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삐라중단 청와대에 요청한 강성대국(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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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 삐라 살포 중단’ 전방위 요구 등록 : 2014.09.16 21:38 수정 : 2014.09.16 21:38 북한 쪽이 남북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남쪽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중단’을 전방위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오후 “북쪽 국방위원회가 13일과 15일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삐라 살포를 하지 않아야 남쪽이 제안한 고위급 접촉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앞서 북쪽은 지난 13일 고위급 접촉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어 고위급 접촉 전제 조건으로 ‘삐라 살포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최근 나흘 새 북쪽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와 고위급 접촉 채널, 북쪽 개성공단 3통분과위원장 등이 일제히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남쪽에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 남쪽은 정부 차원의 대북 전단 살포는 없으며 민간단체에서 뿌리는 대북 전단은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북쪽은 남쪽의 삐라 살포에 군부대가 적극 호응하고 있다며 당국 차원의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한겨례 신문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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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지못한것을 민간단체에서 살포한지도 10년넘게 살포하여지만 무너지기는커녕 북한정권은 더욱 강성해지는것이 무엇때문일가요
그리고 뭐가 그렇게 두려워 쩍하면 삐라중단을 요구하나요?
그리고 모두 개혁개방하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워 꽁꽁 닫고 사나요?
통전부가 아니면 이 대답 좀 시원히 해보시죠.
대답 못해 육두문자쓰며 핏대돗구지는 마시고...
교통하는 가운데 서로가 배울 점이 있을 것입니다.
모스크바 망명시절 느꼈던 바를 참고로 드립니다.
내가 체험한 북에서 혁명일어날 가능성
탈북망명시절이었던 1991년 10월,
거대한 공산기득권의 몰락을 감지한
소련 당, 정부, 군, KGB 장관들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탱크부대가 모스크바 거리를 메웠지만
놀라운 것은 3일 천하로 좌절 한 것이다.
90%가 소련해체를 반대했던 시민들이지만
정작 옛 공산권으로 돌아간다니 스스로 몰려나왔으며
심지어 쿠데타 군인들도 돌아섰던 것이다.
이에 대해 소련출신으로 평양유학까지 한 공산권 전문가
란코프 교수(서울 국민대학)는 한 마디로 결론한다.
<소련은 라디오 때문에 무너졌다.>
이미 소련시민들과 군인들은 깨어있었다.
철의 장막, 소련이라고 하였지만
북한처럼 라디오까지 들을 수없는 사회는 아니었다.
느리지만 많은 수의 소련사람들이 서방소식을 알고 있었다.
북조선 말만 듣던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
위대한 소련보다 훨씬 잘 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깨달음은 고르바쵸브 개혁정책을 맞아 가속화 되었다.
드디어 기회가 주어지자 에리친이란 구심점하에
탱크 앞으로 겁 없이 몰려나올 만큼 성숙해 있었다.
한두 명 나와야 깔아뭉개지-
쿠데타 주범들이 오히려 자살하고 처벌되었다.
북한도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남북한 격차는 어느 분단국가보다도 크고도 크다.
진실을 모두 다 알았을 때
가짜가 진짜를 향한 동경,
가난이 풍요로 향한 쏠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할 것이다.
혁명의 변수는 많아지고 터지기도 쉬워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부지런히 깨우치는 것이다.
그럴 가봐 김 부자도 필사적으로 외부소식을 막는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
반드시 이기는 고지가 진실의 고지이다.
반드시 이길 무기가 풍선이다.
레이더에도 눈으로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고지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필사를 각오해도 막을 수 없는 풍선에
삐라도 달러도 라디오도 부지런히 달아 보내다 보면
어느 날 아침 소련붕괴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왕이면 폭력혁명보다 총 한방 쏘지 않고 무너지길 기원한다.
그러자면 그들 스스로 깨어있는 상태여야 한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www.nkdw.net
이민복
- 통일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9-17 20:24:42