교를 졸업하기 전에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를 방문한다고 한다. 유태인 학생들에겐 온몸이 떨리는 공포이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다. 그 충격 속에서 많은 학생이 울음을 터뜨린다고 한다. 후유증을 겪는 학생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유태인 부모들은 자식을 그 수용소에 보낸다. 그 경험을 통해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이가 제 민족이 어떤 잘못으로 무슨 고난을 당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게 된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필자는 1998년 이스라엘 마사다 언덕에 올랐다. 2000년 전 로마군에 함락되기 직전 1000명 가까운 사람이 모두 자결한 곳이다. 거기서 젊은 남녀 병사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원을 그리고 무언가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았다. '다시는 함락되지 않으리.' 세계 최강인 이스라엘군의 용맹은 유태인 수용소와 마사다에서 길러진 것이다. 미국에 사는 유태인들도 자식들을 마사다에 보낸다. 이유는 하나, 수난과 고통의 역사를 몸으로 느끼고 정신적으로 성숙하라는 것이다. -
'공부하는 힘'을 쓴 황농문 서울대 교수는 "사무치는 경험으로 철이 든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한다"고 했다. 수재와 둔재는 누가 먼저 철이 들었느냐의 차이라고도 했다. 나라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잘못을 가르치고 배워서 철이 든 나라는 그렇지 못한 나라와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조선일보 04.06.25
... 탈북자라는 것 때문에 열등감있는 이들도 있다. 자녀들이 탈북자라는 것때문에 학교를 옴기다 못해 미국으로 불법이민 간 분도 있다. 오죽했으면 그러랴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고 주눅들 것은 없다고 본다. - 굶어죽고 맞아 죽는 속에서 그리고 험난한 탈북생활을 이겨낸 불사조와 같은 우리들의 경력을 우리가 경멸하지 말아야. 죽을 각오와 죽을 고비를 넘긴 우리와 자녀들에게 이스라엘 처럼 잊지 말게해야. 또한 3백만을 굶겨죽인 김부자를 잊지 말게 해야
아직도 고통속에 있는 부모처자를 잊지 말게 해야 그래야 남과 다른 이스라엘 같은 탈북인으로 되지 않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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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6-28 18:29:05
계속 악풀 달라붙는 것도 영광-
아무 맥도 없으믄냐 누가 저렇게 품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